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강사 폴 데달루스는 인생의 갈림길에 서 있다. 박사과정을 끝내지도 않았고, 교직에는 흥미가 없지만 그만두는 것은 무섭다. 게다가 10년 동안 만난 에스테르와의 관계를 끝낼 때라고 확신한다. 그의 결정은 반성과 로맨스 그리고 변화의 소용돌이를 가져온다.
La trilogie Paul Dédalus
Description
주농, 아벨 부부는 유전병으로 골수이식이 필요한 아들을 살리고자 아이를 낳았지만 실패했다. 세월이 흘러, 맏딸 엘리자베스는 빚을 갚아주는 조건하에 집안의 악동 앙리를 추방시키지만 주농이 유전병에 걸리면서 모두 한자리에 모인다. 데플레생의 떠들썩한 세계가 한여름 밤의 꿈처럼 펼쳐진다.
영화를 보러 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사람들은 왜 100년이 넘도록 영화관을 찾았을까? 프랑스 영화감독 아르노 데플레솅은 영화관이라는 장소가 품은 마술적 힘을 찬미하기 위해 이 여정을 시작했다. 영화 관객의 성장 이야기처럼, 가상의 주인공 폴 데달뤼스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기억, 픽션, 발견이 억누를 수 없는 영상의 급류 속으로 우리를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