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은 후안의 집에 방을 하나 빌리고, 그들은 목공소에서 함께 일한다. 가브리엘은 조용한 성격에 딸이 한명 있다. 후안은 주변에 여자들이 많고 파티를 자주 연다. 한편 무심코 그들 사이에 묘한 성적 긴장감이 고조되기 시작하고, 두 사람에 비밀스러운 관계가 시작되는데...

고등학생 동성커플인 민하와 상범은 100일을 기념해 함께 바닷가로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바닷가에서 자꾸 어른들이 할 법한 행동을 자유롭게 하는 민하. 상범은 그런 민하가 이해가 안된다. 그리고 그날 밤, 상범은 민하에게 숨겨온 마음을 고백한다.

1973년 19세의 게이 권리 운동가 토미와 24세의 앨런이 첫 만남을 갖는다. 하지만 그들은 정치적으로 반대편에 서있단 사실을 알게 되는데... 영화는 로맨스, 정치, 유머, 두 남자의 열정과 자아 찾기등 11년의 여정을 보여준다.

베이토는 터키 이민 가족의 외아들로 건실한 청년이며 유망주로 떠오르는 수영선수다. 하지만 코치인 마이크와 사랑에 빠지면서 가족과 본인이 꿈꾸던 미래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스와핑, 친한 친구의 부인을 탐하고자 하는 남자들의 본능과 이성을 다룬 에로물. 제이슨은 능력있고 젊은 남자이며 아름다운 여인 리사와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오래된 친구인 앤디와 총각파티에 참여차 간 제이슨은 에로틱한 파티에 싫증을 내며 묘한 분위기의 니키를 만난다. 제이슨과 니키는 서로의 끌림을 감당못한채 달콤한 관계를 갖게 된다. 그 후 앤디와 제이슨은 서로 결혼을 하여 신혼의 달콤함에 젖는다. 3년 후, 제이슨과 앤디는 부부동반 휴가를 즐기기로 하고 먼저 도착한 제이슨과 리사는 파격적인 의상으로 갈아입고 당구대 위에서 격렬적인 섹스를 벌이는데, 때마침 도착한 앤디의 모습뒤로 또 한번의 묘한 여인 니키와 부딪히는데.

작가인 마르쿠스는 귀국해서 집으로 돌아오니 4년 만난 남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바람 피는걸 목격한다. 싱글이 된 그는 새로운 관계와 새로운 삶을 살기위해 고군분투한다.

레즈비언 친구들로 이뤄진 어느 특별한 그룹의 생활을 추적하며, 소소한 이야기들과 드라마와 섹스로 푸짐하게 채워낸다. 먼저 대학교수인 키아는 엄마에게 미처 레즈비언임을 밝히지 못하고 있는 이혼녀 에비에게 푹 빠져 있고, 자신의 룸메이트 맥스와, 긴 연애를 막 청산한 자기 제자인 한 엘리를 연결해 주려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끊임없이 욕정에 불타는 색정의 레즈비언 다리아가 있다. 우리는 <고 피쉬>가 뒤늦게 레즈비언 영화의 도래를 알리는, 그러면서도 분명히 "세상의 모든 레즈비언들"이 자신의 관객임을 주장한다는 점을 염두에 둘 때, 이 작품은 토드 헤인즈의 1991년작 <포이즌>과 비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