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드랙 퀸(여장남자) 컨테스트에서 우승한 세명의 드랙퀸 비다(패트릭 스웨이지 분) 녹시마(웨슬리 스나입스 분), 치치(존 레귀자모 분)는 뉴욕 패션의 여장 차림으로 꿈도시 헐리웃을 향해 돌진했다. 하지만 이 세 명은 가는 도중 몹쓸 경찰관의 검문에서부터 컬쳐(사회) 쇼크의 현장인 폭소가 시작된다. 경찰관의 그곳을 차 때려 눕힌 세 여장 남자들은 신더스 빌에 고장난 차를 고치기 위해 도착한다. 주민들의 놀라운 시선 속에 이들은 서커스단이 방문한 듯한 흥겨움과 연속되는 폭소 사건을 일으키며 신더스빌을 온통 축제와 흥분으로 불사른다. 이 여행이 만든 또하나의 기적은 남편에게 매맞고 살던 전형적인 가정주부 앤(Carol Ann: 스터커트 채닝 분)에게도 찾아왔다. 삶의 의미를 잃고 살던 앤은 그들을 만나 용기를 얻게 되고 새로운 인생을 출발한다. 여자인줄 알고 그들에게 사랑을 느끼는 청년들과 이별을 뒤로 하고 그녀들은 헐리웃 드랙퀸 컨테스트 대회에서 우승한다.

1934년 미국 프로야구는 선수들이 전쟁에 참전하자 고육지책으로 각지에서 여자 야구선수들을 선발하여 6개의 여자 프로야구팀을 만든다. 우연히 스카웃 담당자의 눈에 띄여 입단하게 된 도티와 키트 자매는 복숭아팀에 배속되어 고된 훈련을 받는다. 야구선수가 됐다는 기쁨에 들뜬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과 경기에 임하자 매일 술만 마시던 듀간 감독도 선수들의 열성에 감동, 열과 성을 다해 선수들을 지도하고 관중들도 차츰 여자야구에 흥미를 갖기 시작한다. 그러던중 포수인 도티가 두각을 나타내자 동생 키트는 질투를 느껴 사사건건 언니에게 트집을 잡는다. 그로인해 결국 키트는 라이벌팀 라신느 벨스로 이적되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복숭아팀은 라신느 벨스와 결승전에서 맞붙게 된다.

스무 살의 뚱뚱한 아가씨 롤리타는 언제나 세상에 불만 투성이다. 외모 때문에 어딜 가나 찬밥신세, 자기밖에 모르는 아버지는 자신에게 아무 관심도 애정도 없다. 그나마 유명한 작가인 에티엔 카사드를 아버지로 둔 덕에 자신이 인간관계를 유지하며 살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늘 자신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의 호의와 친절을 의심한다. 우울한 롤리타에게 유일한 즐거움은 성악 연습. 곧 있으면 교회에서 공연도 가지게 될 그녀는 아마추어로 노래를 부르지만, 꽤나 열심이다. 어느 날, 롤리타의 음악 선생인 실비아는 롤리타가 유명한 에티엔 카사드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에티엔의 도움으로 신인작가인 남편 피에르가 성공할 수 있다고 믿게된 그녀는 부푼 희망을 안고 롤리타에게 다가간다. 그러나 점점 드러나는 폭군 같은 에티엔의 본모습과 남편의 비굴하고 우유부단한 처세술이 거슬리기 시작하는데.. 어느덧 에티엔의 도움으로 피에르는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고, 롤리타는 공연을 앞두고 아버지에게 자신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기대에 부풀게 된다. 과연 자기밖에 모르는 에티엔이 이들과 함께 행복해할 수 있을까..?

직장을 잃고, 곧 전 상사가 될 남자와 키스하고, 자신의 딸이 추수감사절을 남자친구와 보내려 하는 걸 알게 된 여자, 클로디아 라슨. 결국 가족들과 휴일을 함께 보내기로 하는데, 과연 그녀는 이 미친 집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욕심이라고는 없이 순진무구하게 살아가는 브래디 가족. 어느날 단란한 이 가족에게 생각지도 못한 위기가 닥친다. 재산세가 체납되어 2만 달러라는 거금을 주말까지 구하지 못하면 그들의 보금자리인 집이 공매 당할 처지에 놓인 것이다. 게다가 이웃집에 사는 부동산업자는 그 지역 주민들을 모두 이주시켜 그 곳에 쇼핑센터를 지으려고 한다. 브래드 가족의 아이들이 이 소식을 듣고 걱정하고 있을 무렵, 브래드는 다행히 회사에서 자신이 설계한 건축물이 팔리게 되었고 돈을 구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브래디 가족의 집이 공매당하길 바라던 이웃집 부동산업자가 이 소식을 듣고 브래디의 회사에 나쁜 소문을 퍼뜨려 브래디가 사장에게서 돈을 받을 수 없게 만드는데...

택시 기사일 때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미키(Mickey Fitzpatrick: 에드워드 번즈 분)와 증권가에서 실력을 발휘했을 때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프란시스(Francis Fitzpatrick: 마이크 맥글론 분), 이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지만 사이좋은 형제들이다. 어느 날 미키는 프랑스로 가려던 여성 호프(Hope: 맥슨 반즈 분)를 알게 되고 서로에게 소중한 사람이라는 확신이 선 이들은 하루만에 결혼을 결심한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미키가 옛 애인인 헤더(Heather Davis: 카메론 디아즈 분)를 차에 태우면서 일은 뒤죽박죽 꼬이기 시작한다. 자신의 TV를 돌려받기 위해 헤더의 집으로 간 미키는 그녀가 동생 프란시스의 숨겨놓은 애인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그러나 이를 모르는 프란시스의 아내 레니(Renee Fitzpatrick: 제니퍼 애니스톤 분)은 자신에게 무관심한 남편 때문에 고민하고, 이들 부부관계의 심각함을 알게된 가족들은 프란시스가 게이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시작한다. 한편, 게이로 의심받는 것을 더 이상 참지 못한 프란시스는 숨겨둔 애인이 있음을 밝히고 레니와의 이혼을 선언한다. 게이가 아님을 안 가족들은 일단 안심하지만 엎친데 덮친 격으로 그가 결혼하려는 헤더는 미키의 옛 애인이자, 또 다른 과거가 있는 여자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2033년의 지구, 태양만이 비추는 황폐한 사막, 물이라곤 한방울 찾아볼 수 없는 미래의 지구는 물도둑과 살인자, 돌연변이가 들끓는 무자비한 세상으로 변해있다. 물은 권력의 중심이 될만큼 귀하고, 거대한 물회사의 케슬리는 잔인한 방법을 동원해 물을 약탈하고 사람들을 괴롭힌다. 황량한 상황 속의 기묘한 생존자는 건방지지만 영리하고 맥주를 좋아하며 담배를 꼬나문 짧은 머리의 이 세상 척후의 완벽한 히로인 탱크걸이다. 그러나 탱크걸은 케슬리 일당의 습격을 받아 집은 파괴되고 친구들은 죽고, 자신은 끌려간다. 탈출할 궁리만 하고 있던 탱크걸은 그곳에서 기계를 수리하는 제트걸을 알게 되고, 함께 도망친 둘은 DNA 합성으로 인간과 캥거루의 모습을 지닌 무리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탈취한 탱크를 가지고 케슬리 일당을 공격한다. 그러던 도중 동료 한명이 죽는 희생을 치르게 되지만 결국 케슬리 일당을 시원스레 쳐부수고, 탱크걸과 제트걸은 사랑하는 친구를 만나 미래의 전사로서 새로운 꿈을 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