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하나, 여자는 다섯?! 시크, 청순, 섹시, 터프, 미스터리까지!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잘나가는 증권회사 직원이었지만 사고를 치고 해고된 명태(정현우)! 얼굴이면 얼굴, 몸이면 몸,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남자지만 집에서는 돈 잘 버는 와이프(유다은)에게 무시 당할 뿐! 각기 다른 이유로 수도승 같은 삶을 보내고 있던 마을 여자들은 온종일 집을 지키고 있는 명태를 노리기 시작하는데…? 내숭 9단 청순가련형 모닝(희정), 꼬리 9개 섹시한 아반떼(이은미), 연륜 9년 터프한 스포티지(김진선), 그리고 알 수 없는 비밀을 가지고 있는 미스터리한 제네시스(정소영)까지! 불륜, 한 번 맛 보면 잊을 수 없는 그 짜릿한 맛에 젖은 명태는 이제 밤낮 없이 마을을 돌아다니며 바쁜 생활을 보내게 되는데…

파리의 호화로운 아파트, 전화벨이 울린다. 엠마뉴엘(Emmanuelle : 실비아 크리스텔 분)이 화장대 위에 놓인 수화기를 집어들고 통화를 한다. 꽃무늬가 새겨진 가운을 걸치고 짧게 커트한 자그마한 머리가 소년의 모습을 연상케하는 엠마뉴엘은 자신의 모습이 찍힌 사진을 들여다보며 예정대로 오늘 떠나느냐는 친구의 전화에 그렇다고 대답한다. 비행기가 하늘을 날고 태국의 방콕에 도착한다. 마중나온 남편 쟝(Jean : 다니엘 샤키 분)은 19세인 엠마뉴엘보다 10년 이상의 연상인 외교관이다. 뜨거운 입맞춤으로 그녀를 반기는 남편과 함께 쾌적한 대저택에 이른 그녀는 타일랜드 하인들의 정중한 접대를 받으면서 이 새로운 세계에 대한 친밀감과 함께 막연한 기대감을 갖게 된다. 호화로운 풀장에는 외교관인 남편을 따라온 엠마뉴엘과 비슷한 신분의 여인들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그녀들은 서로 스스럼없이 자신들의 성경험에 대해 얘기하게 되고 아직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는 엠마뉴엘은 그런 그녀들의 태도에 당혹감을 느낀다. 그들 가운데 엠마뉴엘은 아직 소녀티가 남아있는 마리(Marie-Ange : 크리스틴 보이슨 분)와 친해지고, 한 파티에서 방콕에 연구차 와있는 고고학자 비(Bee : 마리카 그린 분)를 만나게 된다. 비에게 반한 엠마뉴엘은 그녀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오래지 않아 비로부터 절교를 당한다. 상심하던 엠마뉴엘은 남편의 소개로 상류사회 여인들의 선망의 대 상인 마리오를 만나 그의 독특한 성에 관한 철학을 전수받게 되고 이를 통해 서서히 본능에 눈떠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절친한 친구의 두 엄마와의 은밀한 속사정~ 어느 날 민호의 아빠는 무작정 애인 연주를 데리고 오고, 상미에게 이혼하자 말한다. 받아들일 수 없다는 상미와 화내는 민호, 위자료 챙겨줄 때 순순히 말 들으라며 한 달 안에 이혼 안 해주면 빈털터리로 쫓아내겠다는 아빠. 민호는 엄마 상미를 위로하며 자신이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한다.연주를 불러내 가정 깨트리지 말고 떠나라 말하는 민호. 다 늙은 아빠가 뭐가 좋냐 묻자 돈 때문이라 순순히 말하는 연주. 자신을 내쫓으려는 민호를 당돌하게 유혹하며, 엄마가 되면 계속 자기와 할 수 있다 말한다. 유혹을 거부한 민호는 한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어릴 적 친구인 형진을 집으로 불러, 연주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하는 민호. 예전부터 잘 대해주던 친구의 엄마를 위하여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다. 그 계획을 우연히 듣게 된 상미. 얼마 후, 연주가 혼자 있는 때에 형진을 데리고 집에 온 민호. 민호가 자리를 비우자 연주가 먼저 다가와 그를 유혹하고, 민호는 그 모습을 몰래 찍는다. 연주에게 찍은 영상을 보여주는 민호. 결국 그녀는 떠난다. 연주가 떠난 후, 형진을 집으로 부른 상미. 자신을 위해 노력해줘서 고맙지만 남편과 더 못 살겠어 이혼할 거라며 미안하다는 상미. 괜찮다며 위로하는 형진에게 안기는 그녀. 앞으로는 자기가 책임져 주겠다는 형진. 결국 상미는 이혼하고 형진과 함께한다.

나경은 정빈과 결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연히 만난 연하 훈이와 사랑에 빠진다. 두 사람 몰래 두 집 살림을 한다. 그러다 친한 동생인 민주에게 그 사실을 들키게 되고, 나경은 민주에 훈이를 소개 시켜준다. 그리고, 나경의 남편 정빈의 계획이 밝혀지는데…​

장모님 사랑해요! 외로움을 참지 마세요! 알콩달콩 커플 정우와 혜미. 그들은 혜미의 엄마가 혼자 살고 있는 시골집으로 인사도 드릴 겸 휴가를 떠난다. 그런데 첫날부터 혜미는 집을 나가 어린 시절 애인인 호석과 뜨거운 재회를 하고, 애란은 외로움을 못 이기고 집에 홀로 남은 정우를 본격적으로 유혹하는데...

바닷가 마을, 어부로 사는 덕구. 사채업자 동춘에게 돈을 빌렸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 수금하러 온 동춘에게 일주일만 말미를 달라고 비는 덕구. 동춘은 대신 덕구의 마누라를 파출부로 일주일동안 쓰겠다고 하고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는 덕구는 동춘의 요구를 수락하는데....... 바닷가를 배경으로 살아가는 인간들의 욕망과 애정의 블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