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코미디언 데이브 샤펠. 그가 두 번의 특별한 무대를 통해 올해를 뜨겁게 달궜던 쟁점들을 쏟아낸다. 객석에서 쏟아지는 웃음과 박수갈채는 기본. 블랙 코미디의 진수.

코미디의 규칙부터 고양이 버릇 망치는 법, 그리고 인간의 ‘진짜’ 본성까지, 리키 저베이스가 자신의 고견(?)을 세상에 들려준다. 리키 저베이스의 두 번째 넷플릭스 스탠드업 스페셜.

첫 스페셜로 안티가 생긴 해나 개즈비. 후속작에서 악담 따윈 간식거리로 해치운다. 한편, 여자 몸엔 '더글러스'가 있다는데, 이름 참 희한하네? 반려견이 부른 별난 고찰부터 여성이 지었다면 달랐을 이름까지, 발칙한 상상력이 온다.

주드 아패토우가 25년 만에 무대에 섰다. 세 여자 틈에 낀 유일남의 애환, 폴 매카트니에게 까인 사연 등, 듣다 보면 은근 중독되는 이웃 아재의 푸근한 자조 토크.

가수 프린스 꼬시려다 폭망한 20대 파티녀에서, 모든 것에 초연한 50대 여성으로 진화했다. 요즘은 무릎도 아프고 산소마스크가 있어야 잠이 드니 퇴화한 건가? 진화건, 퇴화건 어른으로 성장한 레슬리 존스의 웃픈 인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