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철한 변호사 아서 커클랜드는 점차 재판 제도의 깊은 모순이 있음을 깨닫는다. 그는 억울한 젊은 피고를 변호하지만 고지식하게 규칙만 따지는 판사는 형을 언도하고 결국 형무소에서 인질극을 벌여 사살된다. 그런 판사가 강간죄로 기소되어 이 변호사에게 이 사건을 강압적으로 떠맡기게 된다. 검사와 변호사 사이에는 돈이 오가며 재판이 있기도 전에 이미 형벌이 결정돼 버린다. 변호사 아서 커클랜드는 판사의 강간죄 재판에서 검사는 평소 유감이 있는 피고가 된 판사를 잡으려고 미쳐있고 모든 것이 쇼라면서 자신이 변호를 해야할 피고가 권력을 남용하는 더러운 범인임을 주장하지만...
사이가 좋지 않았던 아버지의 죽음 이후에 정통적인 유대인의 집으로 돌아온 젊은 여성(레이첼 바이즈)은 최고의 친구이자 사촌인 여성(레이첼 맥아담스)에 사랑을 느끼는 과정을 그려낸 파격적이고도 강렬한 영화.
메리 브래드포드는 아버지가 재혼한 뒤 퍼킨즈 걸즈 콜리지에 전학 온 학생. 메리의 룸메이트는 톡톡 쏘는 반항아 폴린 오스터와 아름다운 빅토리아 몰러이다. 어머니를 잃은 메리, 어머니에게 버림받고 입양된 폴리, 부모의 기대에 자신을 맞출 수 없는 토리는 곧 서로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절친한 친구가 된다. 메리는 서서히 폴리와 토리가 단순한 친구 이상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합창 시간에 몰래 교환되는 애무, 옥상에서 그들이 나누는 키스를 지켜보며, 메리는 어느 순간부터 둘의 비밀을 공유하고 수호하게 된 자신을 발견한다. 그들의 비밀은 어느 날 토리의 동생 앨리슨이 언니와 폴리가 같은 침대에 있는 것을 발견하면서 폭로된다.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토리는 둘 사이에 특별한 관계가 있다는 걸 부인하고 폴리를 멀리하게 되는데...
흑인여성 헬렌 맥카터는 지금까지 매우 풍족하게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아왔다. 그러나 결혼 18주년 기념이 전날 밤에 남편으로부터 이혼하고 싶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는다. 헬렌의 친구와 바람을 피워온 남편은 헬렌에게 집을 나가달라는 요청을 하고 헬렌은 어쩔 수 없이 집을 떠나 홀로 거리로 나선다.
모든 나비는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날까지 어둡고 힘든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이것은 혼자서 해내야 하는 일로서 누구도 도와줄 수 없고, 훼방꾼들의 시도는 하나같이 치명적이다. 30세의 고등학교 교사인 프라비아는 주위 사람들이 바라는 대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운명처럼, 슈퍼마켓에서 허겁지겁 음식을 먹고 있는 매력적인 여자와 마주친다. 이 여자에게 깊이 끌리는 프라비아. 그녀 안에 오랫동안 잠자고 있던 욕망이 깨어난다. 프라비아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기 위해 일과 가족에 집중하고, 자신이 쌓아왔던 인생이 얼마나 귀중한지 끊임없이 되새긴다. 하지만 이미 시작된 일은 멈출 수 없다. 프라비아는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살아왔는지를 깨닫고, 가슴 깊이 묻어둔 감정들을 이제는 대면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프라비아는 타인을 만족시키는 일에 이제는 지쳤다. 그녀는 이번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 단 한번만이라도 진정한 자신, 진정한 나비가 되고 싶다. 불확실한 미래가 두렵지만, 해볼 것이다. 감독의 변 : 이것은 동성애 러브 스토리이다.
가족의 사랑과 친구의 우정을 그린 감동작. 가난한 이발사 빌루 가족의 생활은 마을에 슈퍼스타 사히르 칸이 찾아오면서 지각변동이 일어난다. 두 사람이 어릴 적 친구였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빌루는 사히르를 만나게 해달라는 마을 사람들로부터 온갖 부탁과 협박을 받게 되는데...
반항적인 다섯 소녀의 이야기. 점점 더 돈독한 우정을 쌓아가는 그녀들이지만, 거친 모습은 점점 통제할 수 없는 수준까지 치닫는데...
의사 키너, 은행의 매니저 레베카, 동화작가 로즈, 점쟁이 크리스틴, 형사 캐시 다섯 인물의 삶이 얽히고 그 과정에서 각자의 궤도가 충돌하는 순간을 보인다.
아름다운 캐리어 우먼이지만 불감증을 가진 아내와 그녀를 만족시켜주지 못하는 것에 불만이 쌓인 고등학교 교사 남편이 서로 별거를 하게 되면서 각자 또 다른 사랑에게 눈뜨게 된다.
레일라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감정적, 육체적 욕망을 낯선 이와의 섹스를 통해서 해소하려고 한다. 어느 날 밤, 클럽 파티에서 우연히 데이비드라는 남자를 만나 첫 눈에 반해버린다. 그 둘은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고, 레일라가 적극적으로 다가가보지만 데이비드는 그녀에게서 도망쳐버린다. 하지만 머지 않아 데이비드 또한 걷잡을 수 없는 감정에 레일라를 찾아가고 둘은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낸다. 데이비드를 만난 후 라일라는 난생 처음으로 사랑이란 감정을 깨닫게 되고, 제어 되지 않는 자신의 마음 때문에 힘들어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데이비드의 아버지의 죽음으로 둘 사이에 긴장감이 맴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