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이름은 없어요. 엠프티(Empty)에요. 당신 이름은요?" "제 이름은, 토키사키 쿠루미라고 한답니다." 그녀에게 끌려가 도착한 학교에는 준정령이라 불리는 소녀들이 있었다. 살육전을 위해 모인 10명의 소녀들. 그리고 불확정 요소인 텅 빈 소녀. "전 쿠루미 씨의 일행으로 미끼······ 미끼예요?! "아, 미끼가 싫으시면 디코이라도." "똑같은 의미잖아요!" 이것은 이야기될 리 없었던 토키사키 쿠루미의 이야기.

고도의 문명을 지닌 거인 드러그족은 옴족을 길들여 벌레처럼 취급한다. 드러그족의 선진 문명을 습득한 주인공 옴족이 탈출하여 다른 옴족들에게 문명이라는 것을 전해 줌으로서 지능이 생긴 옴족들이 드러그의 망상을 분쇄한다. 드러그족의 몸은 청색이고, 눈은 붉게 설정되어 있으며 황량한 배경과 괴이한 동식물이 있고 그들이 사용하는 문자도 나온다.

오리지널 만화책을 원작으로 한 90년대 TV만화시리즈가 팀 버튼의 영화로 스타일이 살아 넘치는 애니메이션 어드벤처로 만들어졌다. 1960년대 버전의 배트맨과는 달리 이 버전에서는 정의의 슈퍼 히어로에 대한 강박관념으로 반쯤 미친 배트맨이 되었다. 이 이야기는 Dark Knight 가 잡히지 않는 환영을 잡으려는 노력을 뒤쫓으면서 배트맨의 기원을 그린 성인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나카오카 겐의 아버지는 제국주의와 전쟁을 반대하여[3][4] 마을 사람들에게 '비국민' 이라는 야유를 받으면서 살았다거나 일제 치하 조선인들의 문제[5], 패전 이후의 막장이 된 일본이나 여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정부와 미군의 횡포[6] 등 여러 국면에서 당대 일본의 상황과 문제들을 철저하게 다루고 있는 작품

레이버라는 기계가 사람이 하던 일을 대신하기 시작하는 1999년. 신종 범죄인 레이버 범죄를 단속하기 위해 기동경찰 패트레이버가 탄생한다. 한편 도쿄에서는 바람이 불 때 발생하는 저주파를 이용한 바이러스가 등장하여 모든 레이버를 감염시킨다. 수천대의 레이버가 폭주하는 가운데 메인 컴퓨터의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해 패트레이버가 출동하는데...

소심한 말썽꾸러기 중학생 그레그 헤플리. 언제나 자신을 골탕 먹일 궁리만 하는 형 로드릭 때문에 인생이 고달프기 짝이 없다. 그래도 미우나 고우나 형은 형. 부모님 없는 집에서 둘이서 주말을 무사히 보내고 '로드릭 형의 법칙'까지 지키면 헤플리 형제에게도 돈독한 우애라는 것이 생기겠지?

천하의 구두쇠 에비니저 스크루지 (짐 캐리 분)는 올해도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자신의 충직한 직원 밥 (게리 올드먼 분)과 쾌활한 조카 프레드 (콜린 퍼스 분)에게 독설을 퍼부으며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는다. 그날 밤, 그의 앞에 7년 전에 죽은 동업자 말리의 유령이 나타난다. 생전에 스크루지 만큼 인색하게 살았던 벌로 유령이 되어 끔찍한 형벌을 받고 있는 말리는 스크루지가 자신과 같은 운명에 처하는 것을 막고 싶었던 것. 그는 스크루지에게 세 명의 혼령이 찾아올 것이라고 알려준다. 그 이후 말리의 이야기대로 과거, 현재, 미래의 세 혼령이 찾아와 스크루지에게 결코 보고 싶지 않은 진실을 보여준다. 그가 과거에 어떻게 살았었고, 현재에는 어떻게 살고 있고 또 미래엔 어떻게 죽게 될 것인지를…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미국 힙합과 사무라이, 그리고 SF가 오묘하게 잘 조합된 작품. 잔임함과 스타일리쉬함을 자유롭게 넘나든다.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전설에는 1번과 2번 머리띠가 있는데, 1번 머리띠를 지닌 자는 신으로 불리고 그에게 도전하려면 반드시 2번 머리띠가 필요하다. 아프로 사무라이의 아버지는 1번 머리띠를 지니고 있다가 2번 머리띠를 지닌 자에게 잔인하게 목숨을 잃게 된다. 아프로 사무라이는 복수를 다짐하게 되는데...

