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루추안의 회심의 역작. 영화는 중국 국민당의 수도를 혼돈과 광기로 몰아넣었던 1937년 12월 일본의 난징 침략을 다루고 있다. 중일전쟁 중 가장 치열했던 이 전투에서 중국군과 일본군, 그리고 난민들은 각자 생존을 위해 싸운다. 중국 내 개봉시 흥행에 커다란 성공을 거뒀다.

열셋, 운명처럼 우리의 우정은 시작되었다. 열일곱, 우리에게도 첫사랑이 생겼다. 스물, 어른이 된다는 건 이별을 배우는 것이었다. 스물셋, 널 나보다 사랑할 수 없음에 낙담했다. 스물일곱, 너를 그리워했다. 14년간 함께, 또 엇갈리며 닮아갔던 두 소녀의 애틋하고 찬란한 청춘 이야기

라디오 DJ인 천모(덩차오)는 생방송 도중 여자친구 샤오롱(杜鹃)에게 이별을 통보받는다. 그 뒤로 3년 후 제작부장이 되어버린 샤오롱과 아직도 말단 DJ로 있는 천모. 하지만 달라진 것은 그때와는 달리 천모의 방송은 방송사에서 천떡꾸러기인 꼴찌방송이 되어버렸다는 것. 그러던 어느 날 방송사 신입으로 야오지(张天爱)가 들어오게 되고, 그는 다른사람들이 모두다 거부하는 천모의 방송에서 인턴을 시작하게된다. 그리고 방송 첫 날 청취자와의 통화에서 천모를 욕하는 청취자에게 욕설을 퍼붇는 아오지. 그날 방송은 방송 전체 2등이 되고, 천덕꾸러기였던 천모는 기사회생을 하게 되는데...

설레는 마음을 안고 대학에 입학한 낭랑 청춘 정웨이(양자산)! 새로운 친구들과 대학생활을 즐기기에 여념이 없었던 정웨이의 인생에 괴짜 범생이 천샤오정(조우정)이 끼어든다. 원수 지간으로 시작했지만 정웨이의 적극적인 애정공세로 어느새 연인이 된 둘. 하지만 행복도 잠시, 천샤오정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정웨이를 떠나 미국 유학길에 오른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정웨이와 천샤오정은 우연하게 재회한다. 원하던 성공은 거머쥐었지만 정웨이를 잊지 못하는 천샤오정과 사랑만을 바라보기엔 너무 변해버린 정웨이. 과연 그들의 인연은 다시 시작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