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모략으로 멸문한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 폴. 어머니 레이디 제시카와 간신히 목숨만 부지한 채 사막으로 도망친다. 그곳에서 만난 반란군들과 숨어 지내다 그들과 함께 황제의 모든 것을 파괴할 전투를 준비한다. 한편 반란군들의 기세가 높아질수록 불안해진 황제와 귀족 가문은 잔혹한 암살자 페이드 로타를 보내 반란군을 몰살하려 하는데…

오랫동안 정치적 망명을 떠났던 과학자 제트가 고국으로 돌아온다. 1963년 5월, 그는 핵 실험을 반대하는 연설을 하던 도중 원인 모를 습격을 받아 중태에 빠졌다. 정부에서는 그 사건의 진실을 묻어두기 위해 판결을 조작한다. 그러나 제트의 희생이 정부 관료들에 의해 꾸며진 음모라는 것이 밝혀지고, 이 사건을 묵인하려 했던 정부 관료들은 실형을 선고받는다. 하지만 1967년 쿠데타가 발생하고, 이들은 군사 정권에 의해 다시 복권되는데...

신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열망으로 사막 한가운데의 기둥 위에서 살았던 4세기의 유명한 성인 시몬을 다룬 부뉴엘의 ‘종교’ 영화. 기둥 위에서 고행을 계속하려는 시몬을 땅으로 내려오게 하려고, 악마가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나 유혹한다. 몇 차례의 유혹에 계속 실패한 악마는 결국 시몬을 현대의 나이트클럽으로 데려간다. 생에 대한 에너지가 넘치는 악마와 원초적인 욕망을 억누른 채 살아가는 고행자의 대비를 통해, 종교의 엄숙주의를 풍자하고 있다. (서울아트시네마)

폴로랑스는 기업체 사장인 남편 시몽을 살해하고 정부 줄리앙과 도피하기 위해 완전범죄를 노려 일을 꾸민다. 줄리앙은 토요일 늦은 밤 로프를 이용하여 사장실로 올라가 권총으로 남편을 살해한 뒤 자살로 위장하는 것까지는 성공했다. 그러나 지동차로 현장을 벗어나려 하는 순간, 창문에 걸린 로프를 보고 다시 사장닛로 가서 로프를 처리하고 엘리베이터로 내려오는 그 시간에 사건은 급진전되고 만다. 건물 관리인이 순시를 하다가 밤이 늦어 엘리베이터의 전원을 꺼버린 것이다. 때마침 밖에 세워둔 줄리앙의 시보레 자동차를 훔쳐타고 드라이브를 떠나버린 건달 청년의 살인사건이 겹치면서 영화는 복잡한 전개양상을 보인다. 이때 등장한 파리 경시청의 민완형사 세리에는 이 두 살인사건의 전모를 파헤쳐가면서 시몽의 살인범을 밝혀 내는데….

서로에게 충실한 14년의 결혼생활을 해 온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 하지만 미국의 중산층으로 그려지는 이들은 분열된 자아를 드러내는데...

한적한 시골의 마지막 주유소. 기름이 없지만 곧 유조차가 올 거라며 말에 주유소를 찾은 이들은 옆 식당에서 기다리기로 한다. 하나 둘 모여드는 사람들 중, 막 범행을 저지르고 온 은행 강도가 있다는 걸 눈치 채고 유조차가 올 때까지는 평화를 지켜야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긴장이 고조되고 결국 서로에게 겨눠진 총을 쏘게 된다. 과연, 끝까지 살아남은 돈 가방의 주인은 누가 될 것인가?

1901년 칠레에서는 광대한 토지를 보호하기 위해 세 명의 기병이 급여를 받았습니다. 영국군과 미국 용병이 동행하는 혼혈 저격수는 자신의 진정한 임무가 원주민을 죽이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프랜신 피쉬포(디바인)은 아내 몰래 비서(밍크 스톨)와 바람을 피우며 소일하고 포르노에 열중하는 엘머의 아내로 오랜 세월 고통받아왔다. 그녀의 탈선한 자식들로는 펑크족과 어울리는 방랑자 딸과 발을 숭배하는 아들이 있다. 설상가상으로 그녀의 개는 '안녕, 비정한 세상'이라는 메모를 남기고 냉장고에 목을 매어 자살을 하고 도벽이 있는 그녀의 엄마는 딸의 물건을 훔친다. 혼란에 빠진 가여운 프랜신은 술독에 빠져 엄청나게 살이 찌다가 어느 날 토드 투모로우(탭 헌터)에게 구원을 얻는다. 그는 폴리에스터를 입은 상냥한 남자로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영화를 주로 상영하는 드라이브인 예술극장의 주인이다.

