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킨와 허니 버니가 레스토랑에서 강도 행각을 벌이기 시작한다. 빈센트와 그 동료 쥴스는 두목의 금가방을 찾기 위해 다른 건달이 사는 아파트를 찾아간다. 마르셀러스는 부치에게 돈을 주며 상대 선수에게 져 주라고 하지만 부치는 상대 선수를 때려 눕히고 도망치다, 어릴 때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시계를 찾기 위해 아파트로 향한다. 아무런 상관 없이 보이는 이 사건들이 서로 얽히고 섥히면서 예상치 못한 인과관계가 만들어지는데...
에일리언과의 싸움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리플리는 잠든 채로 57년을 떠돌다 구조선에 의해 구출된다. 회사는 리플리를 비롯한 당시 승무원들이 노스트로모호를 잃어버린 것을 추궁하지만 에이리언 얘기는 믿지 않는다. 이때 지구와 한 혹성 거주민들의 통신이 두절되는 사건이 벌어지자 리플리는 고문 자격으로 해병대와 동행하게 된다. 혹성에 도착한 해병대원들은 곧 혹성 거주민들이 에일리언 유충의 산 먹이로 된 것을 목격하고, 곧이어 벌어진 교전에서 여러 대원들을 잃는다. 그들은 혹성 거주민들의 실험실로 대피하고, 리플리는 이곳에서 마지막 생존자인 뉴트를 발견하게 된다.
테리(말론 브랜도)와 그의 형 찰리(로드 스타이거)는 부둣가 노조를 장악하고 있는 프렌들리(리 J. 콥) 일당의 하수인 노릇을 하며 살아간다. 어느 날 테리는 프렌들리의 부탁으로 친구인 조이 도일을 옥상으로 불러내는 임무를 맡는다. 조이는 선창 노동자로 부두범죄위원회에 나가 프렌들리의 부정행위를 증언하기로 되어있었고 이를 미리 눈치 챈 프렌들리가 테리를 이용해 조이를 옥상으로 유인한 뒤 옥상에서 밀어 조이를 살해한 것이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테리는 자책감에 괴로워하고 그러는 가운데 조이의 여동생을 만나 야릇한 감정에 사로잡힌다. 한편 이 마을의 배리 신부(칼 몰덴)는 부둣가 노조를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부당행위를 막아야 한다고 결심하고 노동자들을 선동하려 하지만 일자리를 잃거나 보복을 당할까 두려워한 노동자들은 선뜻 신부님의 일에 동참하려 하지 않는다. 그 가운데 듀간이란 노동자가 신부와 함께 끝까지 노조를 대항해서 싸울 것을 약속하지만 또 다시 프렌들리 일당에게 살해되고 만다. 베리 신부는 테리에게 조이의 죽음에 관해 증언해 줄 것을 부탁하지만 테리는 용기를 내지 못한다. 그러는 가운데 조이의 죽음에 관한 청문회가 다가오고 테리는 청문회의 증인으로 출석 요구장을 받는다. 프렌들리 일당은 테리의 형인 찰리를 협박해 테리의 입을 막아보려 하지만 형 조차 끝내 테리의 결심을 바꿔놓지 못한다. 결국 프렌들리 일당은 찰리마저 잔인하게 살해하고 테리에게 다시 한번 마지막 경고를 한다. 테리는 복수를 결심하고 청문회에 나가 프렌들리가 조이와 듀간의 살인을 지시했음을 증언한다. 프렌들리는 조이의 일자리를 빼앗는 방법으로 그에게 복수하려 하고 테리는 부두 노동자들 사이에서 조차 밀고자란 이유로 따돌림을 받는다. 하지만 테리는 끝까지 프렌들리에 맞서 대항하고 테리의 진심을 알게 된 노동자들 모두 테리를 지지하여 부두의 노동조합 운영권을 빼앗는다.
