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캠프 관리자 디닌은 수영 금지 구역에서 수영을 하다 적발된 이노츠킨을 집으로 돌려보낸다. 하지만 이노츠킨은 모종의 이유로 집으로 돌아가는 대신 캠프에 숨어서 생활하기를 선택한다. 엄격한 규율로 지배되는 캠프 안에서 아이들은 이노츠킨을 숨겨주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한때 아이였던 어른들과 언젠가 어른이 될 아이들에게 바친다.”라는 서문으로 시작하는 사랑스러운 풍자 코미디.

평생 강도질로 감옥을 드나들다 옥사한 세르게이 바그로브의 둘째 아들 다니엘라. 다니엘라는 군대에 몸담고 있다가 그만두고 할 일이 없어 집에서 논다. 어느 날 거리를 배회하다 어떤 음악에 이끌려 영화 촬영장까지 다다른다. 촬영장에서의 마찰로 경찰서까지 가게 되자 다니엘라의 엄마는 신세한탄을 하며 다니엘라에게 레닌그라드에 있는 형을 찾아가라고 한다. 형을 찾아가던 다니엘라는 노상 자판을 벌인 독일인을 건달의 손에서 구해주고 그와 친해진다. 레닌그라드에서 형을 만난 다니엘라는 암흑가의 청부업자인 형의 일을 돕기 시작하는데, 어느 새 형이 자신을 배신했다는 걸 알게 되지만 형을 용서한다. 더니엘라는 대도시에서 점점 타락해 가고 약해지는 이간 군상을 보고 회의에 빠지지만 새 삶을 결심한 듯 차를 얻어타고 음악을 들으며 모스크바로 향한다.

During the bloody war in Chechnya, a British couple and two Russian soldiers are taken hostage by Chechen rebels. Two of the hostages are then released to bring the money for the British woman who is forced to wait for the ransom.

A surreal odyssey in which a melancholic maidservant crosses paths with a homicidal little boy, travels to a tiny island of pirates and encounters a man with multiple personalities.

한 남자가 가족과 함께 시골에 있는 아버지의 집으로 여행을 가게 되고, 이 여행길에서 평화롭고 화목한 가정이라는 환상이 깨지고 만다. 에 이은 감독의 차기작으로, 절망의 상황에 빠진 평범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아름다운 촬영과 함께 전해준다. 남들이 보기엔 아무 문제가 없이 화목한 가정 그러나 대화가 단절된 부부. 아내 베라는 그 단절된 대화에 죽음보다 깊은 절망에 빠져 남편 알렉산더에게 자신이 임신을 했으며 그 아이가 남편의 아이가 아니라고 말한다. 더 나아가 자신의 부재중에 절친한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가 자신의 집을 방문했었고 아이들을 내 보낸후 한참을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알렉은 깊은 고민에 빠진다. 죽일것인가, 같이 그냥 잊고 살것인가......형에게 의논을 한 후 내린 결론은 유산을 시키고 그냥 잊고 사는 것. 불법 의료 시설을 이용해 낙태를 시켰으나 아내는 심장 마비로 죽고만다. 모든 것을 잃은 상실감으로 괴로워하는 알렉, 그러나 그 아이는 자신의 아이였으며 대화가 단절된 불통의 세상에서의 생명은 이미 살아도 죽은것이라는 베라의 깊은 절망감이 불러 일으킨 해프닝이었고 심장마비도 사실은 그녀가 수술후 내준 진통제를 다량 투여하여 스스로 선택한 죽음이었다. 이런 사실을 알리 없는 알랙은 친한 친구의 집으로 자신의 아이를 데리러 가지만.......

A movie about two sisters - thirteen year old Sveta, poor and abandoned by her father, who longs to go off and be a sniper in the army, and spoilt eight-year old Dina, doted on by her gangster father...

Sergei and Simon have to deliver a suitcase full of heroin to Mikhalych or else they will be killed. There is one minor detail: the only problem-solving technique they are familiar with is a shot in the head.

볼셰비키 혁명이 휩쓸고 간 1917년 러시아. 젊은 의사 폴리야코프가 시끌벅적 일상 다반사가 끊이지 않는 시골의 한 병원으로 부임하게 된다. 그러나 우연히 한 환자의 치료에 사용한 모르핀은 폴리야코프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고 만다. 코미디로 시작해 강렬한 결말로 치닫는 전개가 매우 독특하다. 〈200번 열차〉로 이름을 알린 알렉세이 발라바노프의 신작.

