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소재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는 지난 2016년 3월 이세돌 9단과의 역사적인 대결을 통해 '기계가 인간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을 '인간이 기계의 도전을 막아낼 수 있을 것인가'로 바꿔 놓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화는 알파고가 만들어진 배경과 과정, 그리고 이세돌과 서울에서 열린 5번의 대국 장면, 그 뒷얘기를 상세히 다루고 있다.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다음과 같은 질문들이 생겨난다. 3천 년이나 된 이 게임에 대해 인공지능이 밝혀낼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것이 인류에 대해 우리에게 알려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4대에 걸쳐 로저(유덕화)네 집안일을 하며 살아온 아타오(엽덕한). 꽤나 성공한 영화제작자인 로저를 제외한 다른 가족들은 모두 이민을 가고, 중국전역으로 출장이 잦은 로저만을 돌보고 있던 아타오는 갑작스레 중풍으로 쓰러지고 만다. 자기 몸조차 추스르기 힘들어지자 로저에게 폐가 되지 않기 위해 요양병원 행을 자처한다. 그곳에서 여러 사연 있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가지며 이 새로운 ‘가족’에 적응하려 노력하는 타오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시간과 관심을 쏟으며 그녀를 돌보는 로저. 그는 자신에게 타오가 얼마나 큰 의미인지 깨닫게 된다. 하지만 점점 타오의 건강은 점점 악화되고 로저는 사랑하는 타오와의 마지막을 함께하는데……
40대 후반 여성 할라는 아이슬란드에 심각한 공해를 유발시키는 알루미늄 공장을 상대로 비밀스러운 전쟁을 선포하고 공장 주변 기물을 파괴하는 테러를 감행 한다. 그녀의 테러가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킬 무렵, 우연히 한 고아 아이를 만나고 그녀의 인생이 바뀌기 시작하는데….
1945년 4월, 전쟁이 막 끝나갈 즈음 젊은 병사 헤롤트는 탈영을 하다 걸려 총살당할 위기를 간신히 모면한다. 전쟁은 끝나가지만 후방의 군기는 망가질 대로 망가져 온갖 약탈과 범죄를 일삼고 있던 상황. 낮에는 숲에서 쉬고 밤에는 농가에 몰래 숨어들어 먹을 걸 훔치다 걸리면 바로 처형되는 위기 속에서 우연히 나치 간부의 군복을 발견한다. 한 벌의 군복으로 가짜지만 대위가 된 헤롤트는 히틀러의 직속 명령이라는 거짓 임무를 내세워 헤롤트 기동 부대를 만들어 권력을 키워간다. 어느새 헤롤트는 탈영병으로 쫓기던 신세에서 자신을 쫓던 나치 장교와 같은 괴물로 변해가기 시작하는데...
대만의 프로 킬러 롱은 일본에서의 임무에 실패한 후, 아무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한 시골 마을로 숨어들기에 이르는데...
미국 사회의 기본 토대에 의문을 제기한다는 명백한 목적을 가지고 종교와 행동주의를 결합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운동인 사탄의 성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90년대를 호령한 가수. 10년의 공백을 깨고 컴백을 준비한다. 하지만 투어를 앞두고 기억을 잃고 마는데.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열혈 팬과 만난 그녀. 자신의 모창을 잘하는 그 팬에게서 노래를 다시 배우기 시작한다.
찰리와 엘리 시스터스 형제는 손에 피를 묻히고 산다. 청부살인이 직업이다. 형제는 파트너 존과 더불어 범죄자를 소탕하지만, 재미를 위해 살인을 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일일 뿐이다. 동생 찰리가 이 일에 재능을 타고 난 반면, 엘리야는 평범한 삶을 꿈꾼다. 오레곤에서 캘리포니아까지, 새로운 추격이 시작된다.
In the school-set re-working of Cyrano, an awkward but imaginative pupil helps the handsome but spectacularly dim school-hero pursue the fiery daughter of a visiting French teacher.
파리에서 삼류 인생을 살던 주인공이 크게 한 탕하여 폼 나게 살기 위해 마약 운반을 시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To support her family, Maria works as a trafficker of surrogate mothers, transporting them from place to place along a river — but when one disappears, Maria is left with the task of finding her and must enter deeper into a world she wishes to escape.
Yu, a self-assured factory guard, fancies himself a detective and begins poking his nose into a murder investigation.
후안과 그의 친구 라자로는 좀비를 퇴치하기 위한 비즈니스를 시작한다.
A sudden tragedy hits a wealthy middle-class family from North-East Italy. Tensions, hidden secrets and small hypocrisies emerge.
