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민가가 막 형성되기 시작한 1960년대, 마을을 지나가는 배달 트럭을 털면서 가족을 부양하는 텐더 삼총사가 주름잡던 그 시기에는 엄연한 룰이 존재했다. 돈은 훔치되 살인은 삼가는 것이다. 이들은 엉뚱한 용의자를 사살하고도 지갑을 챙기는 악질 경찰에 비하면 약자에 불과했다. 텐더 트리오 시대에 종지부를 찍은 제빼게노는 큰 돈을 만지기 위해서는 마약을 다뤄야 함을 알게 된다. 단짝친구 베네는 악랄하기만 할 뿐 주변을 다독일 줄 모르던 제빼게노를 보좌하며 또 다른 룰을 만들어내지만, 위태로운 평화의 유효기간은 그리 길지 않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목각 인형 피노키오의 마법 같은 모험. 현실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 생명을 불어넣는 강력한 사랑의 힘이 펼쳐진다. 이탈리아 고전 동화 "피노키오"가 스톱모션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말썽꾸러기 피노키오는 과연 인간 소년이 될 수 있을까? 그 여정을 따라가 보자.
크리스마스 전에는 돌아오겠다는 메모와 약간의 돈을 남긴 채 어디론가 떠나버린 엄마. 열두 살의 장남 아키라, 둘째 교코, 셋째 시게루, 그리고 막내인 유키까지 네 명의 아이들은 엄마를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아키라는 동생들을 돌보며 헤어지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지만,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어도 엄마는 나타나지 않는다. 시간이 흐를수록 엄마가 빨리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 네 명의 아이들은 감당하기 벅찬 시간들을 서로에게 의지하며 함께 보내기 시작하는데…
토마스는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신에게 매달린다. 그를 사랑하는 메르타는 자신의 존재이유가 그에 대한 사랑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토마스는 그녀를 경멸하고 받아주지 않는다. 한편 정신적 불안에 시달리는 요나스는 아내 카린과 토마스를 찾아오지만 끝내 자살을 한다. 토마스는 몇 명 남지 않은 신도들을 위해 예배를 진행한다.
8살 소년 양양은 아빠 NJ로부터 카메라를 선물 받는다.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그들의 뒷모습을 찍는 양양. 양양의 사진 속에는 사업이 위기에 빠진 시기에 30년 전 첫사랑을 다시 만나게 된 아빠 NJ, 외할머니가 사고로 쓰러진 뒤 슬픔에 빠져 집을 떠나있게 된 엄마 민민, 외할머니의 사고가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누나 팅팅 그리고 저마다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히틀러가 죽기 전 마지막 10일 동안을 그린 작품. 1944년 독일, 연합군의 반격과 함께 전황은 나치에게 불리한 쪽으로 흘러가고, 히틀러와 그의 부하들은 어떻게든 상황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
평범한 10대 소녀인 소피는 그동안 자신에게 소홀했던 아버지와 단둘이 튀르키예로 여행을 떠난다. 아버지와 처음으로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즐기는 동안, 소피는 어떻게든 자신을 즐겁게 해주려는 아버지의 새로운 이면을 보게 되는데…
1949년 폴란드, 그와 그녀가 음악으로 처음 만났다. 1952년 베를린, 함께하려면 이곳을 떠나야 한다. 1954년 파리, 영원한 이별인 줄 알았는데 운명적으로 다시 만난다. 1959년 폴란드, 처음 만난 이곳에서 사랑을 완성할 수 있을까?
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1주일간 머물러야 하는 저승과의 경계 지역 림보. 이곳의 면접관들은 매주 월요일마다 찾아오는 죽은 사람들에게 살아온 생애 중 가장 행복했던 한순간을 선택하라고 말한다. 면접관들은 그들이 선택한 기억을 영상에 담아 1주일 뒤 영원한 시간 속으로 사라질 때 마음속에 간직하고 떠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만일 하나의 추억을 선택하지 못한 자는 계속해서 림보에 머물 수밖에 없다. 면접관들 중 첫사랑의 연인을 이승에 남겨두고 1945년 필리핀 해전에서 전사한 모치즈키도 그런 경우. 한편 후배 면접관 시오리는 그를 사랑하는데...
이시가키는 아무리 죽여도 더욱 가공할 위력으로 살아 돌아오는 폭력 아내에게 시달리다 살인청부업자를 찾는다. 광고기획자 요코 또한 최면술사 남자친구의 살해를 부탁하기 위해 이들을 찾는다. 한편 최면술사가 죽기 직전 걸었던 최면으로 인해, 한 가족은 자신이 새라고 믿는 가장과의 일상에 익숙해져야 한다. 좌충우돌 끝에 성정체성과 사랑을 모두 찾게 되는 3인조 좀도둑, 보는 사람마다 삶의 목표를 묻는 기이한 살인청부업자 콤비 또한 이 못 말리는 모자이크 영화의 주요 인물. 광고 출신 감독은 짧은 시간 보는 이의 눈을 잡아끌던 솜씨로 기이한 상상력과 블랙유머로 가득 찬 2시간짜리 영화를 완성했다. 뮤직비디오, CF 등 첨단 대중문화 코드를 통해 동시대인들의 무의식적 초상을 그려낸 영화
Gabby, the waitress in an isolated Arizona diner, dreams of a bigger and better life. One day penniless intellectual Alan drifts into the joint and the two strike up a rapport. Soon enough, notorious killer Duke Mantee takes the diner's inhabitants hostage. Surrounded by miles of desert, the patrons and staff are forced to sit tight with Mantee and his gang overnight.
Prakash Rathod, a retired police commissioner recounts the most memorable case of his career wherein he was informed about a bomb scare in Mumbai by an ordinary commoner.