세계 제3차 대전이 발발한다. 파리의 오를레이 공항에 있는 한 산책로에서 다보스 헨릭이라는 남자가 헬렌 카텔린이란 여자를 바라보는데 원자 폭탄이 폭발한다. 그 후 영화는 핵 쓰레기로 가득찬 지상을 떠나 사람들의 지하 생활을 보여준다. 지하 생활자들은 더 이상의 파괴를 막기 위해 '과거와 미래를 오갈 수 있는' 약을 가지고 과거와 미래 세계의 사람들을 보내지만 결국 다보스 만이 성공한다. 68혁명에 대한 크리스 마커의 입장과 함께, 영화-이미지가 시간과 기억과 맺고 있는 관계성을 매체의 본질에서부터 추적하는 마르케의 작업물들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부모의 이혼 후 어린 트레이(Tre Styles: 큐브 구딩 주니어 분)는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으나, 어머니는 자신 혼자 트레이를 '남자'로 키우기에는 너무 부족함을 느끼고 그를 남편 휴리어스 스타일즈(Furious Styles: 로렌스 피쉬번 분)에게 데려간다. 견고하고 무뚝뚝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나는 트레이는 사춘기 소년이 겪을만한 여러 문제들과 함께 총싸움이 하루가 멀다하고 벌어지는 험악한 로스앤젤레스에서의 여러 어려움도 경험하게 된다. 어느 날 밤 트레이는 거리에서 어떤 패거리와 마주치게 되고 그들의 시비를 피해 도망치던 중 가장 친구 리키(Ricky Baker: 모리스 체스트너트 분)가 그들의 총에 살해 당한다. 이성을 잃은 트레이는 아버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복수를 다짐하는데...
어느 한적한 마을에서 주유소 일을 하고 있는 제프에게 한 남자가 찾아온다. 그 남자는 과거에 사립 탐정이었던 제프를 고용했던 휘트의 하수인이다. 예전에 제프는 휘트로부터 자신에게 총을 쏘고 4만 달러를 가지고 달아난 아내 캐시를 찾아서 자기한테 되돌려달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그 여자와 위험한 사랑에 빠진 적이 있었다. 그렇게 지나갔던 과거가 이제 제프의 삶에 다시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기 시작하는데...
앨리 에로위(조디 포스터)는 어렸을 적 외계인으로부터 교신을 받은 기억을 지니고 사는 소녀이다. 그녀는 성장하면서도 계속 그 믿음을 지녀 밤마다 모르는 상대와의 교신을 기다리며 단파 방송에 귀를 기울인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자신이 찾고자 하는 절대적인 진리의 해답은 과학에 있다고 믿는 그녀. 천문학자가 된 엘리는 그리움의 대상을 우주 어딘가의 외계생명체에서 찾는다. 마침내 그가 포착한 베가성에서 온 신호는 은하계를 넘나드는 운송수단의 설계도였고 세계는 혼돈에 휩싸이게 되는데...
소매치기의 왕자 파링튼을 독파하며 우아한 소매치기를 꿈꾸던 주인공은 훗날 자유롭기 위해선 속박받아야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사랑을 통한 진정한 우아함을 성취한다. 신의 심판이 있을까 갸우뚱하던 그는 감옥에 투옥된 후 비로소 신의 속박과 진정한 자유에 대해 깨닫게 되는데... 소매치기 미셸을 통해 인물의 심리 대신 행동에 주목하는 행동주의를 그린 작품.
