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만 잘 치면 멋진 인생을 살 수 있다고 가르치는 세상에서 기댈 곳 없이 세상에 내몰린 우등생 소녀 첸니엔과 양아치 소년 베이. 비슷한 상처와 외로움에 끌려 서로에게 의지하게 된 두 사람은 수능을 하루 앞둔 어느 날, 첸니엔의 삶을 뒤바꿔버릴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첸니엔만은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베이는 그녀의 그림자가 되어 모든 것을 해결하기로 마음 먹는데…

홍콩 경찰의 비밀 요원인 진영인(양조위). 경찰학교에서 훈련을 받다가 발탁된 그는 범죄 조직 삼합회에 잠입하여 10년째 조직원을 위장한 스파이로 살아가고 있다. 전과 8범에 2번의 형기를 치른 완벽한 범죄자가 되어 있는 그는 현재 보스 한침이 가장 신임하는 심복이기도 하다. 삼합회의 숨은 조직원 유건명(유덕화). 18살 때부터 경찰에 잠입해 스파이로 활동해온 그는 현재 경찰 내에서 가장 뛰어난 강력반 요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경찰로서의 경력이 벌써 10년째에 이르는 그는 이제 그만 조직원으로서의 신분을 버리고 싶어한다.

전후의 일본, 한차례의 세력 다툼이 있은 후, 두목이 된 젊은 야쿠자가 알콜 중독자인 의사에게 치료를 받는다. 의사는 그 젊은이에게 결핵이라는 진단을 내리고 치료할 것을 권하며 곧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우정이 싹튼다. 하지만 얼마 후, 감옥에서 출소한 이전의 두목이 자신의 자리를 되찾으려 하면서 그 젊은 야쿠자는 곤경에 처하게 되는데...

조직의 보스가 레스토랑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라이벌에게 습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도움을 청하는 전화를 받은 보스의 동생 프랭크는 보디가드를 구하기로 한다. 이에 고생해서 얻은 세력기반을 포기한 로이와 신, 이미 은퇴하고 다른 직업을 갖고 있던 커티스와 마이크, 제임스 등이 생명의 위협을 무릎쓰고 보스의 보디가드가 된다. '아이스'라고 불릴만큼 냉정한 커티스, 과묵하고 충성스러운 제임스, 날카롭고 빈틈없는 로이, 매사에 전전긍긍하며 로이에게 의지하는 신, 조용하고 온화한 마이크 등 서로 다른 성격과 배경을 가지고 모인 이들은 남자들끼리의 유대관계를 기폭제로 해서 점차 서로의 진심을 터놓고 대하는 의형제가 된다. 몇 차례 고비를 겪으면서도 보스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보스를 습격했던 범인까지 찾아내 임무를 끝마치고 해체를 앞둔 이들에게 뜻밖의 사건이 발생한다.

악명 높은 도둑이면서 상류 사회의 신사이기도 한 가스통은 베니스에서 아름다운 귀부인 릴리를 만난다. 그런데 릴리 역시 귀족 행세를 하지만 정교한 실력을 가진 소매치기였다. 서로의 실력에 반한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고, 함께 파리로 건너가 유명 향수 회사를 소유한 콜레 여사의 금고를 털 계획을 세운다. 그런데 콜레 여사가 신분을 위장한 가스통에게 관심을 보이고, 가스통 역시 여사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낀다. 릴리는 금세 두 사람 사이의 이상 기류를 눈치채고는 질투심에 사로잡히는데... 지적이면서도 우아하고 유쾌한 농담이 빛나는 ‘루비치 터치’가 돋보이는 에른스트 루비치의 대표작이며, 로맨틱 코미디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살인자들의 수배에 걸린 현상금을 노리는 무인들과 온갖 범법자들로 인해 혼란한 중국의 한 시대, 남루한 행상으로 수금을 하러 다니던 영채신은 장부가 젖어 지워지는 바람에 착수금은 커녕 하룻밤 숙소도 구하지 못하고, 그는 하는 수 없이 어느 장의사가 가르쳐준 난약사라는 오래된 절을 찾아간다. 그 절은 창백한 얼굴을 한 미모의 귀신이 남자들을 유혹한 뒤 살해하는 무서운 곳이나 영채신은 그것을 모르고 있다. 섭소천이라는 그 귀신은 대가집의 딸로, 간신들의 모함으로 일가족이 죽음을 당해 나무 귀신에게 잡혀 다시 환생하지 못하고 있는 처지다. 영채신은 아름다운 가야금 소리에 이끌려 소천을 만나고, 자신의 아름다움에 반해있는 채신을 유혹하여 처치하려던 소천은 겁이 많으면서도 순박하기 그지없는 그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는데...