아버지가 운영하는 한강매점, 늘어지게 낮잠 자던 강두는 우연히 특이한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생전 보도 못한 무언가가 한강다리에 매달려 움직이는 것이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은 둔치 위로 올라와 사람들을 거침없이 깔아뭉개고, 무차별로 물어뜯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돌변하는 한강변. 강두도 뒤늦게 딸 현서를 데리고 정신없이 도망가지만, 꼭 잡았던 현서의 손을 놓치고 만다. 하루아침에 집과 생계, 그리고 현서까지 모든 것을 잃게 된 강두 가족. 돈도 없고 빽도 없는 그들은 위험구역으로 선포된 한강 어딘가에 있을 현서를 찾아 나선다.
당구 도박꾼인 에디 펠슨은 어느 날 작은 바에서 촉망되는 당구인 빈센트를 만난다. 에디는 마치 자신의 젊었을 적 모습을 보는 것 같아 그에게 당구 도박의 기술을 가르치기로 결심한다. 빈센트는 처음에 망설이지만 곧 에디를 따라 여자 친구 카르멘과 함께 그 곳을 떠난다.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면서 빈센트는 멋진 솜씨를 선보이지만, 마지막 순간에 쇼맨쉽이 발동해서 번번히 경기에서 지고 만다. 돈은 점점 줄어들고 에디와 빈센트는 다투기 시작하는데...
광활한 사막을 건너 알제와 타만라셋을 연결하는 사하라횡단 도로 1번 국도 가장자리의 작은 하얀 집에 홀로 있던 말리카(74세)는 어느 날 그곳에 온 감독 하센 페르하니에게 문을 열었다. El Watan의 저널리스트이자 2000km가 넘는 남북 축에서의 그의 여행을 다룬 Nationale 1 이야기의 저자인 그의 친구 Chawki Amari와 함께 스카우트하기 위해. 페르하니가 처음에 "문학적 환상"으로 인식했다고 인정한 아마리 소설의 말리카는 자연적으로 인간에게 적대적인 환경에서 갑자기 인간의 깊이를 의심할 수 없을 만큼 깊이 있게 표현합니다. 그녀는 경제적인 몸짓과 말, 그녀를 둘러싼 미스터리와 그녀가 그 지역 출신이 아니라는 것을 암시하는 그녀의 전기의 희귀한 요소에 의해 강화된 인상으로 고객을 환영하면서 영화 프로젝트에 자신을 빌려줍니다. 그녀는 비옥한 알제리 북부의 사막에 정착하여 개,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다.
이시이 카츠히토, 이시미네 하지메 및 미키 슈니치로가 공동 집필 및 공동 감독한 2005년 일본 초현실주의 선집 코미디
전설의 조직 ‘무겐’의 우두머리 격인 조직원이 의문의 사고로 죽음을 맞이하고 평화롭던 이 지역은 스워드로 불리는 5개의 조직으로 나뉘며 혼돈 속으로 빠진다. 이 혼돈의 지역에 전설로 불리는 남자 ‘코하쿠’(아키라)가 한국계 마피아 ‘이’(승리)와 손을 잡으며 스워드를 급습할 계획을 세운다. 예상치 못하게 이 싸움에 ‘무겐’의 유일한 라이벌 ‘아마미야 형제’(타카히로?토사카 히로오미)를 비롯한 다양한 세력들이 참전하면서 겉잡을 수 없이 판은 커져 가는데... 급습의 날까지 앞으로 2일. 각자 싸움을 벌여가던 스워드의 5개 그룹은 하나가 되어 새로운 세력의 위협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인가!
2천명의 승객과 12명의 승무원을 실은 커버넌트호는 새로운 행성의 개척과 이주를 위해 항해 중이다. 인공지능 로봇 월터가 홀로 깨어 승무원들의 건강을 관리하던 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선장이 사망하고 승무원들이 깨어난다. 이들은 커버넌트호를 정비하던 중 인근의 행성으로부터 알 수 없는 신호를 감지한다. 여행에 지친 승무원들은 다니엘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행성을 탐사하기로 결정한다. 이들은 정체불명의 생명체에 감염되어 위기에 빠지지만 10년 전 사라졌던 프로메테우스호의 인공지능 로봇 데이비드의 도움을 받아 상황을 모면하는데...
관광객이나 이따금 찾는 사막의 작은 마을, 그 외로운 고속도로를 홀로 굴러다니는 오래된 타이어가 있다. 그의 이름은 로버트. 굼벵이는 구르는 재주만 있지만, 로버트에게는 그 이상의 능력이 하나 있으니 바로 그가 원하는 모든 것을 폭파시킬 수 있는 초능력. 재미삼아 콜라캔도 터트리고 병도 깨고 토끼도 죽여보지만, 한 여성에 대한 짝사랑이 좌절하면서 로버트는 이제 마을 전체를 없애 버리기로 작정한다. "살인마 타이어"라는 미친 상상력 하나만으로 장르영화의 긴장과 재미를 말쑥하게 만들어내는 는 별 다른 특수효과 하나 없는 저예산 독립 장르영화의 가능성을 확실하게 증명해주는 영화다. (2011년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Akira Hojo and Chiaki Asami live different lives in Tokyo, Japan: Hojo is the leader of a small but rising Yakuza clan, while Asami is a politician aiming to become the youngest member of the Japanese parliament. But while they both live in different ways, Hojo and Asami share the same past; both of them were survivors of the Killing Fields of Cambodia. With the aggression and survival instincts they learned in the Cambodian jungles, Hojo and Asami strive in both the Yakuza and political world to reform Japan into their own sanctu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