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창고에서 145BPM의 테크노 음악에 일제히 몸을 흔드는 사람들. 그중에는 젊은 성전환자 더스틴과 그의 친구들인 펠릭스와 라야, 쥐앙도 있다. 밤이 깊어감에 따라 집단 히스테리는 달콤한 애수로, 취기는 배려 부족으로 변한다.

피라냐가 득실거리는 브라질 마을에 사는 나낭과 메우는 피할 방법이 도무지 보이지 않는 폭력 앞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방법을 꿈꾸며 빠르게 사춘기로 접어든다. 어부의 그물에 의문의 시체가 걸리면서 두 소녀는 자신들을 보호해 줄 궁극적 수단이 무엇인지 깨닫는다.​​​ (2021년 제38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