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망받는 은행 간부 앤디 듀프레인은 아내와 그녀의 정부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쓴다. 주변의 증언과 살해 현장의 그럴듯한 증거들로 그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악질범들만 수용한다는 지옥같은 교도소 쇼생크로 향한다. 인간 말종 쓰레기들만 모인 그곳에서 그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억압과 짐승보다 못한 취급을 당한다. 그러던 어느 날, 간수의 세금을 면제받게 해 준 덕분에 그는 일약 교도소의 비공식 회계사로 일하게 된다. 그 와중에 교도소 소장은 죄수들을 이리저리 부리면서 검은 돈을 긁어 모으고 앤디는 이 돈을 세탁하여 불려주면서 그의 돈을 관리하는데...
전원 백수로 살 길 막막하지만 사이는 좋은 기택 가족. 장남 기우에게 명문대생 친구가 연결시켜 준 고액 과외 자리는 모처럼 싹튼 고정수입의 희망이다. 온 가족의 도움과 기대 속에 박 사장 집으로 향하는 기우. 글로벌 IT기업의 CEO인 박 사장의 저택에 도착하자 젊고 아름다운 사모님 연교와 가정부 문광이 기우를 맞이한다. 큰 문제 없이 박 사장의 딸 다혜의 과외를 시작한 기우. 그러나 이렇게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 뒤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는데.....
오대수는 어느 날 술이 거나하게 취해 집에 돌아가는 길에 누군가에게 납치, 사설 감금방에 갇히게 된다. 중국집 군만두만을 먹으며 8평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텔레비전 보는 게 전부. 1년이 지났을 무렵, 뉴스를 통해 나오는 아내의 살해소식. 게다가 아내의 살인범으로 자신이 지목되고 있음을 알게 된 오대수는 복수와 탈출을 위해 감금방 한쪽 구석을 쇠젓가락으로 파기 시작한다. 감금 15년을 맞이하는 해, 마침내 사람 몸 하나 빠져나갈 만큼의 탈출구가 생겼을 때, 어이없게도 15년 전 납치됐던 바로 그 장소로 풀려나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10대 소년 알렉스는 친구들과 극악한 비행을 저지르고 다닌다. 어느 날 차를 훔쳐 드라이브를 즐기던 이들은 작가 알렉산더의 집을 습격해 그를 폭행하고 그의 아내를 강간한다. 이튿날 알렉스는 불평을 늘어놓는 친구들을 힘으로 제압하고 자신이 무리의 리더임을 확인시킨다. 그날 밤 알렉스는 한 저택에 침입해 집주인을 죽이고 도망치던 중 친구들의 배신으로 문 앞에 쓰러진다. 검거된 알렉스는 살인죄로 14년형을 언도받는다. 2년 뒤, 알렉스는 좀 더 빨리 감옥 밖으로 나오고 싶은 마음에 재소자에게 약물과 충격요법으로 범죄에 대한 혐오를 불러일으키는 교화 방법인 루도비코 갱생 프로그램에 자원하는데...
