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지상세계의 프레더는 어느날 마리아를 통해 지하 세계의 비참한 생활상을 알게된다. 프레더는 그의 아버지 프레드슨에게 노동자들의 삶을 개선해 줄 것을 요청하지만 거절당한다. 한편 마리아가 주도하는 지하 세계의 집회를 목격한 프레드슨은 로트왕에게 마리아와 똑같은 로봇을 만들어 지하세계의 노동자들을 교란할 것을 명령하는데...
검객 류노스케는 도덕적 규범이 없고 양심의 가책도 없이 살인을 일삼는다. 그는 분노죠오와의 경합을 앞두고 비열한 수를 써 그를 죽음으로 이끈다. 일도류의 원한을 사게 된 류노스케는 고향을 떠나 신선조에 가담하지만 그의 비열함은 여전하고, 분노죠오의 동생인 효마와의 결투를 앞두게 되는데...
사립초등학교 입학을 위한 면접장에 노노미야 부부와 여섯살짜리 아들 케이타가 보인다. 이들은 면접관의 질문에 차분하게 대답한다. 아빠는 아이가 엄마를 닮아 성격이 유순하다고 말하면서 승부욕이 없는 걸 단점으로 지목한다. 아이는 아빠와 캠핑장에 가서 연을 날렸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이라고 말한다. 료타는 어느 날 병원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6년 간 키운 아들이 자신의 친자가 아니고 병원에서 바뀐 아이라는 것. 료타는 삶의 방식이 너무나도 다른 친자의 가족들을 만나고 자신과 아들의 관계를 돌아보면서 고민과 갈등에 빠지게 되는데...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프랑스 패션전문지 엘르의 최고 편집장인 쟝 도미니크 보비. 잘나가던 그는 어느 날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진다. 그리고 20일 후, 의식을 찾은 쟝은 오로지 왼쪽 눈꺼풀만으로 의사소통을 하게 된다. 좌절의 순간에서도 쟝은 희망을 가지며 자신의 상상력에 의존한 삶을 살아가기 시작한다. 눈을 깜빡이는 횟수로 스펠링을 설명하여 자신의 일과 사랑, 그리고 인생에 대한 이야기들을 상상하며 담담하게 책으로 써내려 간다. 쟝은 자신의 책 속에서 영원히 갇혀버린 잠수종을 벗어나 자유로이 날아다니는 한 마리 나비로써 또 한번의 화려한 비상을 꿈꾼다.
사람의 안구 패턴을 연구하는 과학자 이안(마이클 피트)은 파티장에서 우연히 만난 소피(아스트리드 베흐제-프레스베)의 눈동자에 단번에 매료돼 사랑에 빠진다. 둘은 누구보다 행복했던 연인이었지만, 소피가 예기치 못한 죽음을 맞으며 비극적 이별을 마주한다. 세월이 흘러 이안은 동료 과학자였던 캐런(브릿 말링)과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아이까지 낳지만, 아직도 마음 한구석엔 소피에 대한 그림움을 품고 있다. 평탄하기만 했던 이안과 캐런의 부부생활은 두 사람이 다른 시대, 다른 공간에 태어난 사이라도 동일한 안구 패턴을 가지고 있다면 그 둘의 영혼이 통해 있다는 연구 내용을 접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이를 확인하고자, 이안은 죽은 소피의 눈동자와 똑같은 눈을 지니고 있는 소녀를 찾아 인도로 향한다. 어렵게 소녀를 찾아낸 이안은 아이를 앉혀놓고 그녀의 영혼이 죽은 소피와 닿아있는가를 찾기 위한 실험에 들어간다.
은퇴한 배우이자 작가 아이딘은 터키 카파도키아에서 호텔 <오셀로>를 운영한다. 남부럽지 않은 부를 누리고 있는 그는 양심과 도덕을 운운하며 자신이 얼마나 공정하고 자비로운 사람인지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길 바란다. 하지만 여동생 네즐라는 번번히 그를 신랄하게 비판하며 독설을 던지고, 아내 니할은 그의 위선적인 모습을 경멸하며 권태를 느낀다. 서로에게 상처와 불신만을 안기는 세 사람의 관계는 가난한 세입자의 아들의 충격적인 행동으로 인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지기 시작하는데...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는 오래된 철물점 주인, 로베르토는 까칠하고 삐딱하고 까탈스러운 중년의 ‘철벽독거남’이며, 유일한 취미는 류의 해외토픽 기사를 스크랩하는 것. 그의 까칠한 모습 그대로를 흠모하는 이웃집, 마리의 대담한 구애도 이리저리 외면하는 그에겐 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하루하루 같은 패턴이 반복되는 그의 일상에 청천벽력 같은 특별한 이방인, 준이 나타난다. 멀리 지구 반대편에서 와서 빈털터리 국제미아가 된 준은 친척 집을 찾으려다 하필, 로베르토를 만나는 불운을 견뎌야만 하는 신세가 되었다. 금방 찾을듯 하지만 결코 찾아지지 않는 친척 때문에 말이 통하지 않는 로베르토와의 동거는 한없이 길어지고… 로베르토의 모든 원칙과 패턴을 거스르는 데다 언어 소통까지 되지 않는 준과의 갑작스러운 동거에 ‘폭발 5분 전’인 그는 얼마 되지 않는 인류애를 긁어모아, ‘일주일 후 퇴출’이라는 극약 처방을 내린다. 설상가상, 점입가경, 사생결단의 둘의 동거는 이제 딱, 일주일밖에, 혹은 일주일이나 남아있다.
This shows physicist Stephen Hawking's life as he deals with the ALS that renders him immobile and unable to speak without the use of a computer. Hawking's friends, family, classmates, and peers are interviewed not only about his theories but the man himself.
