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굴왕국의 왕이 세상을 떠나고 권력의 야심을 품은 재상은 어린 왕자 잘랄을 왕위에 앉히고 폭력과 용서없이 주변국을 정벌해 나간다. 성인이 된 잘랄은 재상을 몰아내고 화합을 통해 통일을 이룰 것을 맹세한다. 주변 소국 중 하나였던 라지푸트의 왕은 잘랄과 평화적인 통일을 원하지만 주변국은 그의 결정에 반발한다. 라지푸트의 왕은 무굴과 연합하기위해 조다공주와 잘랄의 결혼을 추진한다. 어린 시절 정혼자와 파혼하고 아버지에 반대하던 오빠마저 쫓겨나자 조다공주는 결혼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녀는 잘랄이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을 내세운다. 즉, 이슬람 국가인 무굴왕 잘랄에게 결혼을 하고 싶다면 그녀가 자신의 종교인 힌두교의 관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허락하고, 성내에 힌두사원을 지어 달라고 요구한다. 불같은 분노와 함께 결혼을 파기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잘랄은 그녀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둘의 결혼이 이루어진다. 평화적인 방법을 통해 통일을 이루기 위해 정략결혼을 선택하였지만 잘랄은 시간이 지나면서 조다 공주의 아름다움과 당당함 그리고 용기에 점점 매료되기 시작하고, 조다공주 역시 잘랄의 용기와 자상함 그리고 강인함에 점점 끌리게 된다.
16세기의 영국 튜더 왕조의 국왕인 헨리 8세(King Henry VIII: 리차드 버튼 분)는 자신의 왕후인 앤 볼린(Anne Boleyn: 제네비에브 부졸드 분)을 처형하기 위해 재상 크롬웰(Thomas Cromwell: 존 콜리코스 분)이 가지고 온 문서에 서명을 하려고 한다. 영화는 서명을 하려는 헨리 8세가 자신이 앤과 결혼하기 위해 해왔던 일들을 회상하는데서 시작된다. 왕의 무도회. 프랑스에서 이제 막 돌아온 볼린가의 막내딸인 앤도 약혼자인 퍼쉬(Harry Percy: 테렌스 윌톤 분)와 무도회에 참석했다. 울지 추기경(Cardinal Wolsey: 안소니 쿼일 분)은 이 젊은 남녀의 결혼을 허락해 줄 것을 왕에게 간청하지만 아름다운 앤에게 이미 마음을 빼앗겨 버린 왕은 허락은 커녕 앤과 퍼쉬를 떨어뜨려 놓고 자신이 앤을 차지하려고 한다. 하지만 앤은 이미 왕에게 농락당해 아이를 가지고 있던 언니(Mary Boleyn: 발레리 거론 분)의 모습을 보곤 절대 왕의 여자가 되지 않겠다고 가족들에게까지 말하고 왕에게도 냉랭한 태도를 갖는다. 앤의 이런 싸늘한 태도에 왕은 더욱 더 매력을 느끼고 앤의 집에 머물며 그녀의 환심을 사려고 노력한다. 결국 앤의 안위를 걱정한 퍼쉬는 다른 아가씨와 결혼을 하고 앤은 괴로워한다. 앤의 계속되는 냉담한 반응에 왕은 캐서린 왕비의 시종으로 앤을 궁궐로 불러들이고 궁으로 옮긴 앤은 점점 권력과 사치의 맛을 배우게 된다. 하지만 왕의 애타는 사랑은 여전히 앤을 떠나지 않는다. 권력의 맛을 느끼게 된 앤은 왕에게 자신과 결혼하여 아들을 낳아주는 대신 자신이 영국의 왕비이여야 하며 자신의 아들이 왕위를 계승하게 해주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험프리 보가드의 영화를 보고 나온 자니는 극장 앞에서 총격을 당해 죽게 되고 그의 시신은 관속에 담겨 집으로 옮겨진다. 두 동생을 이끌고 있는 집안의 가장이며 조직의 보스인 큰형 레이는 동생을 죽인 자를 찾아내 복수를 하려 한다. 자니는 비록 형에 이끌려 암흑가에 몸을 담고 있었지만 이상주의자로 경제공황기에 노동자의 편에 서 왔다. 클럽을 운영하는 체즈는 형의 의견에 무조건 순종하지만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산과 같다. 한편 가스파가 그의 부인과 자니가 관계를 가진 것을 알고 동생을 죽였다고 생각한 레이는 가스파를 잡아들이지만 그가 범인이 아닌 것을 알고 놓아준다.
