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로맨스를 꿈꾸는 낙천적인 성격의 카비리아는 남자들에게 수없이 배반을 당하며 살아가고 있다. 실망스러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던 어느 날, 기적을 만든다는 교회에 찾아가 인생을 변화시켜 달라며 애절한 기도를 올리고 길에서 순진해 보이는 한 남자를 만난다. 그는 카비리아에게 구애를 시작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아름답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며 그녀가 가진 모든 것을 팔아 그를 따라 나선다. 그러나 그는 그녀의 돈을 빼앗기 위한 연극을 한 것뿐이었고 그녀는 또다시 비참함을 안게 된다.

시카모어 가족은 사업가였지만 인생을 즐기는 것에 역점을 두기 시작 한 반더호프 할아버지에 의해 이끌어지는 별난 가족이다. 시카모어 가족 일원은 누구나 자신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산다. 할아버지의 딸인 페니 시카모어는 우연히 집으로 타자기가 배달된 것을 계기로 소설가가 되는가 하면 페니의 남편은 지하실에서 폭죽을 만드는 것에 열을 올리고, 또 그 두 부부의 딸인 에씨는 발레 지도 선생의 평가와는 달리 자신이 최고의 발레리나라고 꿈꾸는가 하면, 에씨의 남편 에드는 일보다는 실로폰을 연주하거나 에씨가 만든 사탕을 하나하나 포장지에 싸서 파는 것으로 시간을 보낸다. 시카모어 가족에서 정상적인 단 한 사람 앨리스 시카모어는 부유한 토니 커비와 사랑에 빠지는데, 고루하고 거만한 커비 일가가 시카모어 가족의 집에 저녁 식사를 하러 오면서 재앙 같은 사건이 벌어진다.

시를 쓰는 남편(하비에르 바르뎀)과, 집을 꾸미는 아내(제니퍼 로렌스). 이들 부부의 보금자리는 남편이 결혼 전부터 살던 집인데, 이곳은 한때 큰 화재로 잿더미가 되었다가 아내의 헌신으로 재건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부부의 집에 손님이 찾아온다. 자신을 의사라고 소개하는 남자(에드 해리스)는 하룻밤 신세를 지는가 싶더니 부부의 집에서 떠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설상가상으로 의사의 다른 가족들이 연달아 찾아오며 아내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다. 하지만 아이디어의 고갈로 시를 쓰지 못하고 있던 남편은 낯선 손님들의 방문이 새로운 영감을 준다며 그들을 집에 머물게 하는데...

세 자녀와 어여쁜 아내를 둔 평범한 회사원 페어는 어느날 갑자기 일자리를 잃어 아이다호 보이지에 새 일자리를 얻게 된다. 페어는 급히 이사를 해야하고, 가족들 특히 큰딸 캐시는 절대적으로 반대한다. 캐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은 아이다호의 새집으로 이사를 가게된다. 하지만 이삿짐 나르기는 쉬운 일만 아니었다. 이삿짐 센터 직원들은 가구들을 험하게 다루어 가구는 엉망진창이 되고, 새로 이사간 집 또한 형편없는 모습이었다. 이삿짐 센터 직원들의 횡포로 가구는 도착이 안되고, 새집은 집주인이 집의 모든 부분을 떼어가 형편없는 모습으로 바뀌자 이에 참지 못한 페어는 그의 성격에도 어울리지 않게 깡패들을 한명씩 차례로 복수하고 이사짐도 찾는다.

어릴 적 부모와 헤어졌던 제시는 부모가 살해당한 집으로 20년만에 돌아온다. 선조들의 사진을 관찰하던 제시는 수정이 박혀있는 투명 두개골의 존재와 그것을 가지게 된 자는 영원한 삶을 얻을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제시는 아츠텍에서 그 두개골을 발견했다는 선조의 무덤을 파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