홀어머니와 사는 아서 플렉은 코미디언을 꿈꾸지만 그의 삶은 좌절과 절망으로 가득 차 있다. 광대 아르바이트는 그에게 모욕을 가져다주기 일쑤고, 긴장하면 웃음을 통제할 수 없는 신경병 증세는 그를 더욱 고립시킨다. 정부 예산 긴축으로 인해 정신과 약물을 지원하던 공공의료 서비스마저 없어져 버린 어느 날, 아서는 지하철에서 시비를 걸어온 증권사 직원들에게 얻어맞던 와중에 동료가 건네준 권총으로 그들을 쏴 버리고 만다. 군중들은 지배계급에 대한 저항의 아이콘이 된 그를 추종하기 시작하며 광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거리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는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 개발을 위해 진행되었던 비밀 프로젝트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한 미국의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
평생 모험을 꿈꿔 왔던 칼 할아버지는 재개발 공사 현장의 인부를 실수로 다치게 하고 집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다. 그 동안 미뤄 왔던,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는 수천 개의 풍선을 매달아 집을 통째로 남아메리카로 날려 버린다. 하지만 이 위대한 모험에 초대 받지 않은 불청객이 있었으니, 바로 황야의 어린이 탐험가 러셀.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남미에서 칼은 어린 시절의 우상이었던 위대한 모험가 찰스 먼츠를 만나게 되는데... 그들은 과연 남미의 잃어버린 세계에서 사라져 버린 꿈과 희망, 행복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사막 한 가운데서 사냥을 즐기던 모스는 총격전이 벌어진 듯 출혈이 낭자한 사건 현장을 발견한다. 모스는 물 한 모금을 갈구하는 단 한명의 생존자를 외면한 채 떠나다가 우연히 200만 달러가 들어있는 가방을 발견한다. 횡재를 했지만 물을 달라는 요구를 거절한 게 내심 꺼림칙했던 모스는 새벽녘에 현장을 다시 방문하게 되고, 때마침 마주친 경찰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만다. 여기에 200만 달러가 든 가방을 찾는 살인마 안톤 시거와 보안관 벨이 끼어들면서 이야기는 혼돈과 폭력의 결말로 치달아 간다.
1840년대 미국에서는 노예 수입이 금지되자 흑인 납치 사건이 만연하게 된다. 미국내 자유주의 흑인을 납치해 노예주로 팔아 넘기는 것. 1841년 뉴욕. 아내 그리고 두 명의 아이와 함께 자유로운 삶을 누리던 음악가 솔로몬 노섭은 어느날 갑자기 납치되어 노예로 팔려간다. 그가 도착한 곳은 노예주 중에서도 악명 높은 루이지애나. 신분을 증명할 방법이 없는 그에게 노예 신분과 플랫이라는 새 이름이 주어지고, 12년의 시간 동안 두 명의 주인 윌리엄 포드, 에드윈 엡스를 만나게 되는데...
모든 사람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감정 컨트롤 본부. 그곳에서 불철주야 열심히 일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감정들. 정든 옛 동네를 떠나 도시로 이사하는 라일리 가족. 이사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라일리를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바쁘게 감정의 신호를 보내지만 우연한 실수로 기쁨과 슬픔이 본부를 이탈하게 되자 라일리의 마음 속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라일리가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서는 기쁨과 슬픔이 본부로 돌아가야만 한다. 그러나 엄청난 기억들이 저장되어 있는 머릿속 세계에서 본부까지 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한데...
먼 옛날 인간들은 모르던 지하 왕국, 행복과 평화로 가득 찬 환상의 세계에 공주가 있었다. 햇빛과 푸른 하늘이 그리웠던 공주는 인간 세계로의 문을 열고 만다. 하지만 너무나 눈부신 햇살에 공주는 기억을 잃은 채로 죽어갔다. 꿈 많은 소녀 오필리아는 만삭인 엄마와 함께 군인인 새아버지의 부대 저택으로 이사를 간다. 하지만 자신을 못마땅해 하는 냉혹한 새아버지에게 두려움을 느끼는 데다, 신비한 숲으로 둘러싸인 저택의 이상한 분위기에 잠을 못 이루던 오필리아에게 요정이 나타난다. 신비로운 모습에 이끌린 오필리아는 요정을 따라 미로로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판이라는 기괴한 요정을 만나는데...
