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에 있는 독일의료원에서 의학공부를 마치고 에도로 돌아온 야스모토는 시골 병원에서 인턴 과정을 밟게 된다. 귀족들을 상대하는 왕립의료원에서 일하기를 원했던 그는 하층민들이 주로 오는 공동 진료소로 오게 되자 불만을 품게 된다. 하지만 자만심으로 가득 차 있던 야스모토는 ‘붉은 수염’이라 불리는 시골 병원장의 진정한 모습에 점차 동화되어 가면서 진정한 의술을 배우게 된다.

전쟁에서 이기고 성으로 돌아가던 와시즈는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마녀를 만난다. 마녀로부터 새 영주가 될 것이라는 예언을 들은 와시즈는 갈등에 휩싸이다 결국 영주를 죽이고 권력을 차지하는데...

2차대전 시기, 소련군의 소트니코프와 리박은 나치에 점령당한 벨라루스 지방에 낙오된다. 두 사람은 눈 쌓인 숲길을 헤매다 가까스로 피난처를 찾는다. 하지만 두 사람은 나치 순찰대에 곧 체포되고, 이 두 사람에게 도움을 준 마을 주민들까지 위험에 처한다.

28세의 노리코는 직업이 있고 직장 내에서도 남자들과 대등하게 일을 하는 이른바 신여성이다. 노리코는 직장 상사의 소개로 40살의 남자를 소개받는다. 혼기가 가까워 온 노리코는 그가 맘에 들지만 노리코의 부모에게는 날벼락 같은 소식에 다름 아니다. 노리코의 결혼 상대가 이혼 경력이 있는데다가 두 아이까지 딸렸기 때문이다.

모헤이는 부유한 표구상 집안에서 달력 제작 전문으로 일한다. 주인집 마님 오상이 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그는 그녀에게 돈을 마련해주려다가 오히려 오해를 당해 오상과 불륜의 관계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게 된다. 주인의 분노를 알게된 두 사람은 가출해서 비와호에서 몸을 던져 자살하려고 한다. 하지만 같이 도주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에게는 진정한 애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두 사람은 목숨을 걸고 도피행을 계속하기로 한다.

마리는 재능 있는 발레리나이다. 어느 여름 숙부의 집에 놀러간 마리는 부유한 대학생 헨릭을 만난다. 그들은 사랑에 빠지고 서로에게 푹 빠져 지낸다. 하지만 가을이 다가오자 마리는 불안한 느낌을 받게 된다. 서로 함께 할 날들이 얼마 남지 않은 어느 날, 헨릭은 얕은 곳에서 다이빙을 하다가 머리와 등을 다치게되는데...

대공황과 맞물린 경제적 어려움과 남편의 가정폭력을 겪는 시칠리아의 유일한 낙은 영화를 보는 것이다. 오늘도 극장을 찾아 <카이로의 붉은 장미>에 푹 빠져있던 중, 놀랍게도 영화 속 주인공인 톰이 시칠리아에게 말을 걸며 스크린 밖으로 빠져나오는 사건이 벌어진다. 극장에서는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고, 톰과 시칠리아는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고 만다.

서로에게 충실한 14년의 결혼생활을 해 온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 하지만 미국의 중산층으로 그려지는 이들은 분열된 자아를 드러내는데...

대니 로즈는 그리 성공하지 못한 브로드웨이의 연예 매니저로 재기의 기회를 잡은 가수 루를 위해 일한다. 자신의 재기 공연에 내연녀 티나를 초대하고 싶은 루는 대니에게 연인인 척하고 티나를 데려오라고 부탁한다. 그런데 질투심 많은 루는 대니와 티나의 연기가 실제라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사방을 둘러싸이고 햇빛이 들지 않는 에도의 변두리에 동할 연립 주택. 더러워져 몹시 황폐해진 이곳에 이미 인간임을 단념한 무리가 살고 있다. 하지만 외관의 비참함과는 반대로 연립 주택에는 낙천적인 공기가 떠돌고 있었다. 어느 날 이 연립 주택에 떠돌이 노인이 들어왔다. 이 세상의 거센 파도에 휩쓸려 온 노인은 연립 주택의 무리에게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주었다. 환자의 아침에는 평온함을 배우에 게는 알콜 중독을 달래 주는 말을. 그러한 노인의 말에 연립 주택의 분위기는 점점 이상해져 가고...