무장 강도가 신주쿠 슈퍼마켓에서 여직원과 여고생 3명을 살해하고 달아난다. 신입 경찰 이데즈키 고로가 10년 간의 추적 끝에 3명의 강도를 처단하고 자수한다. 경시청 아나이 반장이 체포된 이데즈키에게 관동 최대 야쿠자 '토쇼카이'에 잠입하라고 제안한다. 이데즈키는 카네타카라는 가명으로 헬 독스의 무로오카를 통해 토쇼카이에 침투한다. 카네타카는 뛰어난 격투 실력으로 조직에 반기를 든 파문자들을 제거하며 회장과 코즈 3인방으로 불리는 두목 토키, 회장 비서 쿠마자와 그리고 이사장 오마에다의 눈에 든다. 카네타카는 유혹하는 토키의 아내 에미리와 겁없는 사랑을 나눈다. 카네타카는 무로오카와 함께 마침내 토아케 회장의 경호원으로 선택된다. 카네타카가 강도에게 죽은 네 명의 가족에게 거액의 현금을 보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파문자의 마지막 생존자 조지가 최고의 용병 올리버 핸드릭슨을 고용했다는 정보가 입수된다. 회장은 클럽에서 만난 타와라야에게 3억 엔을 주고 내부 정보를 빼내오라고 제안한다. 얼마 후 호스티스로 위장한 여자 암살자 루카가 회장에게 독이 든 술을 권하는데...

삼합회의 차기 회장을 뽑는 모임이 열린다. 록과 따이디, 두 후보의 경합이 치열한 가운데 따이디는 뇌물을 뿌리며 회장이 되고자 노력하지만 현직 회장 텡의 제안으로 차기 회장은 록으로 결정된다. 이 결정을 수락하지 못한 따이디는 삼합회 멤버들에게 린치를 가하고 전통이 서린 용두 단장을 빼앗으려 하지만 결국 용두 단장은 록의 손에 들어가게 되고 2년 뒤 차기 회장이 되게 해주겠다는 록의 제안에 따이디 는 회장 자리를 단념하고 록 밑에서 일하기로 한다. 록과 따이디 는 홍콩 침사추이 지역을 장악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어 들이지만 결국 록은 호시탐탐 자리를 욕심 내는 따이디 를 낚시터에서 처치하고야 만다.

집에서 아기를 낳고 싶었다. 괜찮을 거라 믿었다. 하지만 그녀를 집어삼킨 슬픔의 나락. 가족도 남편도, 함께할 수 없다. 홀로 이편에 남아, 그녀는 깊은 어둠을 응시한다.

얀 일당을 잡기 위해 잠복근무 중이던 홍콩 경시청의 청 반장과 경찰들은 시내 한복판에서 시가전을 벌이게 된다. 시가전은 인근 교통사고 현장에까지 이르게 되고 결국 사고현장에서 교통사고를 취재 중이던 방송기자들에 의해 얀 일당의 총구 앞에서 겁에 질린 모습으로 목숨을 구걸하는 경찰의 모습이 잡힌다. 마치 홍콩경찰의 나약한 모습을 대변하듯 TV에 긴급뉴스화 되어 시민들의 불신을 사게 된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 사건의 부지휘관으로 투입된 검사관 레베카 퐁. 그녀는 이번 사건이 홍콩경찰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라는 하나의 대사건으로 전개된 것에 오히려 힌트를 얻어 문제 해결을 위해 방송을 역이용하게 된다. 그것은 레베카 퐁 자신이 생방송 TV 긴급뉴스의 연출자가 되는 것이었다. 퐁은 방송을 진행해 나가면서 결국 한 아파트에서 인질극을 벌이는 얀 일당과 심리전을 펼쳐가게 된다

