시끌별 녀석들 시리즈
Description
폐허가 된 토모비키 마을과 황폐해진 토모비키 고등학교. 라무 일행은 대형 연못으로 변한 운동장에서 워터 바이크를 타고 물놀이를 즐긴다. 멘도 슈타로는 레오파르트 1 전차에 올라 토모비키 마을을 탐험하고 있다. 그리고 모로보시 아타루는 넋이 나간 듯 멍하니 서 있다. 토모비키 고등학교와 그 마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조깅을 마치고 아타루와 등교하는 라무. 라무의 주변에는 조깅하러 갔다가 친해진 새 무리들로 북적인다. 그때 란이 다가와 새들과 이야기를 나누자 아타루는 새의 말을 알아들을 수가 있냐면 놀라워 한다. 란은 사실 외계인들은 동물들의 언어를 느낌으로 알수 있으며 어째서인지 커갈수록 이 느낌이 희미해져 간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에 라무는 "우리는 이미 17살이기 때문이야."라 말한다. 그날 저녁, 아타루 일행은 멘도 슈타로의 가문에 전해져 내려오던 '타로 벚꽃나무'의 마지막 꽃놀이에 참석하게 된다. 멘도는 이 타로 벚꽃나무를 수령 300년이 넘은 고목이긴 하지만 멘도가를 지켜온 수호신으로 칭송받으며 명목 중의 명목이라 칭한다. 그리고 이 '타로 벚꽃나무'를 영화를 찍을때 진짜 베어버린후 2대 타로 벚꽃나무를 접목할 예정이라 말한다. 그때 사쿠라가 잔치에 도착하고, 아타루는 사쿠라에게 다가가기 위해 라무에게 우메보시를 먹인다. 사쿠라는 요괴들과 함께 왔었고 요괴들이 이 잔치를 찾은 이유는 멘도 가의 타로 벚꽃나무와 연관되어 있다며 일행은 타로 벚꽃나무로 향한다. 그 벚꽃나무 앞에는 우메보시에 취한채 나무에 귀를 기울이고 앉아있는 라무가 있었다. 사쿠라가 라무에게 무엇을 하고 있냐 묻자, 라무는 노래를 듣고 있다고 답한다. 잘 들어보면 나무에게서 노래가 흘러나온다고 말하는 라무에 모두가 눈을 감고 귀를 기울여 노래에 집중한다. 시노부는 나무에게서 노래가 흘러나온다는 라무의 말에 시큰둥해 하고는 마음 속으로 말도 안된다며 홀로 외곽으로 나온다. 그리고 시노부는 독백을 하는데...
여름축제 기간에 언제나 처럼 걸 헌팅에 몰두하고 있던 아타루. 그곳에 '루피카'라는 외계인의 미소녀가 나타난다. 아니나 다를까 아타루는 루피카에게 바로 홀려버리고 납치아닌 납치까지 당하게 된다. 루피카는 소꿉친구인 리오라는 두부장수 소년에게 호의를 품고 있었다. 리오는 부유한 가정의 루피카가 자신과는 신분 불균형을 이룬다 생각하며, 루피카에 접근하지 않는다. 그것에 화가 치밀어 오른 루피카는 성전 별의 '사랑의 묘약'을 요구하고 리오에게 마시게 하기 위해 이를 찾게 되지만 그 약물은 "우주 제일의 번뇌의 소유자"가 아니면 사용할 수 없었다. 루피카가 아타루를 납치한 이유는 그 번뇌의 소유자인 아타루를 이용하기 때문이었다 했다. 그러나 이것이 사랑의 묘약 임을 안 아타루는 하렘을 위해 이를 빼돌릴 방법을 생각한다. 한편 라무는 루피카에 끌려간 아타루를 되찾기 위해 벤텐 일행과 우주로 향한다. 라무에게 구출 된 아타루는 묘약을 가지고 지구로 귀환. 아타루는 혼잡함으로 인해 정신이 없었고 그 사이 묘약의 존재를 알아챈 라무는 이 묘약을 아타루에게 먹인다. 그러나 아타루는 필사적으로 라무를 보는 것에 저항하지만 그 사이 등장한 루피카를 아타루는 보고 말았고 아타루는 루피카에게 완전히 반해 버려 루피카 밖에 안 보이는 상황이 되고 마는데...
주간 소년선데이 창간 50주년 기념 It's a Rumic World!의 O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