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톤의 인생을 살고 있는 천재 피아니스트 코세이. 어느 날 바이올리니스트 카오리를 만난다. 어머니의 사망 이후 피아노를 치지 않는 코세이에게 카오리는 콩쿨에서 함께 연주해 줄 것을 부탁하는데… 벚꽃처럼 나타난 너, 컬러풀한 세상을 연주하기 시작한다!

클래식에서 가장 빛나는 교향곡과 클래식의 이단아 쿠렌치스가 만났다. 아테네 메가론 콘서트홀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베토벤에 대한 쿠렌치스만의 독특한 접근법이 담겨있다. 그가 `역대 최고의 교향곡`이라 평한 교향곡 9번은 어둠에서 빛으로, 파멸에서 희망으로, 분열에서 화해로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