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심이 강하고 유쾌한 소피아는 강압적인 할머니 마리아와 함께 크로아티아의 섬에서 방학을 보내야만 한다. 소피아가 꿈꿨던 이상적인 여름 방학은 아니지만, 마음씨 좋은 이모할머니 루체와 매력적인 사촌 덕분에 소피아는 지루한 시간을 버틴다. 반짝이는 태양, 즐거운 물놀이, 아이스크림과 첫 키스까지, 소피아는 새로 사귄 친구들과 함께 섬이 선사하는 여름의 조각들을 찾아 나선다.

한 평범한 여성이 바람을 피우던 남편을 권총으로 살해하려는 사건이 발생한다. 검사인 아담은 이 사건을 맡아 평소처럼 재판을 준비하던 중, 아내이자 변호사인 아만다가 용의자 여성의 변호를 맡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화목한 부부였던 두 사람은 이제 법정에서 만나 불꽃 튀는 싸움을 시작한다.

배에 오른 네 식구. 마이클은 몰래 반려견 스텔라를 배에 태운다. 파도가 거센 어느 날, 스텔라가 갑판 위로 뛰쳐나오고 마이클은 스텔라를 보호하려다 함께 파도에 휩쓸려 낯선 섬에 이르게 된다. 그곳에서 전쟁 후 섬으로 도피해 살고 있는 노인을 만나게 되는데...

1989년 여름, 라이프치히.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동독을 떠나 서독으로 도망친다. '프릿지'의 가장 친한 친구 '소피'는 휴가를 보내기 위해 갔던 헝가리에서 돌아오지 않는다. 프릿지는 소피가 자신에게 맡겨두고 간 강아지 '스푸트니크'를 소피와 만나게 해주고 싶지만 둘 사이엔 놓인 베를린 장벽이 있다. 프릿지는 소피를 만나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섹시 발랄한 미녀 '매기'(카메론 디아즈 분)와 평범한 외모의 고지식한 엘리트 변호사'로즈'(토니 콜레트 분). 이 두 자매는 외모만큼이나 성격도 정반대이다. 자유분방하고 무책임한 동생 매기는 반반한 외모와 섹시함을 무기로 남자들과 잦은 연애 사고(?)를 치는 반면, 능력있는 커리어 우먼 언니 '로즈'는 ‘매기’의 뒤치다꺼리를 도맡아 왔다. 서로에게 불만은 있지만 각별한 우애를 유지해오던 중 두 자매에게 어느날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사건이 터지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귀여운 바람둥이 '매기'가 '로즈'의 남자친구를 유혹해서 찐~한 하룻밤을 보낸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로즈는 도저히 매기를 용서 할 수 없게 되고 급기야 매기를 집에서 쫓아낸다. 방황하던 매기는 우연히 외할머니 ‘엘라’ (셜리 매클레인 분)가 살아 있음을 알게 되고, 두 자매에게는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발생하는데…

뉴욕에 사는 데이빗 스미스와 애니 스미스 부부는 결혼 생활에 관한 지나칠 정도로 많은 규정을 가지고 있다. 어느 날 애니는 남편 데이빗에게 시간을 돌이킬 수 있다면 다시 나와 결혼할 것인지 묻는다. 이에 데이빗은 자신은 사실 자유가 그리우며 지금의 상황이라면 아마 그녀와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 날 오후 그들이 결혼했던 도시에서 그들의 결혼이 무효가 되었다는 연락이 오는데...

비영리 단체에서 일하며 평범한 하루를 보내는 브래드는 사회에 영향력을 행세하는 크레이그, 절대 갑부 제이슨, 은퇴 후 안락한 삶을 살고 있는 빌리 등 잘나가는 대학 동창들의 SNS를 보며 열등감에 휩싸인다. 그러던 중 아이비리그에 지원하려는 아들 트로이와 함께 보스턴으로 캠퍼스 투어를 떠나게 되고 잠시나마 아들의 명문대 진학이 자신의 초라함을 보상해 줄거란 즐거운 상상을 하게 된다. 하지만 트로이의 실수로 하버드 입학 면접 기회를 잃게 되고 브래드는 아들을 위해 껄끄러운 사이인 크레이그에 연락해 도움을 청하게 되는데..

저지르지도 않은 살인죄로 감옥에 들어간 창녀 니키 핀은 형기를 마친 후 자신의 친구 자니를 죽인 범인을 스스로 찾으리란 일념으로 가득차 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라우덴이라는 젊은 변호사를 만난다. 상사의 딸과 결혼을 앞두고 엘리트 코스를 밟던 로던에게 있어 니키는 꽤 위태로운 고객. 니키에게 약점을 잡힌 로던은 그녀의 오명을 씻어주기 위해 무리한 협력을 해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