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만섭은 아내를 여의고 11살 딸을 키우며 어렵게 살림을 꾸리는 가장. 외국손님을 태우고 광주에 갔다 통금 전에 돌아오면 밀린 월세를 갚을 수 있는 거금 10만원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영문도 모른 채 길을 나선다. 피터는 독일 공영방송 소속 기자로, 일본에서 ‘광주가 심상치 않다’는 말을 듣고 광주로 향한다. 어떻게든 택시비를 받아야 하는 만섭의 기지로 검문을 뚫고 겨우 들어선 광주. 위험하니 서울로 돌아가자는 만섭의 만류에도 피터는 대학생 재식과 황기사의 도움 속에 촬영을 시작하는데...
USB 방송국의 뉴스 앵커 하워드 빌은 과장된 풍자와 독설로 한때 높은 시청률로 인기를 누렸던 인물이다. 그러나 점차 시청률이 떨어지게 되자 방송국의 사장은 빌을 해고하려고 한다. 빌은 그의 직속 상사와 함께 술을 마시는 자리에서 방송 중 자살에 대한 농담을 나누고는 고별 방송에서 시청률 저하 때문에 자살하겠다고 한다. 빌은 방송에서 교체되었지만 가까스로 고별방송을 할 수 있도록 허락받고는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처지를 솔직히 털어놓는다. 그의 솔직함에 시청자들이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며 시청률이 급등하자 프로그램 기획자인 다이아나는 빌의 상품성을 꿰뚫고는 사장에게 빌을 해고해서는 안된다고 설득한다. 빌은 다시 방송을 하게 되지만 직업적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병이 점점 심해져간다.
도쿄에서 백수 생활을 하던 쇼(에이타)는 고향의 아버지(카가와 테루유키)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행방불명 되었던 고모 마츠코(나카타니 미키)가 사체로 발견되었으니 유품을 정리하라는 것. 다 허물어져가는 아파트에서 이웃들에게 '혐오스런 마츠코' 라고 불리며 살던 그녀의 물건을 정리하며 쇼는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마츠코의 일생을 접하게 된다. 중학교 교사로 일하며 모든 이에게 사랑받던 마츠코에게 지난 25년간 도대체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 제자가 일으킨 절도사건으로 해고 당한 마츠코는 가출을 감행한다. 하지만 동거하던 작가 지망생은 자살해 버리고, 그의 친구와 불륜을 시작한 마츠코는 곧 버림받고 절망에 빠져 몸을 팔게 된다. 기둥서방에게마저 배신당한 마츠코는 그를 살해, 8년형을 언도 받는다. 출소 후, 미용사로 일하던 마츠코는 자신을 해고당하게 만들었던 절도사건의 범인인 제자 류 요이치와 재회하고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할머니와 두 자매와 함께 마드리드에 사는 여덟 살 소녀 아나는 어머니의 죽음을 슬퍼합니다.
Peace reigns between Terrorists and Policemen, in a secluded and strange Hotel. Useless for the first time, they fight against boredom while the world around them slowly crumbles.
A young IPS officer’s new posting in rural India has him confronting caste disparities and uncomfortable truths in the face of a gruesome crime. When three girls go missing in the fictional village of Lalgaon, two of them are found dead and there is no trace of the third one. Where is she and who is responsible for this heinous act?
1938년 홍콩, 친일파의 핵심 인물이자 정보부 대장인 이(양조위)와 그를 암살하기 위해 막 부인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접근하는 왕치아즈(탕웨이). 그녀의 임무는 자신의 신분을 위장하고 이의 아내(조안첸)에게 접근하여 신뢰를 쌓은 후 이에게 가까워 지는 것. 둘은 처음 본 순간부터 운명 같은 강렬한 이끌림을 느끼게 되지만 이의 상하이 발령으로 헤어지게 되고 암살 계획 또한 무산된다. 1941년 상하이, 다시 시작 된 암살계획으로 둘은 상하이에서 재회하게 된다. 경계를 푼 이, 그에게 다른 감정을 느끼는 왕치아즈. 이들은 서로에게 빠져들게 되는데...
프랑스 낭트의 항구, 카바레 댄서인 롤라는 7년 전에 떠난 연인 미셸을 기다리며 아들 이본을 키우고 있다. 그녀는 어린 시절 친구인 롤랑과 미국인 해병 프랭키의 구애를 받지만 미셸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으로 그들을 거부한다.
대학교에 입학한지 2년도 채 되지 않은 ‘진문’은 도시 생활에 지쳐 고향으로 돌아가 친구들과 골동품 장사를 시작한다. 어느 날 친구들에게 소개받은 ‘유용’을 본 순간, 그녀가 자신이 오랫동안 꿈꿔왔던 이상형의 여인임을 확신하게 된다. 그날부터 ‘진문’은 ‘유용’의 사랑을 얻기 위한 작전에 들어가고…. 미국 유학파로 뮤직비디오와 CF에서 활약한 우스시엔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근래 중국에서 주목 받고 있는 신인 배우 대거 출연한다.
