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저널리스트가 유령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지 내기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이탈리아 컬트 감독 안토니오 마르게리티의 대표작. (2012년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16세기 스페인, 동생 엘리자베스가 죽었다는 통보를 받은 영국인 신사 프랜시스 바나드는 동생의 남편 니콜라스를 방문한다. 동생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니콜라스를 추궁하던 바나드는 니콜라스가 죽은 엘리자베스의 환영에 시달리고 있다는 걸 알게 되는데..
불어 교사인 마리앤은 파리를 떠나 트란실바니아로 일자리를 찾아 떠난다. 어느 마을에 남겨진 마리앤은 묵을 곳이 없자 마을 사람들의 경고에도 남작부인의 초대에 응하고, 부인의 성에 머물기로 한다. 성에서 마리앤은 우연히 부인의 잘생긴 아들을 만나게 되고, 어머니가 병든 자신을 가둬놓았다는 이야기에 그의 탈출을 돕기로 한다.
어느 해안에 난파선 한 척이 밀려온다. 이 배 안의 모든 사람은 이미 죽었고 드라큐라 백작만이 살아 남는다. 이런 일이 있은 후 한 병원의 린나라는 환자가 목에 상처를 입고 죽게 되자 그의 가장 친한 친구인 루시가 이에 관여하게 되고 드라큐라 백작은 루시를 이용하여 더 많은 희생자를 만들어 낸다. 이때 린나의 아버지가 프랑스에서 돌아와 늑대 인간의 전설을 기초로 하여 드라큐라 백작이 전생에 늑대였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고 두 사람은 이를 추적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게 된다.
8월의 달을 위한 다섯 개의 인형은 너무 많은 것을 아는 여자와 함께 마리오 바바를 대표하는 스릴러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걸작 추리 소설 (국내 제목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이 원작으로, 등장인물의 수는 줄었지만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배가 아니면 접근이 힘든 해변의 저택에 모인 6인의 남녀가 보이지 않는 살인마에 의해 하나둘 살해당하고 최종적으로 한 명만이 살아남는 것. 에서 지알로 장르를 창조한 마리오 바바는 이 영화에서도 예의 그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붉은 색을 주조로 한 원색의 저택 인테리어, 여성의 육체를 노골적으로 탐하는 카메라 운용, 핏빛 스타일이라고 해도 좋을 잔인무도한 살해 장면까지, 특히 시체들이 고깃덩이와 함께 냉동고에 대롱대롱 매달린 장면은 희생자의 고통을 즐기려는 듯한 마리오 바바의 악취미적 연출이 절로 묻어난다. 의 악당 리더를 연기한 모리스 폴리가 살해당하는 남자 중 한 명으로 출연한다. (2011년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 마리오 바바 특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