자유의 바람이 불던 1969년 할리우드, 잊혀져 가는 액션스타 릭 달튼과 그의 스턴트 배우 겸 매니저인 클리프 부스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새로운 스타들에 밀려 큰 성과를 거두진 못한다. 어느 날 릭의 옆집에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로만 폴란스키 감독과 배우 샤론 테이트 부부가 이사 오자 릭은 새로운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고 기뻐하지만 인사조차 나누지 못한다. 형편상 더 이상 함께 일할 수 없게 된 릭과 클리프는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하고 릭의 집에서 술을 거나하게 마시던 중 뜻하지 않은 낯선 방문객을 맞이하게 되는데…
마티 디버기(로브 라이너 분)은 몇개의 광고와 영화를 찍은 감독이다. 그러던 그가 밴드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기획했을 무렵 영국의 '스파이널 탭'이란 밴드가 미국 투어를 준비 중이란 소식을 접한다. 그는 곳 그들을 밀착 취재하며 '힘들게 일하는' 헤비메탈 밴드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완성한다. 'This is Spinal Tap'. 데이비드 세인트 허빈즈(마이클 머킨 분)과 네이졀 튜프널(크리스토퍼 게스트 분) 그리고 데릭 스몰즈(해리 시어러 분) 이 주축을 이루고 드러머 믹 슈림튼, 키보드 빕 세비지, 매니저 이안 페이스(토니 핸드라 분)로 이루어진 '스파이널 탭'! 파워넘치는 그들의 노래는 그들의 예상을 깨고 미국에서는 연속된 참패를 맛보게된다. 줄줄히 이뤄지는 공연취소와 밴드원 간의 마찰은 이들의 좌충우돌을 부채질한다. 더욱이 데이비드의 여자친구 지니가 나타나면서 밴드원간의 마찰은 극을 달하고...
명문대학을 졸업한 소도시 출신의 앤드리아 삭스는 저널리스트 꿈을 안고 뉴욕에 상경한다. 나름 대학에서 편집장도 하고 상도 받았던 그녀는 자신감에 차 뉴욕의 여러 언론사에 이력서를 넣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결국 그의 이력서에 답한 곳은 오직 한 곳 런웨이 뿐이다. 런웨이는 세계 최고의 패션지로 누구나 입사하기를 열망하는 곳이지만 앤드리아에게는 탐탁치 않는 자리. 그도 그럴 것이 저널리스트를 꿈꾸는 그녀가 면접을 볼 자리는 편집장의 비서직이었던 것이다. 앤드리아는 패션의 ‘패’자도 모르고 런웨이가 어떤 잡지인지, 그곳의 편집장이 얼마나 패션계에서 유명한 사람인지 전혀 모르지만 뉴욕에서 꼭 성공하겠다는 열정 하나로 당당하게 면접을 보러 간다. 그런데…!!! 면접 날부터 앤드리아는 온갖 무시를 당한다. 그녀의 옷차림새는 런웨이의 패셔너블한 패셔니스타들 사이에서 독보적으로 눈에 띌 만큼 촌스러웠다. 그리고 그녀가 모셔야(!) 할 편집장 미란다 프리슬리는 그야말로 지옥에서 온 악마 같은 상사! 자신과 너무나 틀린 이곳에 입사하는 것을 포기한 앤드리아. 그런데 그때 그녀는 합격했다는 말을 듣는다. 앤드리아는 온통 첫 직장생활의 꿈에 부풀어 남자친구 네이트와 친구들에게 일장 자랑을 늘어놓는다. 하지만 지옥 같은 현실이 곧 그녀 앞에 놓여있었으니…
주도자는 미국의 한 요원으로 우크라이나 국립 오페라 극장의 한 사건에 투입되었다가 우크라이나 요원들에게 붙잡히게 되고 고문을 받지만 CIA가 준 자살 약을 먹고 자살을 택하게 된다. 그러나 이내 다시 눈을 뜬 주인공은 의문의 한 남자로부터 임무를 부여받는다. 그가 주도자에게 줄 수 있는 건 하나의 제스처와 하나의 단어 뿐. 시간의 흐름을 뒤집는 인버전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세상을 파괴하려는 사토르를 막기 위해 투입된 작전의 주도자는 인버전에 대한 정보를 가진 닐과 미술품 감정사이자 사토르에 대한 복수심이 가득한 그의 아내 캣과 협력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제3차 세계대전을 막아야 한다.
