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있음에도, 규남은 온라인 채팅방에서 만난 유부녀와 불륜의 관계를 갖는다. 자신을 멀리하려는 유부녀에게 더욱 색정을 느끼는 규남은 그녀의 집에 찾아가 정사를 벌이던 중,여자의 남편이 장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유부녀와 규남은 장님 남편의 눈앞에서 대담하게 애정행각을 벌인다. 유부녀는 남편에게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계속 규남과 만나고, 앞은 못 보지만 촉이 남다른 장님 남편에게 자신의 불륜이 발칵될까 두려워 하는데... 과연 불륜 남녀의 운명은?

남편은 어린 처제와 아내는 젊은 동창생과 부부의 엇갈린 욕망! 그 끝은? 남편 세진은 아내 아해에겐 여성으로써 관심이 없다. 아해는 이런 남편이 무정하기만 하다. 사실 세진은 아해의 젊고 아름다운 동생 아라와 아내 모르게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 일 중독으로 우울증에 시달리던 건후는 동문회 메시지를 받게 되고 기분 전환이나 할 겸 참석한다. 그곳에서 어릴적 짝사랑하던 옆집누나 아해를 만나게 되는데, 여전히 예쁜 외모에 몸매는 환상적이다. 상담을 빌미로 그녀에게 다가가는 건후와 남편의 무심함으로 외로운 아해. 서로의 외로움을 알아차리기라도 한 듯 서로에게 이끌려 하룻밤을 보내고 서로의 일상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아해를 잊지 못하는 건후, 아해 역지 건후의 손길이 밤새 생각이 나는데. 과연, 그들은 일상으로 다시 돌아갈수 있을것인가?

어렸을 때 동네 친구인 민주와 서연은 서로를 아껴주며 친 자매 이상으로 가깝게 지내는 사이이다. 그런데 우연한 계기로 서연의 과외 선생님인 우현을 알게 되고 한 남자 때문에 10년 넘은 우정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한편 그런 민주를 보고 상처받은 정수는 민주와 거리를 두려고 한다. 민주는 서연과의 오해 때문에 신경 쓰지 못한 정수가 그렇게 떠나 버릴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번에는 서연의 도움을 받아 정수와 관계를 풀어 보려 한다. 그렇게 정수와 민주의 사이를 풀어 주는 도중에 민주와 서연도 다시 예전에 친했던 사이로 돌아가게 되는데...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진구와 주희. 어느 날 갑자기 행복이 깨진다. 남자에 눈이 멀어 가출했던 딸 화영이 돌아온 것. 과거 화영과 진구는 캠퍼스 커플이었다. 데이트가 잦아지며 갑자기 찾아 든 임신 소식에 부랴부랴 결혼을 준비하며 장모인 주희와 한 집에 같이 살게 된다. 그러나 임신이 아님을 알게 된 화영은 다른 남자에게 빠져 결국 가출해 버리고 만다. 그 사이 사랑에 빠진 진구와 주희. 바람나서 떠났지만 그 남자와 헤어지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 화영. 그런데 진구가 엄마의 집에 여전희 머물고 있음이 의아하다. 그 새 연인이 된 주희와 진구는 화영에게 관계를 들키지 않으려 노력하고 거짓말을 한다. 화영은 다시 진구에게 마음이 끌리는지 진구를 유혹하려 노력하고 주희는 화영에게 진구를 뺏기지 않기 위해 몰래 진구를 만나 마음을 확인한다. 두 모녀의 노골적인 사랑 쟁탈전 앞에 진구의 마음 역시 갈대처럼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부동산 중개인 에구치는 어느 날 고객에게 오래된 집을 보여주던 중 여자 귀신과 마주치는 기묘한 일을 겪는다. 오래 전 그 집에 살던 부부가 강도에게 살해당한 사실을 알게 되는 에구치. 그 일이 있은 후 에구치의 아내는 집을 나가고 에구치는 아내가 집을 나간 이유를 알 수 없어 괴로워한다. 아내의 가출 이후 모든 것을 잃은 에구치는 건물해체 전문 업체에서 일하게 되고 동료 직원 후지코에게 점점 빠져든다. 그러나 그녀를 원할수록 그의 평온한 삶을 뒤흔들었던 여자 귀신이 다시 그의 곁을 맴돌기 시작한다.

태국에서 사업이 점점 어려워지던 한식은 한국에 있는 지인들에게 사기를 치려고 전화를 하지만 모두 그냥 끊어버리자 실패를 하게 된다. 그러던 중 태식을 보기 위해 태식의 집으로 가자 태식은 태국 모델과 섹스를 하고 있고 자신도 섹스가 하고 싶어 비서 면접 봤던 페이퍼를 만나 격한 섹스를 한다.

어린 시절 화재로 부모님을 모두 잃고 소방관인 훈식의 도움으로 구조돼 훈식에게 입양되어 딸로 자라난 미나... 아빠를 많이 따르고 좋아하며 남자로 생각을 하게된다. 미나의 친구인 수진 어릴적 부터 미나의 집에 자주 드나들며 훈식을 자기 이상형으로 생각하며 지금까지 좋아하며 짝사랑을 하고 있다. 또 다른 친구인 민철... 복학생 이지만 미나와 수진이를 친구처럼 생각하며 서로를 의지한다. 훈식은 건장한 체격과는 다르게 좀 유우 부단하지만 미나를 딸처럼 위하며 키웠다. 그러던 중 술에 많이 취에 훈식의 방에 들어가 잠들었던 수진... 술에 취해 들어온 훈식과 사랑을 나누게 되고.. 겉잡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는데... 미나를 향한 일편단심인 민철... 훈식과 수진은 그 일을 시작으로 서로를 좋아하는 사이로 발전하고.. 이것을 지켜보는 미나는 절망에 빠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