암흑가의 전지 전능한 신으로 군림하는 '왕보(홍금보)'는 법의 울타리를 비웃으며, 홍콩의 모든 범죄의 중심에 선다. 강력 범죄팀장 '진국충(임달화)'은 고군분투 끝에 왕보를 잡아 넣을 수 있는 자물쇠가 될 '증인'을 찾아낸다. '포'의 극악무도한 범죄의 끝을 볼 수 있었던 그 날, '포'의 오른팔인 '잭(오경)'은 교통사고로 위장하여 증인을 살해하고, '찬'에게 중상을 입힌다. '찬'은 포에게 살해 당한 증인의 딸을 친딸처럼 양육하며, '포'에 대한 원한을 키운다. 시간이 흐른 뒤, '찬'은 종양을 얻어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고, 명예 퇴직을 권고 받는다. 이제 '찬'에게 남은 일념은 단 하나, 제복을 벗기 전 '포'를 잡아 억울하게 살해당한 증인과 그의 딸의 원수를 갚아주는 것이다. 한편, 진국충의 자리를 대신할 새로운 팀장이 부임한다. 그는 바로 누구든 한 방에 보내버리는 격투의 신으로 악명 높은 형사 '마군(견자단)'이다. 어느 날 진국충이 왕보의 조직에 심어 놓은 강력계 요원이 무참히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하고, 분노의 극에 달한 진국충과 그의 형사들은 왕보의 알리바이를 인멸하여 '왕보'를 잡아 넣는데, 적법하지 않은 진국충과 그의 팀의 수사 방식에 마 형사는 불만을 표시하고, 마찰을 일으킨다. 진국충의 기대와는 달리 왕보의 알리바이가 증명되자, 왕보는 증거불충분으로 무사히 세상 밖으로 다시 나오게 된다. 분노만을 간직한 채 원점으로 돌아온 주인공들로 인해 사랑이 깃들어야 할 홍콩의 아버지 날은 이내 붉은 빛 혈투로 물들게 된다.

는 마약 조직에 침투한 경찰 아리(오언조)의 이야기다. 그는 오랜 시간 마약조직에 몸담으면서 신임을 얻는다. 그로 인해 불가능하게 여겼던 보스 린쿤의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까지 얻는다. 마침 린쿤(유덕화)은 자신의 지병으로 은퇴를 생각하고 있었고, 후계자로 아리를 생각하는 중이다. 마약 운송책과 경찰 신분 사이를 오가며 갈등하던 아리는 우연히 마약중독자인 아펀(장정초)을 알게 되면서 자신이 하는 일에 회의를 느낀다. 아펀은 중독된 남편을 구제하기 위해서 얼마든지 약을 끊을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스스로 마약을 하기 시작한다. 아리는 도움을 청하던 아펀을 매몰차게 집 밖으로 내쫓지만, 아리 역시 스스로 자신의 팔에 마약이 든 주사를 놓게 되는데…

뉴욕 최고의 법률 회사에 소속된 마이클 클레이튼은 합법적으로 처리 할 수 없는 사건들을 전담하는 전문 해결사로 떳떳하지 않은 분야에서 100% 성공률을 자랑하는 신세다. 알코올중독자인 동생 덕에 일주일 안에 8만불을 갚아야 하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 동료 변호사인 아서 에든스가 세계적 기업 U/노스 소송 재판이 벌어지고 있는 법정에서 옷을 벗고 난동을 피우는 사건이 발생한다. 회사에 치명적인 손해를 끼칠 수 있는 이번 사건의 해결을 위해 뒷처리 전문 마이클 클레이튼이 긴급 투입된다. 로펌의 가장 중요한 고객인 U/노스 측의 피해를 최소화시키고 동료이자 U/노스의 담당 변호사였던 아서를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은 그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는 것. 하지만 아서는 “진실은 모두 조작됐다!”는 의문의 말을 마지막으로 자신의 집에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된다. 결국 자살로 마무리된 그의 죽음에 의심을 품은 마이클 클레이튼은 조사를 시작하고 U/노스 사의 음모가 담긴 기밀 문서를 발견하는데…