다혈질의 말썽꾼 해피 길모어(Happy Gilmore: 아담 샌들러 분)는 프로 아이스하키 선수를 꿈꾸는 평범한 청년이다. 그런데 어느날, 해피는 우연히 골프 스윙 한번 한 것이 인연이 되어 자신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필드에 나서게 된다. 골프의 경기규칙은 커녕 엉망인 자세로 난생 처음 필드에 나선 해피. 그가 아는 것은 단 한 가지뿐. 돈을 벌어 할머니의 집을 다시 되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가 믿는 건 엄청난 괴력의 어깨인데, 한번 스윙을 했다하면 400야드 지점까지 논스톱이다. 비록 경기 자체는 엉망이지만 엄청난 괴력의 소유자인 해피의 플레이에 매료된 관중들은 열광하고, 그는 계속 승리를 거두며 승승장구한다. 결국 해피는 매스컴의 주목을 받으며, 프로 골프대회에까지 나가게 된다. 한편, 프로 골프대회에서 우승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슈터 맥가빈(Shooter McGavin: 크리스토퍼 맥도날드 분)은 해피를 저지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대규모 축제부터 소규모 친목회까지 그 모든 곳에 이동식 화장실을 제공하는 케니 스미스. 무시당하고 인정받지 못하지만 늘 유쾌하고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는 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바다공원님 제공)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가족의 전통에 따라 할아버지의 유골을 안치하러 독일의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 기간에 뮌헨으로 가게 된 형제 잰과 토드. 우연히 맥주 마시기의 최고 대회라고 할 수 있는 '비어페스트' 대회가 펼쳐지는 곳에 가게 된다. 그곳에서 잰과 토드는 독일인 친척들을 만나게 되지만, 이들은 잰과 토드의 할아버지가 자신들의 최고 맥주 양조법을 훔쳐간 도둑이며 증조 할머니 갬갬을 창녀라고 비난한다. 집으로 돌아온 잰과 토드는 분을 삭히지 못하며 증조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내년 '비어페스트'에서 우승하고 독일 친척들의 코를 납작하게 해줄 계획을 세운다. 잰과 토드는 팀을 결성하기 위해 뭐든지 닥치는 대로 많이 먹는 랜드필, 머리가 비상한 핑크, 동전 묘기꾼인 배리를 찾아 팀을 짜고 1년간 맹훈련에 돌입한다. 그러던 중 잰과 토드는 할아버지가 남겨준 목각 인형 포포 안에 들어있는 맥주 양조법을 발견하고, 그리하여 만든 맥주는 환상의 맛을 낸다. 독일 사촌들은 양조법을 찾아가려고 돈을 제안하지만 잰과 토드가 거절하자 첩보원까지 심어둔다. 드디어 기다리던 '비어페스트'에서 정정당당히 실력을 겨루게 된 미국 팀과 독일 팀. 빨리 마시기, 많이 마시기, 물구나무서서 마시기, 맥주 탁구 등 각종 시합에서 양 팀은 팽팽히 맞서고, 서든 데스까지 접전을 펼치는 찰나 핑크가 승리의 관건인 '다스 부츠'의 비밀을 알아내는데...
강아지 가게에 개도둑이 침입해 개들을 훔쳐 달아나던 중 그중에 있던 버나드종 강아지 한마리가 탈출에 성공한다. 방황하던 강아지는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죠지를 따라 그의 집에 몰래 들어가게 되고 강아지를 발견한 아이들은 기뻐하지만 개를 무척이나 싫어하는 조지는 반대한다. 하지만 아이들의 의견을 꺽지 못한 죠지는 강아지를 키우게 되지만 강아지를 더욱 더 혐오하게 된다. 이들은 개 이름을 `베토벤`이라 지어주고 함께 살며 강아지에서 커다란 개로 성장한다. 한편, 개도둑의 배후 인물인 수의사 바닉은 베토벤을 보고 자신의 동물실험대상으로 쓸 생각을 하게 되는데...
오래전 3000 안타를 기록하며 은퇴, 현재는 미스터 3000이라 불리며 사업에서 승승장구하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실제 안타수가 3000개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고 있다. 그는 자신의 사업을 위해 프로로 복귀해 모자라는 안타수를 채우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