극단적 분열로 나눠진 세상, 역사상 최악의 미국 내전 한복판에서 숨막히는 전쟁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담아낸 영화

Antonio, a former shipyard worker, leads a mild and peaceful life: he plays bowls with friends, takes care of his elderly mother, has an ex-wife with whom he is on excellent terms and Emilia, his only and beloved daughter When Emilia announces to him one day that she has decided to get married, Antonio is filled with joy, he can finally fulfill his dream by giving her the reception they have always dreamed of together being able to count on the savings of a lifetime.However, the bank of which he has always been a client seems to be hiding something, the employees are suddenly elusive and the director inexplicably changes constantly.The task of paying for his daughter's wedding will prove increasingly difficult and Antonio will discover, against his will, that those who keep our treasures don't always keep our dreams as well.

분노만 남은 결혼 생활. 부부는 서로를 죽이려는 계획을 숨기고 외딴 산장으로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진짜 적은 서로가 아니었으니. 그곳에서 더 큰 위험이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After shrewdly seizing his chance to join a money-laundering scheme, a modest valet dives into a world of fast cash, fast cars — and an inevitable crash.

백인 아버지와 인디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처녀 펄은 아버지가 품행이 깨끗하지 못한 어머니를 살해한 뒤 교수형을 당하자 아버지 친척인 남부의 대 목장주 잭슨 맥캔리스의 부인인 로라벨 아주머니 집에서 살게된다. 로라벨의 두 아들 제시와 루트는 곧 펄을 좋아하게 된다. 서부에 철로가 생기면서 철로부설을 반대하는 맥켄리스는 철도회사 편을 든 아들 제시와 의절하고 집에서 쫓아낸다. 루트는 펄을 유혹해서 친하게 되나 아버지의 반대로 펄과 결혼할 생각을 버린다.

감정이 위협이 되는 가까운 미래에 가브리엘은 마침내 자신의 과거 삶으로 돌아가 모든 강한 감정을 없애는 기계에서 자신의 DNA를 변화시키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던 중 가브리엘은 루이를 만나 강력한 유대감을 느끼게 되는데…

Ernesto lives in depression and decides to hire a hit-man to end his own life. However, his plan takes an unexpected turn when he meets Rita, whose love gives him a new reason to live.

스릴넘치고 흥미만점인 롤러 코스터를 타려는 인파로 북적대며, 모두 즐거움에 들뜬 축제 분위기에 젖어 있는 오션 뷰 파크 대공원. 그러나 멀지않은 곳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한 청년이 원격폭파 장치를 누르자, 잠시 후 폭발물이 터지면서 열차 레일은 엿가락처럼 휘어지고, 가공할 속도로 달려오는 열차는 파괴된 레일을 박차고 공중으로 뜨는 아비규환의 대참사가 벌어진다. 비뚤어진 청년은 백만불의 돈을 요구하며, 또다른 놀이터도 폭파시킬 것을 치밀한 암시로 예고한다. 안전 검사관 해리는 이 미친 듯한 살인 게임을 방지하기 위해 경찰을 도와 치밀한 조사를 펴 나간다. 마침내 두 사람은 매직 마운틴에 새로 건설된 대형 쾌속열차에서 맞부딪히게 되고 더욱 커다란 위험은 무섭게 다가온다.

인민위원회에 성이 접수되어 부득이 트란실바니아의 성에서 쫓겨난 드라큘라 백작이 신부를 찾으러 뉴욕으로 온다. 그리하여 사랑하는 여자를 얻을 때까지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In 1945, at the end of World War II, Neus Català returns to France, where she recalls her life under the Nazi yoke.

행복한 부부 트레버와 크리스티는 갑작스레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이후 깨어난 트레버는 아내를 잃은 슬픔에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자신의 꿈속에서 현실을 경험하고, 현실에서 벌어졌던 살인의 현장은 다시 꿈으로 사라진다. 트레버는 극심한 두통으로 현실과 꿈의 모호한 경계 속에서 정처없이 헤매이는 도중 교통사고에 대한 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형사 레인즈를 만난다.

피로 얼룩진 그날의 생존자. 친구들이 모두 죽은 후, 홀로 남은 그녀에게 끔찍한 일이 생겼다. 또 한 번의 살육이 벌어질 것인가. 한 신입 경찰이 두려움을 무릅쓰고 숲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