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웨인은 어린 시절, 부모님이 길거리에서 피살되는 것을 눈 앞에서 지켜본 후 죄의식과 분노로 늘 고통 받는다. 복수의 욕망과 부모님의 가르침 사이에서 갈등하던 그는 악을 물리칠 방법을 터득하기 위해 고담시를 떠나 홀로 세상을 유랑하던 중 듀커드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을 만나 가름침을 받고, 듀커드는 브루스에게 어둠의 사도들에 가입하라는 제안을 한다. 듀커드가 속해있는 어둠의 사도들은 라스 알 굴이 이끄는 범죄 소탕 조직. 그러나 브루스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강경책으로 응징하는 이들의 방법이 자신과는 맞지 않음을 깨닫고 고담시로 돌아온다.

공장에서 일하며 혼자 사는 앙투안은 오페라나 클래식음악을 즐긴다. 베를리오즈 음악 과정을 듣던 앙투안은 귀여운 소녀 콜레트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그녀의 화목한 가족들은 앙투안을 식구처럼 대하지만, 그에 대한 콜레트의 감정은 애매모호하다. 안제이 바이다, 렌조 로셀리니 등과 함께 작업한 옴니버스영화 중 한 작품. <400번의 구타>의 앙투안이 17세가 되어 돌아왔으며, 그의 이야기는 로 이어진다. (2012 부산 영화의 전당 - 프랑수아 트뤼포 전작전)

‘자토이치’는 도박과 마사지로 생계를 이어가는 맹인 방랑자. 하지만 이 남루한 행색의 사내에겐 외모와는 달리 신기에 가까운 능력이 있다. 번개처럼 빠르고 한치의 오차도 없이 상대를 찌르는, 전광석화 같은 검술이 그것! 민심이 흉흉한 어느 마을에 당도한 자토이치. 그는 도박장에서 비밀스러운 게이샤 자매를 만난다. 치명적인 미모를 지닌 ‘오키누’와 그녀의 동생 ‘오세이’는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신분을 위장한 채 주점에서 일하고 있다. 한편, 마을에 군림한 채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긴조’는 숙적들을 처단하기 위해 떠돌이 무사인 하토리’를 고용하기에 이른다. 맹인 검객, 게이샤 자매, 떠돌이 무사. 이제 이들은 결코 피할 수 없는 숙명적인 대결 앞에 서게 되는데.

불행한 사고처럼 보이게 암살 미션을 수행하는 히트맨 `마이크 팰런`이 휴양지 몰타에서 벌이는 암살 미션을 그린 범죄 스릴러

잔심부름센터 라이더, 대리기사, 안마기 영업사원. 이들은 각기 다른 시간 같은 밤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