프랑스 부르주아 사회가 소비에 대한 집착으로 무너지기 시작한다. 한 부르주아 커플의 시골 여행은 변태적 성행위, 식인, 살인으로 가득찬 끝없는 악몽으로 변해가는데...
먼지와 부서진 벽돌조각이 가득한 철거민들의 폭동현장. 포효하는 포크레인, 무너지는 전신주와 담벼락, 충돌하는 사람들이 핸드헬드카메라와 빠른 편집으로 그려진다. 정부의 도시건설위원회 대표 탕이지에가 고층건물 아래로 떨어진 시체로 발견되고 신참형사 양지아동(징보란)은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탕이지에의 아내 린훼이와 딸 탕샤오누어(마쓰춴)를 만나 이들과 탕이지에의 관계가 원활하지 않았음을 알게된다.
1940년, 색소폰 주자 찰리 파커(포레스트 휘테커)는 뉴욕으로 오게 된다. 탁월한 실력으로 그는 곧 유명해진다. 힘있고 아름다운 스타일로 섹스폰을 연주하는 그는 재즈계의 황제로 군림하게 되어, 열정적이고 드라마틱한 삶을 살아온 금세기 최고의 뮤지션으로서의 위치를 점유한다. 그러나 화려한 음악 세계와는 달리 파커는 끝없는 갈등과 방황의 시기를 경험한다. 약물중독에 빠져 마약중독자가 된 그는 가족과 친구들을 실망시킨다. 이에 찰리의 아내 챈은 그를 구하기 위해 애쓴다. 찰리도 재활을 결심하고 약물의 유혹을 이겨내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한다. 결국 그는 인간적인 면과 음악적인 양면에서 재창조를 이루어내는데...
In the exact moment they hit rock bottom, four strangers are visited by a mysterious man who gifts them a week to see how the world would be without them.
프랑수아즈 사강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오토 프레민저의 로 데뷔했던 진 세버그를 확실히 스타덤에 올린 작품이기도 하다. 플래시백 장면은 컬러로, 영화의 시작과 끝은 흑백으로 촬영된 독특한 구조도 인상적이다. 17세의 소녀 세실은 부유한 바람둥이인 아버지 레이몬드와 단 둘이 살고 있다. 세실은 아버지의 많은 애인들을 별로 개의치 않고 지내지만, 결혼하기 전까지는 결코 동거를 허락할 수 없다며 레이몬드의 애를 태우는 요조숙녀 앤만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앤의 존재로 인해 아버지와의 관계를 방해받고 있다고 느낀 세실은 노골적으로 앤에게 적의를 표현하며 두 사람의 사이를 깨뜨리려 한다. 세실의 공격적인 태도에 상심해있던 앤은 레이몬드의 바람기에 또한 크게 상처를 입는다.
Why? (Czech: Proč?) is a 1987 Czechoslovak drama film directed by Karel Smyczek. It was screened in the Un Certain Regard section at the 1988 Cannes Film Festival. The film deals with the hooliganism in Czechoslovakia, particularly with the fans of football club Sparta from Prague, whose supporters were the pioneers of the football fan riots in Czechoslovakia, starting with hooligan actions already in the 1960s, like breaking the trains in which they travelled when they went on Sparta's away games. The film deals with one of such episodes
Garry Kasparov is possibly the greatest chess player who has ever lived. In 1997, he played a match against the greatest chess computer: IBM's Deep Blue. He lost. This film depicts the drama that happened away from the chess board from Kasparov's perspective. It explores the psychological aspects of the game and the paranoia surrounding IBM's ultimate chess machine.
한 노신사는 놀이공원에서 평범한 하루를 보낼거라고 생각하지만, 곧 지옥 같은 악몽의 한가운데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경찰인 이국강은 안전벨트 미착용자의 딱지를 떼려다가 살인범을 잡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부상을 당하고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된다. 그의 상사는 국강의 진술을 듣고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판단을 하고 그를 잡무과로 발령 낸다. 잡무과에서 기이한 사건만 맡게 된 이국강은 귀신의 존재를 믿게 되지만 잡무과 상사인 황 반장은 ‘세상에 귀신은 없다’라는 제 1 규칙을 잊지 말라고 한다. 그 후 연이은 여학생의 자살 사건이 일어나고 부상당한 팔의 깁스를 푼 이국강은 자신의 팔에 이상한 번호가 새겨져 있는 것을 알게 되고 그 번호를 조사한다. 여학생들이 다니던 학교가 아내인 메이가 선생으로 있는 학교인 것을 알게 된 이국강은 학교로 달려가고 자신이 죽였던 살인범이 귀신이 되어 학생들의 몸을 옮겨 다니며 자살 사건을 일으킨 것을 알게 되는데..
Hua, a woman in her late twenties, goes against her family to become a teacher in Paris. She falls in love with men who physically abuse her. Will she ever find her true love?
Elli is an android and lives with a man she calls her father. Together they drift through the summer. During the day they swim in the pool and at night he takes her to bed. She shares his memories and anything else he programs her to recall. Memories that mean everything to him but nothing to her. Yet, one night she sets off into the woods following a fading echo… The story of a machine and the ghosts we all carry within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