라이프스트림의 무한한 생명 에너지를 바탕으로 세상을 지배하게 된 신라컴퍼니와 그에 맞선 솔져 세피로스 간의 전쟁으로 세상은 폐허가 되어버렸고, 사람들은 혼란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에도 세상의 혼란은 더욱 심해져 가기만 하는데, 이 때 세피로스의 피를 이어받아 새로운 세상을 세우려는 무리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한때 신라컴퍼니에서 함께 몸을 담았던 솔져 카다쥬와 아쥬. 이들은 세피로스의 세포를 통해 새로운 몸으로 막강한 힘을 가짐으로써 신라와 맞서고, 세상의 모든 것을 없애고자 한다. 한편 이들과 같은 세포를 이어받았고 또 함께 솔져에 몸담았던 클라우드는 2년 전의 전쟁에서 자신이 지키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죄책감으로 자신의 우리 안에 자신을 가둔 채 주변의 친구들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카다쥬 무리가 세상의 재편을 위해 아이들을 끌어모으던 중 클라우드가 돌보던 덴젤에게까지 손을 내밀고...
극지방의 해빙으로 인해 도시들이 물에 잠기고 지구상의 모든 천연자원이 고갈되어 가는 먼 미래. 인류의 과학문명은 천문학적인 속도로 발전하여 인공지능을 지닌 로봇을 개발하기에 이른다. 어느 날 하비 박사는 로봇공학 발전의 마지막 관문이자, 논란의 쟁점이 되고 있는 감정이 있는 로봇을 만들겠다고 공언한다. 그는 로봇회사인 사이버트로닉스사에서 감정을 지닌 최초의 인공지능 로봇 데이비드를 탄생시킨다. 데이비드는 사이버트로닉스사의 직원인 헨리 스윈튼과 모니카의 집에 실험 케이스로 입양되는데...
어느 한 빌라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각자의 비밀을 가슴에 안고 있다. 딸에게 이상한 눈 빛을 보내는 왕씨(유안순) 부녀. 동성 커플인 궈리와 영호(주효안). 여기에 게임 폐인 버얜, 마지막으로 매일 밤 직장 상사를 방으로 들여 스폰서를 받는 진소저와 그녀를 훔쳐보는 장선생(장개훈). 그리고 이들을 관음하는 집주인 장가준(임달화)과 무색무취의 존재감이 없는 잉루(소우미)의 존재까지. 그러던 어느 날 세입자들 전부가 사라지는 일이 발생하고, 경찰에서는 유력 용의자로 장가준을 체포하게 된다. 그에게서 정보를 알아내려는 경찰들. 그날 밤 취조실에서 일어나는 신비한 이야기는 그날의 진실을 가르키게 된다. 사라진 7명의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남긴 비밀들. 지금 그들의 은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고퀄리티로 흔들린다! 흐트러진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요시카와 히데아키 선생님의 대히트작 『까가쿠나 야츠라』 가 대망의 애니메이션화! "성흔의 퀘이사" 을 담당한 호화 스탭들이 참여..
지능적인 게임으로 많은 사람들을 죽음에 몰아넣은 천재 살인마 ‘직쏘’. 그의 사건을 담당한 형사들이 연이어 살해되자, 새로운 수사진들이 사건에 투입되었다. 베테랑 형사 호프만과 뛰어난 범죄 분석가인 FBI요원 스트리움도 그들 중 하나. 모두가 사건은 종결이 되었다고 생각된 순간 호프만은 그의 마지막 범죄현장에서 영리하게 숨겨진 단서를 발견하고 직쏘의 게임의 실제 목적과, 아직도 그 게임이 계속 되고 있다는 충격적 사실을 밝혀 낸다. 호프만과 수사팀은 오랫동안 숨겨져 있던 직쏘의 전부인 질의 존재를 찾아내고, 그녀를 실마리로 직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피해자들 사이에 얽혀져 있는 숨겨진 관계를 쫓는다. 그리고 그 사이, SWAT의 사령관 릭이 납치되어 직쏘의 새로운 게임에 빠지게 된다. 주어진 게임의 룰은 단 하나. 자신의 목숨을 버리고 호프만을 비롯한 친구들을 구하거나, 자신이 살기 위해 철저히 그들을 죽여야만 하는 것! 이제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90분. 누구든, 먼저 트릭을 풀어야 게임에서 살아 남을 수 있다! 숨 죽여라! 11월 22일, 가장 숨막히는 게임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