The morning Stella decides to take her own life, a stranger knocks at her door claiming the guest room he booked for the night. Surprised but charmed by this man who seems to know her very well, Stella decides to let him in. But when Sandro, the man who broke Stella's heart, joins them at home, this odd situation turns immediately into chaos.
When a teenager suddenly disappears without a trace, the case is assigned to an alcoholic police officer who maintains a complicated relationship with his own troubled teenage son, suspected of drug trafficking.
폴 상셰즈는 행방이 묘연한 인물로, 10년 전 부인과 아이들을 잔혹하게 살해한 뒤 종적을 감췄다. 그랬던 그가 어느 날 프로방스 레자르크 역에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처음 접수를 받은 경찰서에서는 아무도 이를 진지하게 믿지 않았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세계 각지에서 쏟아졌다. 정말 그는 돌아온 것일까? 왔다면 무엇 때문일까?
알콜중독자 떠돌이 워렌은 궁핍한 베드포드 지역으로 길을 들어서게 된다. 운이 나쁘게도 이 지역에서는 마을 사람들의 고급 취미생활(?)을 위해 부랑자들을 모으던 중이었는데. 그는 마을에서 살아나갈 수 있을까. (2017년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인 타라는 친한 친구들과 처녀파티를 위해 짧은 여행을 떠나고,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기 위해 찾은 바에서 바텐더로 일하는 남자, 패트릭을 만난다. 신비로운 패트릭의 매력에 이끌리는 타라는 여행 마지막 날 밤, 우연히 다시 마주친 패트릭과 결국 함께 밤을 보낸다. 다음날 아침부터 패트릭은 타라에게 운명적 사랑을 느꼈음을 말하며, 적극적으로 다가오고 그녀는 서둘러 그를 피해 달아나듯 떠난다. 패트릭은 그녀가 두고 간 그녀의 핸드폰을 통해 타라가 결혼을 앞두고 있음을 알게되지만 포기하기는 커녕, 막무가내로 그녀에게 다가오고, 급기야 그녀의 결혼을 방해하기 시작한다. 자신의 집에 찾아와 빈 집안에 들어와서 자신을 기다리는 패트릭을 보고, 그녀는 자신이 얼마나 잘못된 선택을 하였는지를 알게된다. 한편, 결혼을 앞두고 타라가 평소와 다름을 알게 된 약혼자, 마이클은 결혼을 결심하기 이전 자신이 실수로 바람을 피웠던 일을 이야기하며,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하고, 혹시 그녀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도 자신은 받아들일 수 있다며 자신의 사랑을 다시 한번 고백한다. 패트릭과의 실수를 뒤로 하고 마이클과 행복한 결혼을 기대하는 타라. 하지만 패트릭은 그녀의 결혼식을 위해 예약한 피로연장, 웨딩드레스 등을 취소하려고 시도한다. 또한 패트릭은 타라의 여동생에게까지 우연을 가장해 접근하며 그녀의 결혼식장에도 나타난다. 잘못된 하루 밤의 댓가는 얼마일까?
제나 게이지(Genevieve Gage: 린다 카텔리니 분)와 친구 티아나 모어(Tiana Moore: 아말 로우 분)는 방과후 컴퓨터 채팅에 빠져 사는 15세 소녀들. 이들은 잘 나가는 고교생이라 자칭하는 캡틴 하우디와 채팅하게 되고 그의 집에서 열리는 파티 초대에 응하게 된다. 제나가 집에 돌아오지 않자 형사인 그녀의 아버지 마이크 게이지(Detective Mike Gage: 케빈 게이지 분)는 딸을 걱정하는 아내 토니(Toni Gage: 엘리자베스 페나 분)를 달래며 딸의 실종이 큰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우연한 기회에 여학생들의 연이은 실종을 수사하는 젊은 형사 스티브 크리스찬(Steve Christian: 브렛 헤럴슨 분)과 공동 수사를 펼치게 된다. 그리고 이들의 수사는 제나가 컴퓨터 채팅에 빠져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급진전하게 된다. 호숫가로 나 있는 타이어 자국을 발견한 사냥꾼의 제보로 인해 경찰은 트럭에서 눈은 공포에 질린 채 입이 꿰매져 있는 티아나의 고문당한 시체를 발견한다. 그리고 게이지와 크리스찬은 문신과 피어싱(피부를 뚫어 고리 등을 착용하는 행위)으로 대표되는, 살을 뚫고 낙인하고 난자하는 원시 시대의 개인적 자기 표현이었던 '바디 아트' 세계의 실체를 접하게 된다. 현대 문명과 미개한 원시적 종교 의식이 뒤섞인 공포의 세계에서 딸을 구하기 위해 애쓰는 마이크 게이지는 뛰어난 수완으로 그들의 광기와 맞서 싸워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