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 나치 점령하의 프랑스.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가던 영국 공군의 비행기가 독일군 대공포를 맞아 추락한다. 영국군 조종사 레지널드, 피터, 앨런은 낙하산을 타고 간신히 탈출해 목숨을 건진다. 셋은 도장업자 오귀스탱, 인형극을 하는 쥘리에트, 오케스트라 지휘자 스타니슬라스의 도움을 받게 되는데, 독일군 장교 아흐바흐는 이들을 붙잡기 위해 추격을 멈추지 않는다. 나치 점령기를 배경으로 한 코미디로, 오랜 세월 동안 깨지지 않은 흥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로지 밍은 중국인인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캐나다에 살고 있다. 시인이 되고자 하는 로지는 스스로의 힘으로 시집을 출간하기에 이른다. 이란에서 열리는 시인들의 축제까지 참석하게 된 로지는 그곳에서 뜻밖의 사람들과 조우한다.
민욱은 지하철에 노숙자 차림을 하고 잠행시찰을 하다 서울역 공안에게 들켜 노숙자들을 쓰레기 취급하던 공안을 오히려 무안케 하고, 지하철에 느닷없이 뛰어들어 시민들과 대화를 시도하는 등 '국민의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정책을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있는 대통령이다.은수는 학생의 편에서 학교와의 마찰로 번번이 다니던 학교에서 짤리고, 수 차례 옮긴 전력이 있는 '트러블메이커'로 소신이 있고 엉뚱한 여교사. 출근 첫날 교복을 입고 전학생인 것처럼 행동하는 등 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기도 하는 은수에게 강적이 등장하게 되는데, 바로 자신의 반 학생인 문제아 영희다. 수업시간 중 교실을 나가버리는 등의 반항으로 일관하는 영희를 이해할 수 없는 은수는 부모님에게 전화하라고 호통치고, 급기야 영희가 불러준 번호로 전화하고서는 아버지가 대통령인것을 알게된다. 이후 은수는 학교를 찾아온 대통령 민욱에게 대뜸 아이대신 혼을 내고 숙제를 내주는 등 황당하고 과감한 일들을 하게 된다.
미식축구 스타 O.J. 심슨과 이혼한 니콜 심슨은 홀로 두 아이를 키우며 씩씩하게 살아가지만 집착적이고 폭력적인 성향의 전 남편 O.J 심슨은 이혼 후에도 그녀의 삶을 맴돌며 목숨을 위협한다. 불안과 긴장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니콜은 우연히 이웃집을 페인트칠 해준 남자 글렌을 알게 되어 자신의 집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기 위해 그를 고용하고, 친절하고 남자다운 모습에 끌려 그와 함께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러나 그날 밤, 무언가에 홀린 듯 이상한 행동을 하는 그를 보게 된 니콜은 위험을 느끼고 겨우 도망쳐 목숨을 구한다. 그러나 안도감도 잠시, 그날 밤 이후로 글렌은 계속해서 니콜의 주변을 맴돌며 그녀를 쫓기 시작하는데... 결국 자신의 집에서 잔혹하게 살해된 시체로 발견된 니콜. 니콜을 죽인 진범은 과연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