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작가인 우성은 일이 막힐 때 마다 여자 친구 미진과의 섹스로 스트레스를 푸는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오늘도 미진과의 섹스 후 번역 의뢰를 받게 되고 클라이언트인 철민이 같은 대학동문 선배인 것을 알고 금세 친해진다. 이후 우성은 철민의 별장으로 초대를 받게 되고 별장에 도착한 우성은 철민의 부인을 보고 놀라고 만다. 철민의 부인 혜란은 대학 때 우성과 동거하는 사이였다. 우성은 더욱 섹시해진 혜란을 형수로 다시 만나는데...

원고가 잘 써지지 않는 여작가는 글을 쓰기 위해 혼자 펜션으로 향하고, 그런 그녀에게 대본 독촉 전화를 거는 감독. 스트레스가 쌓인 여작가는 펜션에 들어오자마자 옷을 다 벗고 글을 써내려 가기 시작한다. 자신의 글에 감정이입 되어 자위를 하며 글을 쓰던 그녀는 또 감독에게 전화가 오자 귀찮게 하지 말라며 뚝 끊어버린다. 다음날 작가와 연락이 두절되자 대본이 걱정된 감독은 결국 작가가 있는 펜션으로 찾아온다. 감독은 작가에게 너무 야하게만 쓰지 말고, 퀄리티 있는 대본을 써달라며 요구하다 함께 대본을 쓰게 되고, 점점 서로에 대한 묘한 감정이 흐르기 시작하는데...

“어서 와~ 우리집은 처음이지?” 미대 입시학원에 다니는 재수생 광호는 그나마 위안이 되어준 여자친구 미란에게 마마보이에 조루라는 이유로 차이고 만다. 미란을 피해 다른 학원으로 가려는 광호에게 엄마는 미술을 하는 엄마친구 수연을 소개해주고, 광호는 아직 미혼인데다 세련되고 지적인 외모의 수연에게 한눈에 반한다. 때마침 해외출장 중인 아빠가 병이 나서 광호의 엄마가 호주로 가게 되고, 광호는 며칠간 수연의 집에 머무르게 된다. 수연의 집에 온 광호는 수연을 보며 온갖 상상을 하고, 개방적인 성격의 수연의 조카 하경의 도발로 광호의 두근거리는 생활이 시작된다. 어느 날, 광호는 수연의 핸드폰 배경화면에 있는 남자가 자신의 아빠란 사실을 알게 되고, 수연의 작업실에서 하경과 섹스를 하던 중 자신의 아빠를 그린 그림을 보게 된다. 수연에게 아빠와의 관계를 따져 묻는 광호. 당황한 수연은 실은 자신이 혼자 짝사랑 한 거라며 감추고 있던 비밀을 말한다. 엄마에게 이 사실을 알려줘야 한다며 짐을 싸는 광호에게 수연은 어떤 부탁이든 들어줄 테니 비밀을 지켜달라는 간청을 한다. 수연의 간청에 망설이던 광호는 수연에게 섹스에 자신감이 없는 자신을 진짜 남자로 만들어 달라고 제안하는데…

나이많은 남편과 결혼 후 부부관계에 불만이 가득한 새댁은 이웃집 총각이 자신을 쳐다 보는것에 흥분을 하기 시작한다. 어느날 자신을 쳐다보는 남자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 화끈한 관계로 발전해 가고 남편과 이혼까지 생각하게 된다.

친구로부터 굉장한 정보를 알게 된 남자는 즉각 시행한다. 매일, 자정에 가까운 시간이 되면 그 저택 주변을 염탐할 것! 운이 좋다면, 그리고 그 저택에 사는 자매 중 언니에게 선택을 받는다면 매일 밤낮으로 황홀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다. 며칠째 그곳을 서성이던 남자는 담벼락 밑에서 2층 여자를 몰래 훔쳐보는데, 드디어 창문이 열리고 여자는 담배 심부름을 부탁한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던 민지는 자신의 아이가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심한 우울증 및 대인기피증에 걸려 이혼하고 혼자 지낸다. 그러다 복잡한 도시생활에도 염증을 느껴 지방으로 떠난다. 다행히 취미로 익혀뒀던 드론조종기술이 있어 드론을 이용한 산불감시원 일을 하게 된다. 주로 혼자 다니던 민지는 직장을 옮기면서 40대 파트너와 반 강제로 같이 일을 하게 된다. 민지의 파트너 태훈은 백수생활을 오래한 듯 모든 일에 의욕이 없다. 힘도 딸리고 드론 조종도 못한다. 민지는 그런 태훈이 못 마땅하지만 신경 안 쓰고 하루 하루를 보낸다. 감시코스를 같이 다니며 이런 저런 대화를 하게 되는 민지와 태훈, 둘은 극명하게 갈리는 성격과 세대차로 다투기도 하지만 가슴 속 아픔이 있음을 알고 서로 다독이며 숲 속 생활의 여유로움을 즐긴다. 여자와 남자, 아가씨와 아저씨 전혀 어울리지 않은 두 사람의 버려진 인생이 오늘도 아슬아슬하게 계속된다.

현아와 재혼한 호제. 그는 결혼과 애인은 별개라 생각하며 결혼했음에도 현아와의 섹스를 거부한다. 현아는 속상하지만 호제의 재산을 보고 참고 또 참으며, 호스트를 이용해 마음을 달래지만 허전한 건 어쩔 수 없다. 한편, 호제의 딸 호연은 남자친구 주철과 현아 사이에 묘한 기운을 느끼고, 자신의 아빠와 관계를 맺으면 5천만원을 주겠다는 거래를 제안한다. 마침 현아는 호제의 애인을 떼어버릴 절호의 찬스라 생각하며 받아들이는데...

유니는 대학교 신입생이다. 대학생활 처음으로 소개팅을 하게 된다. 상대는 4학년 복학생 민철. 서로 한눈에 반해 사귀게 된다. 행복한 연애를 즐기고 있는 유니 친구 희진의 전화를 받는다. 희진은 서로 좋아하면 속궁합도 맞춰 봐야 되는 거 아니냐며 바람을 잡는다. 희진의 말에 당황하는 유니, 결국 민철과 유니는 모텔로 가서 합의하에 서로 섹스를 하며 속궁합을 맞춰본다. 다음날 유니는 민철에게 당분간 시간을 갖자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유니를 위해 친구 희진은 이유를 알아보고 유니에게 민철은 자신과는 속궁합이 너무 안 맞다 며 충격에 빠졌다고 말해 준다. 희진의 정보로 섹스의 퀸이라 불리는 선배 아라를 소개받은 유니는 아라에게 다양한 섹스의 기술을 배운다. 아라의 애인 진수도 조교로 나서며 유니를 최고의 섹스 머신으로 조련한다. 아라에게 모든 섹스 기술을 전수 받은 유니는 아라가 민철을 꼬시고 둘이 섹스를 나누기 전 민철의 눈을 가리고 아라를 대신해 민철과 섹스를 나눈다. 섹스가 끝나고 안대를 벗은 민철은 유니보고 놀라며 다시 만나자고 애원하지만 유니는 민철에게 섹스를 못해서 만나기 싫다며 복수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