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는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인 블랙베리의 급부상과 비극적인 종말에 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치열한 실리콘밸리의 무자비한 경쟁 사회를 질주하듯 보여준다.

아이들을 태우고 출근하던 카를로스에게 걸려온 의문의 전화. 카를로스는 전화기 너머 정체를 알 수 없는 목소리로부터 자신의 차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으며 누구라도 일어날 경우 차가 폭파된다는 협박을 듣는다. 협박범이 요구하는 것은 카를로스의 전재산 67,547유로와 그가 일하는 은행의 42만 유로! 카를로스는 자신의 전 재산과 사랑하는 아이들의 목숨을 담보로 범인과의 끊을 수 없는 통화에 응하게 되고... 과연 카를로스와 아이들은 이 극한 상황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신문사에서 일하는 브리아는 남자친구인 존과 함께 낭만적인 주말을 보내기 위해 여행을 떠났다가 괴한의 습격을 받게 되는데...

어느 날 남자친구 도미타에게 전화를 건 아사미는 스마트폰 너머로 낯선 남자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우연히 분실된 스마트폰을 주웠다는 그 남자는, 아사미를 통해 도미타의 스마트폰을 친절하게 돌려준다. 그런데 그 날 이후부터 아사미와 도미타 주변에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이 연발한다. 스마트폰을 주운 사람은 누구였을까? 그리고 점차 드러나는 또 다른 비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