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10여년이 지나 버려진 수용소의 현재 모습은 흑백의 기록화면으로 이어진다. 12년 전 빈 들판엔 수용소 건설이 진행되었고 ‘밤과 안개’ 작전으로 유대인들이 수감되기 시작했다.

'나씽 컴페얼즈'는 시네이드 오코너가 엄청난 성장을 이루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과정과, 그의 우상파괴적 성격이 어떻게 그를 팝 음악의 메인스트림에서 밀려나게 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영화는 1987년부터 1993년 사이에 있었던 오코너의 예언적 언행과 이 대담한 개척자가 남긴 유산을 현대의 페미니즘적 시각을 통해 그려낸다.

탕! 탕! 탕! 1973년 6월 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 거리 한복판에서 중국인 갱단이 총격을 받고 사망한다. 5일 후, 한 동양인 청년이 살인 용의자로 긴급 체포된다. 이름 ‘철수 리’, 21살의 한인 이민자였다. 동양인 외모를 구별 못하는 백인 목격자들의 증언으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이철수는 곧장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폭력적인 교도소에 수감된다. 그대로 묻힐 뻔했던 사건은 한 기자의 심층 보도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다. 한인 최초의 미국 주류 신문사 기자였던 이경원은 차이나타운 취재 중 우연히 이철수 사건을 접하고, 엉터리 재판 과정을 폭로한다. 이철수의 억울한 사연이 알려지며 한인 이민 사회와 종교계가 들끓고, 재심을 요구하는 구명 운동이 시작된다. ‘프리 철수 리’ 운동이 아시안아메리칸 사회를 뒤흔들며 빠르게 번져가던 중, 교도소 안 이철수는 갱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려다 진짜 살인을 저지르게 되는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10년의 재판, 그리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이철수의 나머지 삶의 반전! 2023년, 모두의 기대를 배반하고 충격적인 감동을 선사할, 당신의 인생 영화가 될 최고의 다큐멘터리!

이라크내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 벌어진 미군의 수감자 학대를 다룬 다큐멘터리

이 영화의 감독인 카르멘 카스티요와 피노체트의 비밀 경찰(DINA)의 협력자 중 한 명으로 고문을 받았던 마르시아 메리노(일명 라 플라카 알레한드라)의 대화입니다. 고문을 당한 후 갓 태어난 아이를 잃은 카스티요를 배신한 것은 메리노였습니다. 거의 20년 후, 카르멘 카스티요는 이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기 위해 망명 후 칠레로 돌아왔고, 이때 마르시아 메리노는 사법 법정에서 DINA에서 함께 일했던 옛 상사들의 이름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대의 조안 바에즈는 의심할 바 없는 포크 음악의 여왕이었으며 밥 딜런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의 노래를 레코딩한 최초의 인물이자, 자신의 유명세를 평등권과 정의를 지키고 베트남전을 반대하는 데 사용한 사람이다. 이 매혹적인 다큐멘터리는 바에즈의 샌 마테오 카운티 거주 시절부터 2018/2019 ‘Fare Thee Well’ 투어까지 따라가며 그녀의 거친 여정을 회고한다. 예술과 행동주의가 함께 한 그녀의 독특한 삶뿐만 아니라 복잡한 가족사까지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