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타이치와 다른 '선택받은 아이들'은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저마다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전 세계의 '선택받은 아이들'에게 의문의 사건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에오스몬이라 불리는 디지몬에 그 원인이 있음을 알게 된 타이치 일동은 에오스몬을 제압하려 하지만 이내 아구몬을 비롯한 디지몬들의 진화에 문제가 발생하는데… 세상의 이변에서 다시 한 번 친구들을 구할 수 있을까?

29살의 정신과 치료사 치바 아츠코에게는 또 하나의 자아가 있다. 바로 18살의 대담무쌍한 꿈 탐정 파프리카이다. 파프리카는 사람들의 꿈속에 들어가 그들의 무의식에 동조함으로써 환자의 불안과 신경증의 원인을 밝혀내고 치료한다. 어느 날, 치바의 연구소에서 개발 중이던 혁명적인 정신치료장치 DC-MINI의 프로토타입이 도난 당하고 조수마저 실종된다. 장치를 찾아나선 치바는 무서운 음모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끔찍한 어린 시절의 상처를 지닌 에반. 그에게 남은 것은 기억의 파편들과 상처입은 친구들. 에반은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어릴 적부터 매일매일 꼼꼼하게 일기를 쓴다. 대학생이 된 어느 날, 예전의 일기를 꺼내 읽다가 일기장을 통해 시공간 이동의 통로를 발견하게 되는 에반. 그것을 통해 과거로 되돌아가 미치도록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첫사랑 켈리와의 돌이키고 싶은 과거, 그리고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닥친 끔찍한 불행들을 고쳐 나간다. 그러나 과거를 바꿀수록 더욱 충격적인 현실만이 그를 기다릴 뿐, 현재는 전혀 예상치 못한 파국으로 치닫는데 과연 그는 과거를 바꿔 그가 원하는 현재를 이룰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불행한 현재에 영원히 갇혀버릴 것인가?

초등학교 마지막 해를 보내는 아이들. 이 모습을 교실에서 키우는 반려동물의 눈을 통해 바라본다. 성장 스토리를 담은 뮤지컬 코미디로 애덤 샌들러가 반려동물인 도마뱀의 목소리 연기를 선보인다.

브랜든 리의 유작 [크로우]에서 독특한 시각스타일을 보여줬던 알렉스 프로야스가 4년간의 침묵 끝에 내놓은 신작. 윌리엄 허트, 제니퍼 코넬리, 키퍼 서덜런드 등이 출연하며 미국 개봉시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기억상실증에 걸려 과연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알 수 없는 주인공 자기 소지품에 나타난 행적을 쫓기 시작한다. 아내, 심리학자, 형사 등을 만나면서 그는 조금씩 기억을 되찾고 이 도시의 끔찍한 비밀을 깨닫는다.

서로 다른 TV프로그램을 보려고 다투던 데이빗(토비 맥과이어)과 여동생 제니퍼(리즈 위더스푼)는 TV 시트콤 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된다. 시트콤의 무대가 되는 마을 플레전트빌은 화면처럼 흑백으로 된 세상이었다. 등장인물인 파커 가족의 일원이 된 데이빗과 제니퍼는 마을 사람들이 성적으로 무지한데다 획일적인 사고 방식을 가진 것을 발견한다. 개방적인 사고 방식을 지닌 데이빗과 성적으로 분방한 제니퍼는 마을 사람들에게 사랑,성욕,분노,질투 등의 원색적인 감정을 퍼뜨리고 그 둘 덕에 마을 사람들은 '인간다움'을 배워가기 시작한다. 더불어 무채색의 플레전트 빌에도 하나둘 씩 색채가 물들기 시작하는데...

20대의 벌추는 직장인 지하철에서 겪는 문제들로 골머리를 앓는다. 가지각색의 에피소드 중에는 스스로 승객해방연대의 일원이라고 주장하고 다니는 로드러너와 항상 테디 베어 옷을 입고 다니지만 벌추의 마음을 단번에 빼앗아버린 소피가 등장한다. 그러나 이들 사이에 어두운 그림자가 끼어들기 시작하고,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선과 악의 마지막 대결이다. 부다페스트의 언저리에서의 삶을 빠른 속도로 유머러스하게 보여주는 이 작품은 카메라 앵글 속에 현실에서 도망치려고만 하는 부적응자들에 대한 은유를 숨겨놓는다.

