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입대를 앞두고 여행을 다니던 주연은 작은 아버지 댁에서 시간을 보내다 입대할 예정으로 지방의 소도시 버스터미널에 내린다. 과묵하고 무뚝뚝한 작은아버지에 비해 젊고 상냥한 숙모는 그를 환하게 반겨준다. 숙모를 만난 병원에서 그녀의 친구 미진과도 인사를 나누고 어렸을 때 친구였던 태호와도 안부를 묻는다. 네 사람은 미진의 태권도 도장에서 만나 운동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주연은 미진과 술 한잔과 함께 뜨거운 밤을 보내게 된다. 주연은 그날 밤 자신의 친구 태호와 작은엄마 사이에 묘한 상황이 벌어졌음을 짐작하지만 애써 모른 척 한다. 그런 숙모를 묵묵히 지켜보는 주연. 그리고 집요하게 작은엄마의 잠재된 성적환상을 끌어내는 태호. 주연에게 깊이 빠져드는 미진까지. 주연의 입대 전 여행은 점점 깊은 일탈의 늪으로 빠져들게 되는데...
한번 가면 반드시 단골이 되는 전설의 미용실! "손님, 아주 화끈한 서비스 받아보실래요?" 파리만 날리는 미용실의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해 여사장 영주와 종업원 현아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뿅가게 만드는 스페셜 기술로 남자 손님들을 사로잡기 시작한다. 커트, 펌, 그리고 '그것'까지 잘하는 미용실 전격 오픈!
상식이 깨진 연예계, 성접대를 하지 않으면 어떠한 작품도 따낼 수 없는 상황에서 정화는 인기를 위해 여러 스폰서들과의 관계를 가진다. 그러나 점점 자신의 방송 스케쥴은 취소되고, 성 접대 일정만 늘어나는 상황을 보면서 한숨을 내쉰다. 그러던 중, 자신을 동경하여 연예계에 진출한 유니를 만나게 되고… 정화는 유니에게 연예계에 살아 남기 위한 방법들을 알려준다. 과연 그녀들은 연예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친구 딸 ‘성혜’가 종환의 집에 들어오면서 시끌시끌한 동거가 시작된다. 그녀는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것은 물론, 집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거나 남자친구와의 섹스를 즐기며 종환을 귀찮게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종환이 남자친구와 싸운 후 울고 있는 성혜의 마음을 달래주면서 점점 두 사람은 같이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서로에게 의지하게 된다. 그렇게 성혜와 종환은 서로의 마음 한 켠에 자리 잡게 되면서 그리워한다. 결국 둘은 걷잡을 수 없이 서로에게 빠져들고 마는데...
"섹끼 넘치는 그녀들의 티켓 전쟁!" 어느 지방 소도시의 티켓다방. 이 다방에서 제일 잘나가는 레지인 강체리. 오늘도 체리와 티켓을 끊으려 동네 남정네들은 혈안이 되어 있다. 그런 남자들 때문인지 체리는 항상 도도한 표정으로 쉽사리 티켓을 내주지 않는다. 어느 날 문식이 펜션장사나 하면서 조용히 살기 위해 이 동네를 이사 온다. 돈이 많아 보이는 문식을 한눈에 알아 본 체리는 그를 은근슬쩍 꼬시기 시작하고 호기심에 다방에 찾아간 문식은 체리에게 넘어가기 시작하고 본격적으로 티켓까지 끊어가며 체리에게 헤어 나오지 못하는데...
유명 연예인의 선택을 받아 여자친구가 될만큼 뛰어난 미모를 가진 율이는 원치 않게 촬영 된 동영상이 떠돌기 시작하자 우울감을 감추지 못하고 같은 고민을 가진 슬이와 함께 자살 여행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