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총잡이 빌 머니(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아내 없이 자식들과 돼지를 키우며 어렵게 산다. 어느 날 두 총잡이가 창녀의 얼굴을 흉하게 만드는 사건이 일어난다. 보안관 리틀 빌 대거트(진 핵크만)는 약간의 벌금으로 범인들을 풀어주고, 이에 분개한 창녀들은 현상금을 걸어 총잡이 악당들을 잡고자 한다. 젊은 총잡이 스코필드(제임스 울벳)는 현상금을 위해 머니에게 협조를 구한다.머니는 오랜 동료인 레드 로건(모건 프리먼)까지 합세해 함께 떠난다. 보안관 빌은 총잡이들의 말썽을 막으려다 머니의 동료가 보안관 일행에 의해 죽는다. 머니는 복수를 결심하고 보안관과의 싸움을 시작하는데...
빌리 더 키드는 16세라는 어린 나이에 대담한 결투로 이름을 날리는 무법자다. 그의 동료인 팻 개럿은 무법자로서의 삶에 회의를 느끼고 평범한 생활을 하기로 결심한다. 빌리의 일당을 떠나 마을에서 착실하게 생활한 팻은 신망을 쌓아 보안관이 된다. 하지만 빌리는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고, 결국 팻은 직접 빌리를 추적해 제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는데...
캘리포니아에 가서 결혼 생활을 하려던 제니와 워런은 결혼식을 하려고 마차를 타고 가다 슬레이튼이란 무법자에게 강도를 당해 워런은 총에 맞아 쓰러지고 제니는 납치를 당한다. 여자를 끌고 가는 걸 못마땅하게 여기던 동료 제스는 슬레이튼에게 반항하다 사막에 묶이게 된다. 그러나 죽은 줄 알았던 워런은 죽지 않고 슬레이튼을 쫓고 이 와중에 제스와 슬레이튼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는 인디언을 만나 함께 가게 된다. 결국 슬레이튼은은 여자와 제스를 맞바꾸자고 제안을 하고 워런은 그의 말에 따르지만 슬레이튼은 제스를 죽이고 이에 격분한 워런은 그를 끝까지 쫓아가 죽인다.
빼앗긴 마을을 되찾으려는 비밀 결사단의 리더 ‘타우’는 그들의 터전을 침범한 경찰을 죽인 후 달아난다. 20년 후 악명 높은 무법자가 되어 돌아오고 평화로운 듯한 마을에 전운이 감도는데… 남아공에서 나온 창의적인 수정주의 서부극. 경찰에 맞서 자유를 위해 투쟁하던 '다섯 손가락'의 멤버 타우는 우발적으로 경찰 두 명을 죽인다. 출소 후 '마르세유'로 돌아온 그는 평화를 바라지만, 마을에는 새로운 위협이 도사린다. 그렇게 그는 다시 투쟁의 길로 들어선다. (2017년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