멕시코 미초아칸주의 호세 미렐레스 박사는 ‘El Doctor’로 알려진, 작은 마을의 의사이다. 그는 수년 동안 이 지역을 망가뜨린 잔혹한 마약 조직 나이츠 템플러에 맞서는 시민들의 자경단(Autodefensas)을 이끈다. ‘El Doctor’와 마약 카르텔은 제도가 실패한 사회에서 서로 자신들이 ‘정의’라며 이 브랜드를 갖기 위해 싸운다. 는 질서가 무너지고 선과 악이 불분명한 세계에 대한 섬뜩한 성찰이다.
소련과 미국으로 대표되는 동·서 냉전이 한창이던 시절, 북미하키리그(NHL) 선수들은 올림픽 출전이 금지되어 있었다. 소련 하키 대표팀은 당시 올림픽 5연패를 이룩했으며 "이기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에" 골을 넣고도 미소조차 짓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다. 미국의 하키 대표팀 감독이었던 허브 브룩스는 북미하키리그 드래프트에 지명조차 받지 못한 "3류"들을 육성하여 1980년 동계 올림픽에서 소련 하키 대표팀과 맞붙게 되는데...
This riveting documentary depicts former Secretary of State Henry Kissinger as a warmonger responsible for military cover-ups in Vietnam, Cambodia and East Timor, as well as the assassination of a Chilean leader in 1970. Based on a book by journalist Christopher Hitchens, the film includes interviews with historians, political analysts and such journalists as New York Times writer William Safire, a former Nixon speechwriter.
어느 날 뉴욕 맨해튼 거리,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에 얼굴을 다 가리는 가면을 쓴 채 불안한 듯 두리번거리며 수상한 행동들을 보이는 누군가가 등장했다. 그의 정체는 바로, 열다섯 소년 무쿤다 앙굴로. 놀랍게도 집 밖에 처음 나왔다는 그는 자신을 비롯한 일곱 남매가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과 말을 해본 적도 없다고 고백하는데… 이제, 세상 밖으로 나온 녀석들의 통쾌한 첫 발이 시작된다!
전초기던 1960년대 중반의 런던에서, 영국, 미국, 소련의 첩보원들이 냉혹하고 치열하게 암투하고 격돌한다
전미 최대 스포츠, 미식 축구의 빅 이벤트 ‘드래프트 데이’ 팀의 운명을 결정할 신인 선수 선발전을 앞두고 있는 단장 써니(케빈 코스트너)는 우여곡절 끝에 획득한 1순위 지명권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진다. 수많은 구단과 선수, 팬들의 시선이 모두 집중된 운명의 날. 최고의 선수를 차지하기 위한 끊임없는 물밑작업과 치열한 심리전 속에서 갈등하던 써니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과감한 승부수를 던지는데… 과연, 그는 숨막히는 심리전을 이기고 짜릿한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2차 세계대전 중 1940년 런던. 영국 정부는 각 가정의 사기 진작을 위해 뒹케르트 철수 작전을 다룬 선전영화를 여성적 감수성을 가미해 제작하기로 한다. 이를 위해 고용된 공무원 작가 카트린. 메인 작가 톰은 그녀의 노력과 재능을 알아주지만, 정작 그녀의 남편은 월세를 벌어 오는 것은 카트린인데도 그녀의 직업을 무시한다. 항상 거들먹거리며 카트린만 찾는 한때 인기배우 엠브로스와 각양각색의 배우들 그리고 그녀를 믿지 않는 동료 스태프. 과연 이들은 폭탄이 떨어지는 전쟁의 한복판에서 온 국민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
Claire and Stéphane are two Lyon-based judges who could hardly be more different. She is young and enthusiastic, committed to helping those unfortunates who find themselves in debt. He is older, wiser, but disillusioned with his work and his life. Under Claire’s influence, Stéphane discovers a new lease of life and at last finds a cause that is worth fighting for...
호빗 외에 마법사, 요정, 난쟁이, 인간을 비롯해 각종 괴물과 신비한 선인들이 등장한다. 호빗은 60∼120㎝정도의 작은 몸집에 노란색, 녹색 옷을 즐겨 입고 맞닥뜨리고 싶지 않은 상대가 무리를 지어 접근하면 신속하게 소리 없이 사라지는 기술을 갖고 있는 비범한 종족이다. 이야기는 호빗족의 부자인 빌보의 111번째 생일로부터 시작한다
'엑소시스트' 의 작가 윌리암 피터 블래티(William Peter Blatty)가 자신의 원작 '윈클 윈클 킬러 케인(Twinkle Twinkle Killer Kane)'을 직접 영화화한 감독 데뷔작.
쇼 비즈니스, 정치, 랩, 그리고 흑인 유명인사이기 때문에 맞닥뜨리게 되는 오늘날의 특별한 상황들 전부 그 표면 아래까지 파고들어가, 오직 크리스 락 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끌어올려 보란듯이 꺼내놓는다. 우디 앨런과 딕 그레고리의 어우러지는 멜로디에 카니예 웨스트와 제이 지의 에너지까지. 는 제대로된, 뿌리부터 새로운 아메리칸 무비이다. 뉴욕의 코미디언에서 영화배우로 변신에 성공한 안드레 앨런이, 우연히 만난 기자(로사리오 도슨)로 인해 그가 떠나온 코미디 쪽 일과 그의 과거를 정면으로 대면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휘황찬란하게, 배꼽빠지게 웃기다!"
지옥 속을 살고 있는 ‘로이’(벤 포스터)는 한 사건을 계기로 지옥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소녀 ‘록키’(엘르 패닝)를 만난다. 로이는 유독 자신의 눈빛을 닮은 록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싶지만, 록키의 동생 '티파니'와 관련된 비밀이 밝혀지면서 셋은 점점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