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탐정 ‘알린 루비’는 안드로이드 파트너 ‘카를로스 리베라’와 함께 부유한 사업가의 의뢰로 유명한 해커를 쫓아 화성을 가로지른다.

미국에서 온 쇼걸 이브는 빈털터리인 채로 파리를 헤맨다. 이브는 마음씨 좋은 택시 기사 티보르를 만나 도움을 청하지만, 일은 여의치 않다. 티보르와 헤어진 후 어느 파티에 숨어든 이브는 부유해 보이는 엘렌과 젊은 남자 피코를 만나게 된다. 얼마 후, 엘렌의 남편 조르주까지 합류하는데, 불청객인 이브를 알아본 조르주는 다음 날 이브에게 은밀한 제안을 한다. 아내와 피코의 사이를 눈치채고 있던 조르주는 이브에게 엘렌이 피코와 헤어질 수 있도록 자신을 도와 달라고 한다. 오랫동안 함께 작업했던 빌리 와일더와 찰스 브래킷이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스크루볼 코미디. ((재)영화의전당/필름제공: Library of Congress(USA))

A genius film director, Tadashi Kobayashi holds an audition for his new film project. Several actors and actresses answer the open call, but most will only be cast as extras. Can the film come to a completion without accident?

2006년의 부탄 왕국. 마침내 지구상에서 가장 늦게 텔레비전과 인터넷이 도착한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민주주의다. 국왕이 자진해서 모든 권력을 내려놓고 민주주의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왕정국가 부탄에서 역사상 첫 번째 선거가 시작될 예정이다. 마을 사람들에게 투표 방법을 가르치기 위해 당국은 모의 선거를 마련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파란당, 빨간당, 노란당 선거로 인해 서로 반목하기 시작한다. 이를 보다 못한 마을 할머니는 “왜 서로에게 무례하게 굴라고 가르치냐?”고 선거 감독관에게 말한다. 어떤 사람들은 왕을 두고 왜 선거를 해야 하는지 여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이런 와중에 선거 감독관은 마을의 존경을 받는 큰 스님이 총을 구하고 있다는 소문과 함께 선거일을 맞아 신비한 의식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Villa Primic was once a luxurious home. Now in disrepair, the Primic family home is up for sale by the owner, Rose, and her two heirs, Massimiliano and Adele. The head of the family, Valerio, is vehemently opposed to this. The reunion is going to be complicated...

매디는 낮에는 공부하고 밤에는 자물쇠 수리공으로 일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청년이다. 어느 날 저녁 그는 수수께끼 같은 소녀 클레어를 만나고 그녀의 정체는 알 수 없지만 그녀를 돕기로 한다. 그날 밤, 매디는 우연히 문을 잘못 열고 들어가다 정당방위로 한 남자를 죽이게 되고, 이로 인해 그의 인생은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 안타깝게도 그 남자는 조직범죄에 연루되어 있었다. 매디는 사건 현장을 수습하기 위해 다시 돌아갔다가 조직의 보스에게 잡히고, 보스는 매디가 본 적도 없는 돈을 내놓으라고 다그친다.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 시위로 폭력이 난무하던 도시의 밤, 매디는 그 밤이 다 가기 전에 자신을 배신한 클레어를 찾아내고 자신의 결백을 증명해야 한다.

별 볼일 없는 프리랜서 사진작가 세르베(파비오 테스티 분)은 영화계의 스타를 꿈꾸지만 싸구려 에로영화에 출연하며 돈을 버는 불운한 여배우 나딘 슈발리에(로미 슈나이더 분)을 보고는 사랑에 빠져든다. 그녀의 애정을 얻고 싶었던 세르베는 나딘에게 여주인공의 역을 주기 위해 연극 "리처드 3세"를 제작하기로 하고 암흑가의 고리대금업자에게 돈을 빌린다. 처음에는 그에게 차가운 반응을 보이던 나딘은 세르베의 적극적인 노력에 점차 마음을 열어가고, 결국 나딘은 남편인 작크(작크 뒤트롱 분)과 세르베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주인공 맥클란은 기자들과 함께 스파이 조직에 연루되면서 복잡한 암살을 비롯한 사건들이 벌어진다. 기자의 카메라에 숨겨진 총으로 벌어지는 암살 장면이나, 네덜란드의 풍물인 풍차가 등장하는 스펙타클한 장관, 그리고 전쟁이 시작되는 날 런던에서 출발하는 대서양 횡단 비행기 씬 등이 유명한 이 영화의 장면들이다. 초창기 영화에서 보여준 스토리 스텔링이라는 단순한 이야기 나열에 그치지 않고, 영화 본래의 기술인 볼거리 중심의 미장센 연출을, 완벽한 카메라와 편집, 계산된 연기 지도 등으로 보여준다. 이 영화가 헐리웃에서 대성공을 거두자 제작자들이 히치콕에게 찾아와 최고의 대우를 해 주겠다는 계약서가 줄을 이었다고 한다.

1871년 일본 천왕은 미국 대통령에게 대단히 귀중한 무사도를 선사하기로 했다. 무사도는 일본 대사와 두 명의 사무라이의 엄중한 보호하에 워싱톤으로 가는 열차편으로 운송된다. 그러나 열차는 링크(Link: 찰스 브론슨 분)와 거취(Gotch: 알랑 드롱 분)가 이끄는 노상 강도들에게 습격을 받게 되는데…

Hüseyin Al Baldawi arrives in Brussels in August 2015. He has traveled thousands of kilometers until he got there from Iraq. A year after his arrival, he receives his residence permit and decides to go to Greece. This journey from Brussels to Athens involves the viewers on the difficulties faced by Hüseyin and thousands of other immigrants. While the story of Hüseyin is taking shape through the countries he travels, the forgotten people he meets and the selfish society of Europe give us many messages, as well.