아시아 최고의 치안도시 홍콩에서 경찰 5명이 납치되는 전무후무한 충격적 사건이 벌어진다. 경무처장이 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차기 처장의 유력한 후보로 지목되는 두 명의 부처장 (곽부성, 양가휘)은 경찰의 명예가 걸린 비공개 테러 진압작전 ‘콜드워’의 주도권을 놓고 첨예한 신경전을 벌인다. 사건의 실마리는커녕 용의자 조차 예측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이 되자 실리주의 야망가인 부처장 이문빈(양가휘)은 강직하고 냉철한 부처장 류걸휘(곽부성)에게 작전을 넘긴다. 작전 진행 중 테러범이 파놓은 함정에 빠져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는 류걸휘(곽부성)는 내부 소행을 의심하기에 이른다. 실체를 알 수 없는 범인의 두뇌 게임에 경찰들이 희생되어 가는 가운데 부패방지국(ICAC)이 수사에 개입되며 홍콩경찰의 내분은 최고조에 다다르는데!

술친구인 샘, 파이, 그리고 막은 하루를 힘들게 살아가는 별 볼일 없는 인생들이다. 어느 날 괴신사로부터 엄청난 보물이 정부 건물에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듣는 이들. 정부 건물로 숨어들어 순금의 고대 관복을 훔치는데 성공하지만, 보물을 노리는 건 이들만이 아니다.

CIA 유럽지부장인 밥 헌터는 과격파 테러리스트 단체가 런던에 생화학 바이러스 테러를 준비 중이라는 계획을 입수한다.이에 최강 실력파 요원 앨리스 라신을 임무에 투입한다. 그러나 라신은 임무 도중 내부에 스파이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정보를 빼돌린 내부의 적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그 과정에서 우연히 만난 잭 올커트와 팀을 이룬 라신은 협력과 의심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간다. 적은 시시각각 그녀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위협을 가하고 라신은 예상치 못한 진실에 직면하게 되는데……

Jarle Klepp is a 25-year-old student of literature with a passion for Adorno, Proust and grown-up women - and definitely not Tamagotchis, Lady Di and small kids. The news that he is the father of a seven year old girl - and that she will come visiting next week - enters his life like a nuclear bomb. Jarle Klepp has to become an adult.

뉴욕 출신으로 사촌 관계인 빈센트와 안톤은 주식시장에서 백만 분의 일초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고위험 초단타 매매 게임의 플레이어들이다. 그들의 꿈은? 그들을 백만장자로 만들어줄 광케이블을 캔자스와 뉴저지 사이에 직선으로 설치하는 것이다. 그러나 장점보단 단점이 많은 허술한 이 둘에게 간단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안톤은 브레인이고 빈센트는 사기꾼으로,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고자 주변의 모든 이들을 비현실적인 모험의 세계로 밀어붙인다. 여기에 이들의 목적을 저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전 직장 상사인 에바 토레스가 가세하면서 그들의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된다. 하지만, 광케이블로 미 대륙을 관통하려는 빈센트와 안톤의 결심은 확고하다.

초대형 범죄 사건의 배후에 있던 누군가가 생체병기 최고 권위자의 목숨을 노리기 시작한다. 그를 지키기 위해 막강한 실력을 가진 SWAT 요원들이 모인다! 작전이 끝나고 몇 년 후, 어느 유명 작가의 소설이 발간되며 조직이 노리는 실체가 표면 위로 드러나게 되는데...

대한민국에서 개발한 핵폭발 장치가 도난 당한 후 홍콩에서 암거래가 포착된다. 아시아 최대 일촉즉발의 위기에 한국, 중국, 홍콩은 연합작전을 벌이게 되고, 이 과정에서 한국의 무기 전문가 최민호(지진희)와 최고의 국정원 요원 박우철(최시원)이 홍콩으로 파견된다. 한편 중국의 특사 역시 발 빠르게 홍콩으로 파견되며 핵폭발 장치를 둘러싼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하게 된다. 정의가 아닌 국제 정세와 자국의 이익을 좇는 이들의 위험한 동맹과 핵폭발 장치를 노리는 전세계 테러리스트들이 홍콩으로 집결하며 사건은 점점 긴박하게 흘러가는데... 도난 당한 핵폭발 장치를 찾고 아시아를 위협하는 테러를 진압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