볼린 가의 아름다운 딸 앤 볼린은 영국의 국왕 헨리 8세를 유혹하여 권력과 명예를 얻으려 한다. 그러나 왕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동생 메리 볼린. 왕은 당차고 도전적인 성격의 앤과 달리 순수함과 관능미를 가진 메리에게 빠져들고 그녀를 궁으로 불러들이게 된다. 메리는 집안의 이익과는 상관없이 왕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고 권력과 명예를 중요시하는 앤과 갈등을 일으키게 된다. 이후 왕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 메리가 왕과의 동침이 불가능해지자, 동생에 대한 질투와 증오로 기회를 엿보던 앤은 동생을 밀어내고 왕을 유혹하기 시작한다. 앤이 점차 다가올수록 그녀의 요부 같은 섹시미에 빠져드는 헨리 8세는 그녀를 갖기 위해 애를 쓰지만, 앤은 그와의 잠자리를 쉽게 허락하지 않고 더 큰 권력을 가진 ‘왕비’가 되길 원하는데…
에드워드와 로버트는 빅토리아 잉글랜드의 완벽하고 안전한 기차를 털 계획을 세운다. 그 기차는 영국 군인이 지급받을 월급이 금과로 보관, 이송하는 기차였던 것이다. 아무도 털지 못한다고 호언장담하는 기차의 열쇠를 빼돌리는데 성공한 에드워드와 로버트는 시체로 변장, 기차에 잠입하는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의 격렬한 시위가 있고, 시민들을 향한 경찰의 무력 진압이 시작된다. 경찰을 피해 국경 근처에 위치한 외딴 호스텔로 피신한 젊은이들이 사이코 가족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고어 영화.
마젤란과 함께 아시아 해상무역의 모험을 떠난 젊은 선원이 방해 공작과 자연재해를 극복하고 항해 임무를 완수하는 내용을 담은 애니메이션
조선 전역을 황폐화시켰던 인조반정 이후, 태평성대를 바라는 백성들의 바램으로 엘리트 무관 양성소인 ‘청풍명월’이 건립된다. ‘청풍명월’내에서도 최고의 검객으로 손꼽히는 지환과 규엽은 생사를 함께 하자는 우정의 맹세를 나눈다. 그러나 반정이 일어나고 규엽은 부대원을 살리기 위해 스승인 김인과 지환을 쳐야되는 상황에 놓인다. 규엽의 칼에 맞은 지환은 자신이 손수 깎아 규엽에게 선물했던 나무 물고기를 움켜쥐고 쓰러진다. 5년 후, 규엽은 ‘인간백정’이라 불릴만큼 잔혹하고 냉정한 무관으로 명성을 날린다. 반정을 도모한 공신들을 노리는 자객이 나타나면서 규엽이 추적에 나서게 된다. 가공할만한 칼솜씨로 신출귀몰하는 자객. 현장에서 ‘청풍명월’이 새겨진 칼이 발견되고 규엽은 그가 지환이라는 확신을 갖는다. 피보다 뜨거운 눈물을 삼키고 칼을 꽂아야 했던 친구, 그가 살아서 돌아왔다. 폭풍의 시대, 엇갈렸던 그들의 운명이 마주치는데.
서기 790년, 스코틀랜드는 게일과 픽트왕국으로 나눠져 서로 싸웠다. 전쟁에 패한 게일왕국의 왕자는 떠돌이가 되어 숲의 마을에 도착한다. 숲의 정령은 아이들을 납치해 마법으로 그림자군대를 만들다. 왕자는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그림자군대와 일전을 벌이고 왕의 마력으로 마법사와 최후의 대결을 벌이는데… 통일왕국을 이룬 왕의 전설이 부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