아라비아 사막을 배경으로 매년 열리는 레이스인 ‘불의 대양’은 오직 왕족에 의해서 자란 순수 혈통의 최고 아라비안 경주마들이 부와 명예를 위해 지상에서 가장 위험한 사막 3천마일을 질주하는 경주이다. 1890년, 미국 서부에서 장거리 경주의 최고 명성을 얻은 카우보이 홉킨스에게 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불의 대양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하지만 최고의 명마라 자부하는 아라비안 경주마들과 기수들은 이 이방인의 우승을 저지하기 위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위험하고도 잔인한 음모를 꾸민다. 목숨을 위협하는 죽음의 경주 불의 대양. 그 명성에 걸맞는 불가능과 위험에 직면하게된 홉킨스에게 이는 더 이상 명예와 긍지의 문제가 아닌 생존을 위한 전쟁으로 바뀌게 되는데...

말썽꾸러기 세 조카를 돌봐주기 위해 온 벅 삼촌. 더욱 큰 소동을 일으키는 삼촌의 괴짜 행동으로 조카들이 오히려 골치를 썩히는데...

미국 펜실베니아 주 벅스 카운티에 소재한 그래함 헤스(멜 깁슨)의 농장 주택! 집안에서 바라본 창밖 세상에는 평화로운 기운만 가득하다. 그런데 바로 그 때 2층 창문의 투명한 유리가 물결치듯이 잠시 일렁이는 것이 아닌가! 그 유리창을 통해 누가 창밖을 보고 있었던 것일까? 바로 그 날 아침 그래함(멜 깁슨)은 아이들과 애완견의 비명소리에 놀라 잠에서 깨어나 밖으로 달려 나간다. 그리곤 경악을 금치 못한다.

디스커버리호 사고로부터 9년이 지난 2010년. 사건 당시 계획 책임자였고 미국 우주 비행학회 의장을 지낸 플로이드 박사(Heywood Floyd: 로이 샤이더 분)는 냉전 상태에 있는 미국과 소련 정부를 설득해서 하나의 모험을 시도한다. 자신을 비롯 HAL올 만든 챈드러 박사(R. Chandra: 봅 바라반 분), 디스커버리호의 재생훈련을 받은 엔지니어 등 3명의 미국인이 목성탐사를 떠나는 소련의 우주선 네오노프호에 동승한다.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목성의 위성인 에우로버근처를 통과할 때 무인 탐사기가 생명체를 발견한 직후, 미지의 힘에의해 박살된다.

환상과 모험, 꿈과 희망을 싣고 떠난다! 북극행 크리스마스 특급열차 폴라 익스프레스!! “기차가 어디로 가는지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그 기차에 올라 타겠다고 결심하는 거지!” 눈 오는 크리스마스 이브, 한 소년이 잠에서 깨어 뭔가를 기다리고 있다. 그것은 바로 산타의 썰매소리!! '과연 내가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자정을 5분 남겨둔 시각, 갑자기 들리는 굉음에 소년은 화들짝 놀라 유리창의 성에를 닦고 밖을 내다보니 눈 앞에서 펼쳐진 건 너무나 놀라운 광경! 검은색 기차가 거친 엔진소리를 내뿜으며 그의 집 앞에 멈춰서는 것이 아닌가? 소년은 잠옷 차림에 슬리퍼를 신고 뛰어나간다. 기차의 차장은 소년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말을 건넨다. '탈 거니?' '어디로 가는 거죠?' 소년이 묻자 차장은 대답한다. '물론 북극으로 가는 거지. 이건 북극행 특급열차 폴라 익스프레스야!' 소년은 폴라 익스프레스를 타고 기나긴 여행길에 오른다. 그리고 그 여행길에서 소년은 인생의 놀라운 신비를 발견하면서 차츰 자아를 찾게 되는데…