Four school graduates congratulate their teacher of mathematics Yelena Sergeyevna on her birthday and ask her to return them their graduate works on mathematics in order to change them before the marks. Yelena Sergeyevna strongly objects...

10년 동안 이어진 전쟁을 끝내는 철수 작전 중, 적진에 추락한 파일럿을 구하라는 마지막 명령이 떨어진다. 특수부대가 출동하지만 무자헤딘의 게릴라 공격으로 구출 작전과 철수 작전은 수렁에 빠져들고 전면전으로 치닫게 되는데…

Following the Russian Civil War, a loyal Red, Shilov, must prove he is at home among strangers as he attempts to recapture a shipment of gold that he was supposed to deliver to Moscow. Needed as a means of buying food for the people, the gold Shilov was entrusted with is stolen, initially by a group of assassins and then by a group of bandits. In tracking the gold’s whereabouts, Shilov’s motives are questioned and he is suspected of treason, in part because his brother was a devoted White. In an effort to clear his name, Shilov locates the gold, but he also discovers rampant greed and corruption.

Based on the novel of the same name by Fyodor Dostoevsky. The tragic story of the Karamazov family takes place in a Russian province in the late 19th century. The relations of their father and three brothers are very complicated and contradictory. One of the brothers is accused of killing his father, whom he did not commit. The brothers are unable to help him, and only a loving girl follows him to hard labour.

A black BMW, a symbol of luxury, is racing along the night streets of Moscow in the 90s. Bad luck turns four friends into criminals and they have no way back. Only the black “bimmer” is reliable in this life without rules, taking the friends farther and farther from Moscow, into the crazy and ruthless wilderness of Russian roads… None of them wanted to kill. None of them wanted to die. But they will have to face their destiny in the end.

평화로운 마을 키코리키의 사이 좋은 동물 친구들 우연히 발견한 TV 속 세상에 빠지게 된 친구들은 환상의 도시를 꿈꾸며 여행을 떠난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를 건너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도시에 도착하지만, 고슴도치 친구 치코가 행방불명 된다. 각종 위험이 도사리는 낯선 도시에 남겨진 키코리키 친구들은 잃어버린 친구를 찾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A murder investigation takes detective Christer Wijk to a small village, where he needs to separate rumors and facts to trail the murderer.

1990년대 중반 세인트 피터스버그. 도심 외곽에 있는 오래된 보일러실에 한때 아프가니스탄에 참전했던 과묵한 전직 소령 야쿳이 살고 있다. 이제 그는 보일러실에서 일하며, 한가한 시간에는 낡은 타자기로 자신의 이야기를 한 자씩 적어간다. 비록 그는 세상을 등지고 살고 있지만 다양한 방문객들이 그를 찾아온다. (2011년 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지적이며 좋은 환경에서 자란 맥스(Max Baron: 제임스 스파이더 분)는 2년전에 사랑하는 아내 제니를 교통사고로 잃었다. 그 후 다른 여자들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오직 제니 생각에만 젖어 지내는 27세의 유능한 청년이다. 친구 닐(Neil: 제이슨 알렉산더 분)의 총각파티 날, 맥스는 파티가 끝난 후 술집에 들렀다가, 몇 시간 전에 햄버거 문제로 한바탕 설전을 벌였던 식당 '하얀 궁전'의 웨이트리스 노라(Nora Baker: 수잔 서랜든 분)와 우연히 다시 마주치게 된다. 노라는 아들 챨리를 술과 마약중독으로 잃고 남편과도 헤어진 채, 인생을 포기하고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43살 먹은 여자. 두 사람은 술잔을 주고 받다가 술에 취하게 된다. 노라를 집에 태워주러 갔다가 노라의 유혹에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되는 맥스. 처음에 노라를 하찮게 생각했던 맥스는 자신도 모르게 노라의 퇴폐적이면서도 묘한 매력에 끌리는 것을 발견한다. 결국 맥스는 다시 노라를 찾아가게되고, 16년이란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아주 소중한 존재가 된다.

Laurie, a cynical schoolgirl, builds a secret friendship with Pete, an older handyman who is obsessed with her.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거리를 배회하는 둘은 친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