먼 미래의 지구. 기계 백작에게 엄마를 잃은 데츠로는 복수를 하기 위해 신비로운 여인 메텔의 도움으로 은하철도 999호에 오른다. 999호의 종점 안드로메다 행성은 기계 몸을 거저 준다는 기계화 모성. 데츠로는 각각의 우주정거장을 거치면서 안타레스 산적과 하록 선장, 그리고 여해적 에메랄다스, 우주전사 도치로, 그리고 999호의 승차원 크리스털 클레아와 우정을 나눈다. 그러는 사이 데츠로는 유한하지만 따듯한 피가 흐르는 인간으로 남을 것인가 영원한 생명을 갖기 위해 기계인간이 될 것인가 사이에서 고민한다. 한편 종착역 안드로메다 행성에 도착한 데츠로는 아무 조건 없이 자신을 은하철도 999호에 승차하게 도와준 메텔의 정체를 알게되고 경악하는데...

아주 먼 옛날, 마지막 위대한 빙하시대. 사악한 얼음의 군주인 네크론은 선한 왕인 제롤이 통치하는 요새를 정복하기 위해 암흑의 힘을 이용해 흉포한 파괴를 시작한다. 북쪽에는 강대한 여왕 줄리아나가 있었다. 그녀의 야망은 자신의 왕국을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것. 줄리아나는 군대를 모으고, 자신의 아들 네크론 에게 강한 마법을 가르친다. 네크론의 힘과 함께 줄리아나의 얼음궁전 아이스피크는 살아있는 것과 같이 주변을 얼리면서 계속 넓려가게 되고, 그 커다란 위력 앞에 주변의 마을과 땅은 얼음 속에 묻혀 초토화가 된다. 줄리아나와 네크론의 위세는 파이어 킵 왕국까지 다다르게 되고, 네크론은 파이어 킵의 왕 제롤에게 항복을 권유하는 사신을 보내지만, 이것은 줄리아나의 계략이었다. 사신들이 제롤 왕의 시선을 끄는 동안 아이스피크의 원시인 병사들이 제롤의 딸 티그라 공주를 납치하고, 그녀를 인질로 삼아 파이어 킵을 정복할 목적이었던 것이다. 병사들에게 끌려가던 티그라는 방심의 틈을 타서 탈출에 성공한다. 이제 낯선 원시의 땅에 홀로 남겨지게 된 티그라, 추적의 손길은 서서히 그녀에게 다가오고티그라는 필사적으로 그들에게서 도망치게 된다. 한편, 네크론에 의해 멸망당한 북쪽 마을의 생존자 란 역시 홀로 낯선 땅을 방황하던 중 길을 잃고 방황하던 티그라를 만나게 되는데...

[구십구] 18세기. 산 속을 헤매던 나그네는 갑작스럽게 폭풍우를 만나 길을 잃고 헤매다가 오래 된 사당을 발견하게 된다. 비를 피하기 위해 들어간 사당은 돌연 다른 세계의 방으로 변화한다. 버려진 우산, 더 이상 입지 않게 된 옷의 정령들 등 방은 여러 모습으로 변화하며 나그네를 혼란에 빠트리는데… [화요진] 17세기 에도시대. 상인의 딸 오와카와는 소꿉친구 마쓰키치를 좋아하지만 집안은 그녀를 다른 남자와 혼인을 시키려하고 한다. 마쓰키치는 그런 오와카와의 마음도 모른 채 소방관이 되겠다며 집을 나간다. 결혼을 앞두고 마음이 뒤숭숭한 오와카와는 마쓰키치를 만나기 위해 집에 불을 지르는데… [감보] 16세기 전국시대 말기. 도호쿠 지방의 산 안에 있는 촌락에 붉은 도깨비 형상의 괴물이 나타나 밤마다 마을에 있는 처녀들을 끌고 간다. 결국 마을에 남은 처녀라고는 어린 소녀 ‘기오’뿐. 산 속으로 도망 친 ‘가오’는 그 곳에서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 백곰 ‘감보’를 만나 도움을 요청하는데… [무기여 잘 있거라] 근 미래 도쿄. 사막 안에 폐허로 변한 도시를 프로텍션 슈트로 무장한 5명의 소대가 찾아 온다. 그들은 한 대의 전차형 무인병기와 전투를 벌이게 된다. 하지만 일은 점차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틀어지게 되는데…

한 민속학 교수가 고대 일본의 천둥과 번개의 악마에게 홀려버리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애니메이션

죽음의 땅 ‘유로보리스’는 한때 생명수가 솟아나는 축복받은 신의 땅이었다. 그러나 노예들의 반란에 의해 생명수가 있는 성전의 열쇠가 우주에 버려지고 몰락한 지배층 에러케이션 족의 후손들에겐 광인이 어느 날 열쇠를 갖고 나타날 것이라는 예언만이 전해진다. 400년 후, 생명수를 찾기 위해 채굴작업을 하던 타일러는 열쇠를 발견하고 생체실험을 통해 생명수 개발에 성공한다. 전 우주를 자신의 손아귀에 넣고자 하는 타일러의 첫 번째 공격 대상은 행성 에덴. 에덴은 폐허로 변하고 행성 지도자였던 아버지를 잃고 동생 캐리마저 빼앗긴 줄리는 타일러가 새겨놓은 ‘F.A.K.K.2’라는 글자를 단서로 그를 뒤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