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로드니 킹 판결 이후, 인종 갈등으로 위태로웠던 LA의 한 동네. 여덟 아이를 입양해 힘들게 키우는 여자와 동네의 유일한 백인이자 돌출 행동을 일삼는 남자. 두 사람이 극심한 혼돈 속에서 아이들은 지키려 힘을 모은다.

13살 가비는 여느 해처럼 아빠와 함께 여름을 보내기 위해 마들렌 제도에 온다. 너무도 사랑하는 바다와 어린 시절 친구, 수평선 위에 펼쳐진 바람 부는 언덕, 그리고 아빠 집에서 느낄 수 있는 마음 따뜻한 즐거움까지! 하지만 올해는 무언가 다르다. 사춘기가 된 가비에겐 모든 게 예전 같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