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8년, 여기에 한 예술가와 가이드가 있다. 둘의 사랑은 시간을 뛰어넘어 1979년, 운명과 같이 만난 친구를 통해 한 청소년이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현재의 시간으로 이동한다. 청소년은 자라서 젠더퀴어 소년을 만나게 된다. 시대는 끊임없이 사랑을 멀리서 관전한다. 여러 단상을 포함하고 있는 사랑은 퀴어들에게도 적용된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쉴 새 없이 사랑해왔던 시대 속 인물들을 만난다면 아름다움에 흠뻑 젖어있는 저마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인종 차별과 동성애 혐오에 온몸으로 맞서는 운동가, 베이어드 러스틴. 1963년 워싱턴 행진을 전개하여 민권운동 역사의 향방을 바꾸는 데 기여한다.
파리에 사는 독일 출신 영화 제작자 토마스는 새로움을 찾아 젊은 교사 아가트와 열렬한 연애를 시작한다. 그러나 정작 남편 마틴이 바람을 피우자 토마스는 맹렬한 질투심을 느끼며 결혼 생활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영화는 닿을 수 없는 거리에서 욕망이 충돌하는 복잡한 삼각관계를 그린다.
14세의 엘리아스는 새로운 이웃인 알렉산더(14)에게 끌린다. 곧 그는 처음으로 진정한 사랑에 빠졌음을 깨닫는다. 친구와 가족과의 교류는 답을 얻기보다 오히려 더 많은 질문을 가져오고, 솟구치는 감정에 혼란스러운 엘리아스는 자신의 내면의 혼란을 정리하며 알렉산더의 마음을 받을 가치가 있음을 증명하려고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