거친 바다를 항해하며 배의 선장으로 지내온 앨리스는 런던에 돌아와 참석한 연회에서 나비가 된 압솔렘을 만나게 되고, 거울을 통해 이상한 나라로 돌아가게 된다. 그 곳에서 앨리스는 하얀 여왕을 만나 위기에 처한 모자 장수의 얘기를 듣게 되고 시간의 크로노스피어를 훔쳐 과거로 돌아가 모자 장수를 구하려고 한다. 한편, 하얀 여왕에 의해 아웃랜드로 추방되었던 붉은 여왕 또한 크로노스피어를 호시탐탐 노리고, 앨리스는 붉은 여왕과 시간으로부터 벗어나 모자 장수를 구하기 위한 스펙타클한 시간여행을 시작하게 되는데…

{20세기 말 달 표면에 식민지 건설이 시작되었다. 이로 인해 우주 여행 시대의 막이 오르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메이플라워 1호(Mayflower 1)가 최초로 승객을 싣고 달로 처녀비행을 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기대로 가득찬 이 여행이 엉망이 될 줄은 아무도 모른 채.} 최초의 우주왕복여행선 메이플라워 1호는 비행사 스트라이커에 의해 그 결함이 사전바라견되나 위원회의 관료주의적인 태도로 인해 발사가 강행된다. 한편 우주선 재점검을 요구하다 정신병동에 갇힌 스트라이커는 초읽기에 들어간 메이플라워호 발사 저지를 위해 병원을 탈출, 비밀리에 우주선에 잠입하고, 승무원이자 옛 연인인 일레인을 만나 상황 설명 후 승객들의 대피를 요구하지만 그러는 와중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우주선은 하늘로 치솟는다. 목적지는 달. 그러나 우주선은 자체결함으로 인해 태양을 향해 가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보험금을 노린 승객 한사람이 시한폭탄을 소지하고 승선, 우주선 폭파를 기도하는데.

판타스틱4가 세상을 평정하고 전세계인들의 스타로 추앙 받으며 살아온 지 2년, 이제 악의 화신 닥터 둠도 사라져버린 지구는 큰 혼란 없이 평화로운 상태를 유지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평화도 잠시. 예상치 못한 불길한 징조가 곳곳에서 나타나며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다. 이집트에 난데없이 폭설이 내리고, LA, 뉴욕 등 미국의 대도시는 대규모 정전 사태로 암흑천지가 되고, 거대한 소용돌이와 함께 런던의 템즈강 한가운데가 뚫리는 등 상상치 못한 일들이 발생하지만, 그 혼란의 원인은 의문에 싸여있기만 하다. 그리하여 인류는 다시 판타스틱4를 찾게 되고, 그 의문의 정체는 인비져블과 판타스틱의 결혼식 날 모습을 드러낸다. 전세계에 걸쳐 파괴적인 힘을 과시해 온 존재는 바로 먼 우주의 행성에서 날아온 미스터리한 실버서퍼. 실버 메탈릭 스킨을 가진 실버서퍼는 무한 에너지의 원천인 서핑보드를 타고 다니며, 어떠한 물질도 관통할 수 있고 광속도와 맞먹는 초스피드로 이동하면서 강력한 힘을 행사한다. 이에 판타스틱4는 새로운 파워로 지구를 파괴하려는 위험에 맞서게 되고, 닥터 둠이 재등장하면서 인류와 판타스틱4의 미래는 점점 예측 할 수 없게 되는데…. 과연 새롭게 등장한 실버서퍼의 정체는 무엇이고, 닥터 둠의 계략은 무엇일까. 그리고, 판타스틱4는 평화로운 자신들의 삶을 버리고 지구의 대재난을 막기 위해 혼란 속으로 뛰어 들것인가.

핫 텁 타임머신의 남자들이 더 거칠고 선정적인 모험을 위해 1편보다 더 재미있게 돌아왔다! 완벽했던 파티가 우스꽝스럽게 돌아가게 되면서, 닉(크레이그 로빈슨) 과 제이콥(클락 듀크)은 루(롭 코드리)를 구하기 위해 핫텁을 작동시키게 된다. 예기치 않게 2025년에 도착해버린 그들은 아담 주니어(아담 스캇)를 만나 현재를 바로잡기 위해 엄청나게 웃기고 완전히 미친것 같은 일들을 함께 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