인류가 시작되기 이전, 태고의 어느 시기, 전쟁에서 패배한 아쉬와타마는 다음 인류에서 구원을 얻게 되기 전까지 죽지 못하는 저주를 받는다. 그로부터 6,000년이 지나 전쟁과 살육으로 점철된 현생 인류가 도달하게 된 디스토피아. 하나의 정부가 모든 군대와 자원을 통제하며, 돈이 있는 사람들만이 콤플렉스라 불리는 대규모 단지에서 상대적으로 평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콤플렉스에서는 프로젝트 K라는, 가임기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밀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Marie-Line is juggling between odd jobs to support her agoraphobic father. Despite the precariousness of their lifestyle, she remains a lively and cheerful young woman. Yet, after 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 she is fired from her job and sentenced by a judge to a small penalty. A few days later, this very judge will be in a position to help her get back on track – a chance for Marie-Line but also the beginning of an unlikely friendship.

파리에 사는 독일 출신 영화 제작자 토마스는 새로움을 찾아 젊은 교사 아가트와 열렬한 연애를 시작한다. 그러나 정작 남편 마틴이 바람을 피우자 토마스는 맹렬한 질투심을 느끼며 결혼 생활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영화는 닿을 수 없는 거리에서 욕망이 충돌하는 복잡한 삼각관계를 그린다.

사랑과 가정 모두 완벽하게 이끌어가던 부부 ‘로리’와 ‘앨리슨’. 하지만 더 큰 꿈을 향하고 싶었던 ‘로리’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영국으로의 이민을 결정한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가장 완벽한 삶인 듯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현실적인 문제들로 지쳐간다. 욕망이 커질수록 남는 건 의심과 불안, 증오. 두 사람은 다시 한번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데...

뒷돈은 용돈, 뇌물은 노후자금이라는 믿음으로 20년 간 활동한 베테랑 경찰 또랑뜨는 그만 하룻밤의 도박으로 전 재산을 날려버린다. 하는 수 없이 또랑뜨는 빚 청산을 위해 사설탐정학교를 차리고 어리숙한 학생들을 갈취하고, 여사님들의 불륜 뒷조사를 시작한다. 그런데 어느 날, 그의 앞에 미사일로 도시 전체를 불바다로 만들겠다는 테러범이 등장한다. 이 테러범을 잡는 순간, 엄청난 현상금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또랑뜨! 이제 빚 청산을 위한 죽기 살기 테러범 소탕 작전이 시작된다!

황실 발레단에 입단한 마틸다는 자신에게 첫눈에 반한 황태자, 니콜라이 2세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금빛 궁전에서 은밀하게 나누던 두 사람의 사랑은 극심한 반대에 부딪힌다. 갑자기 닥친 사고로 왕위 계승 문제가 대두되고, 황실에서는 대관식을 서두르며 약혼자인 알릭스와의 결혼을 종용하는 가운데, 마틸다를 위협하는 사고들이 연이어 벌어지는데…

1985년, 영화 검열관 이니드는 이상하게 익숙한 저예산 공포영화를 본 뒤, 실종된 여동생과 관련된 과거의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일에 착수한다. 이는 곧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허물기 시작한다.

2004년 루마니아. 아델리아 수녀가 악령에 씌였다고 믿은 드미트리 신부는 다른 수녀들의 도움을 받아 엑소시즘 의식을 실행한다. 하지만 아델리아 수녀가 끝내 세상을 떠나면서 드미트리 신부와 그를 도운 수녀들은 살해 혐의로 체포된다. 뉴욕에서 일하는 기자 니콜(소피 쿡슨)은 편집장 필의 허락을 받아 드리트리 신부의 엑소시즘 사건을 취재하러 떠난다. 니콜의 삼촌이기도 한 필은 그녀에게 객관성을 잃지 말고 그녀의 어머니의 죽음과도 연결 짓지도 말라고 주의를 준다. 루마니아에 도착한 니콜은 감옥에 있는 드미트리 신부를 비롯해 사건에 관련된 사람들을 인터뷰 해나간다. 그러던 중 아델리아 수녀의 장례식에서 그녀의 가까운 친구였던 바두바 수녀(브리터니 애쉬워스)를 만나 아델리아 수녀는 사람의 손에 죽은 것이 아니라는 얘기를 듣는데.

Iris has a seemingly flawless husband, two wonderful daughters, a dental practice with a relentless stream of customers, a nice apartment in an area she loves, friends who understand her... And she’ll soon be 50. And then a stranger plants a seed in her head: "Take a lover". Iris open Pandora’s box and candidates emerge as if from nowhere – as if it were raining men.

이혼 후 아내와 별거 중인 범죄심리학자 ‘벤’, 그의 딸 ‘매지’는 아빠가 있는 베를린에서의 유학생활을 시작한다. 이들이 사는 지역에 의미를 알 수 없는 연쇄 집단 자살 사건이 일어나는 가운데, 어느 깊은 밤, ‘매지’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사건이 벌어지고, 아빠 ‘벤’은 빠져들수록 위험한 추적에 뛰어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