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사라는 산스크리트어로 생과 사의 순환, 즉 인생의 수레바퀴이자 윤회 그 자체를 의미한다. 인간은 자연의 경의로움에 신성을 느끼게 되고, 태양과 달, 나무와 돌 등을 종교적 대상으로 삼게 된다. 그러나 일부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스스로 인공적인 구조물들을 만들게 된다. 스스로를 모방하여 신을 만들고, 인간보다 더 인간같은 인간을 만들고 싶어한다. 인간은 과연 무엇을 위해 실존하고 무엇을 위해 행동하는 것일까. 선과 악이 뒤섞여 있는 인간. 그 끝은 정성들여 만다라를 만들지만, 그 만다라를 아주 쉽게 없애버리는 것처럼 허망하거나 의미없는 행위일 것이다.

NASA의 야심 찬 미션,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발사. 우주를 이해하려는 인류의 원대한 꿈에 또 한 걸음 성큼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여러 엔지니어와 과학자의 생생한 작업 현장을 따라간다.

세계 최초로 지구의 표면으로부터 400km 높이에 위치해 있으며 초당 7.9km를 이동하는 약 1천억 달러 규모의 스튜디오, 바로 국제우주정거장(이하 ISS)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라이브 프롬 스페이스(원제: Live From Space)" "라이브 프롬 스페이스"는 90분마다 지구를 한 바퀴 돌고 있는 국제 우주 정거장(이하 ISS)과 휴스턴 소재의 NASA 우주 비행 관제 센터를 오가며 진행된다. ISS와 우주 비행 관제 센터로부터 독점 제공된 영상과 라이브로 생생하게 전해지는 우주의 풍경이 비교할 수 없는 경이로움과 감동을 선사한다. 2시간 동안의 생방송에서 우주에서 바라본 도시의 불빛과 오로라, 그리고 천둥번개와 유성에 이르는 지구의 아름다운 광경 뿐만 아니라 우주인들이 몇 달간 체류하며 일하고, 생활하는 우주정거장의 생생한 모습까지 그대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