중산층의 고교생 노베르는 무심코 만든 위조지폐로 사진가게에서 친구와 함께 사용한다. 나중에야 그것이 위조지폐임을 깨달은 주인은 석유를 배달하는 이본에게 이 지폐를 지불한다. 위조지폐범으로 몰린 이본은 재판에서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려 하지만 사진가게 종업원 루시앙의 위증으로 패소한다. 일자리를 잃은 이본은 은행을 털다 감옥에 가고 결국 딸과 아내마저 잃는다. 브레송의 마지막 작품인 이 영화는 톨스토이의 중편 를 모티브로 각색한 작품.

화학자인 버나비 펄튼은 젊어지는 약을 연구 중이다. 어느 날 실험실의 원숭이 에스더가 아무렇게나 섞어놓은 약을 마시게 된 버나비는 갑자기 10대의 몸과 마음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여기에 버나비의 아내 에드위나까지 가세하면서 일대 소동이 벌어진다. 캐리 그랜트와 진저 로저스의 속사포 같은 말싸움과 좌충우돌을 즐길 수 있는 스크류볼 코미디의 대표작. 마릴린 먼로의 풋풋한 모습 역시 눈을 뗄 수 없다.

Vasyl, a member of the Komsomol, with the help of a local party organization, gets a tractor and plows private boundaries "on kulak fields". However, this enthusiasm will cost him dearly.

The film tells a story speaks of "Yusuf ", a plumbing Man, who is exposed to many pranks by his friends.

이 영화는 남편 제이슨이 더 이상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며 코린트 왕의 딸 크레우사와 결혼하기를 바란다는 것을 알게 된 여자 마법사 메데아의 이야기이다. 메데아는 복수하기로 결심하고 크레우사와 자신이 제이슨에게 낳아준 두 아들을 독살할 책략을 꾸민다.

바르다가 실제로 자신의 첫째 딸을 임신하고 있을 때 만들어진 것으로서 그녀는 파리의 ‘라 무페’ 거리를 매일 방문하여 그때 그때 찍은 자료들을 통해서 영화를 구성해 나간다. ‘연인들’, ‘술취함’, ‘휴일’, ‘노인’, ‘열망’과 같은 단위들로 나누어진 영화는 은유적인 이미지나 부조리한 상징들을 통해서 삶의 과정 자체와 일상적 행위들의 부조리성에 대한 다양한 성찰을 담아 낸다. 그 결과 새 생명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에 차 있던 여성이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희망없는 일상과, 삶이 단지 가난함과 나이 들어 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주유신)

In celebration of Asian Heritage Month, HBO presents a collection of perspectives from a diverse group of Asian Americans.

마이클 (존 포사이스)은 미국 CIA 요원으로서, 프랑스 주재 미 대사관에 근무하는 데브로(프레데릭 스태포드)에게 쿠바의 소련 미사일 기지와 소련과 내통하는 스파이 조직 '토파즈'에 관한 정보를 입수해 줄 것을 부탁한다. 데브로는 이 정보를 얻기 위해 하바나에 침투하고 반카스트로 조직원들과 협력하여 정보를 캐내지만 이 과정에서 자신을 도왔던 공작원들과 애인을 잃게 된다. 쿠바 정부는 데브로가 반카스트로 조직을 도왔다는 이유로 항의를 하고, 데브로는 본국 프랑스로 소환된다. 데브로는 미국과 프랑스의 이중 스파이로서 오인받아 문책을 받게 되지만, '토파즈'에게 자신의 정보가 노출될 것을 꺼려해 자신이 쿠바에 갔던 진정한 이유를 숨기게 된다. 이제 그는 프랑스 정부의 고관이기도 한 '토파즈'를 찾아내기 위해 다시 숨가쁜 첩보전을 펼쳐야 한다.

A group of people inside an underground complex which possesses high tech computers which tracks world events consider all options as nuclear war is at hand, air supplies may last only eight days and Biblical prophesy unfol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