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타 메자로스 감독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구 소련의 헝가리 이민자였던 율리는 부모를 잃고 1940년대 후반에 헝가리로 돌아가게 된다. 사회주의의 답답함에 숨이 막히는 율리는 영화관을 다니고 진보주의자 삼촌 야노시와 시간을 보내면서 일탈을 즐긴다.
Diary Collection
Description
마르타 메사로시 감독의 젊은 시절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로 <내 어린 날의 일기> 후속작이며, 감독의 자전적 4부작 중 두 번째 영화입니다. 스탈린주의 숙청으로 아버지를 잃은 10대 소녀 율리는 스탈린주의자 이모 마그다와 함께 살며 공장에서 일하다가 대학 입학 자격을 얻어 영화 연출 학과에 지원합니다. 그러나 율리의 연인 야노스는 정치적 이유로 체포되고, 율리는 다시 마그다에게 의지하게 됩니다.
마르타 메사로시 감독의 일기 4부작 중 세 번째 작품으로, <내 어린 날의 일기>와 <내 사랑의 일기>에 이은 세 번째 영화입니다. 이 감동적인 작품은 어린 고아인 율리가 전후 헝가리의 격동기를 헤쳐 나가는 여정을 다룹니다. 1956년 헝가리 혁명 실패 이후를 배경으로, 모스크바 영화학교를 졸업하고 부다페스트로 돌아온 율리가 소련군의 권력 장악이 강화되는 가운데 잔인함, 공포, 불안이 가득한 폐허 속 세상을 마주하는 과정을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