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nal part of the film adaption of the erotic romance novel Gabriel's Inferno written by an anonymous Canadian author under the pen name Sylvain Reynard.

신혼부부 버스터와 시빌은 조립식 이동가옥을 선물받는다. 하지만 시빌을 쫓아다니던 버스터의 연적이 조립상자의 번호를 바꿔버리는 통에 집은 점점 이상한 모양새가 되어간다. 달콤한 신혼을 보내야 할 첫 일주일 동안 매일 같이 사고가 발생하는데 버스터는 과연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까?

미국 실험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이룩했다는 평을 얻은 실험영화의 고전. 내러티브 없이 유사한 장면들이 반복, 순환됨으로써 마치 꿈을 재현한 듯한 느낌을 주는 초현실주의 작품이다. 어느 여성이 꿈 속에서 또 다시 꿈을 꾸는 듯한 나선형 구조이며, 떨어지는 열쇠, 빵을 자르는 칼, 전화기, 거울 등의 상징적 오브제가 반복 등장한다. 흔히 정신분석학적으로 해석되기도 하는 이 영화의 목적을 마야 데렌은 ‘신화적인 경험을 창조하기 위함’이라 밝힌 바 있다. 마야 데렌이 여주인공으로서 직접 출연하며, 두 번째 남편인 알렉산더 해미드와 2주 여의 시간 동안 자신들의 집에서 손수 촬영했다. 대표작이라 불리는 이 첫 번째 작품으로 마야 데렌은 감각을 뒤흔드는 미학을 만들어 내며 차별적인 실험적, 독립적인 초기 미국 여성 영화의 근간을 마련하였다.

크리스티 브라운은 뇌성마비로 전신이 비틀리고 마비된 채 왼발만을 움직일 수 있는 소년이었으나, 어머니의 끝없는 희생과 사랑으로 남달리 깨끗하고 맑은 영혼을 갖고 성장하면서, 그림에 소질을 보인다. 독창적 인 작품으로 두각을 나타내던 19살 때 뇌성마비 전문의 아일린 콜을 만나 불분명하던 발음도 상당히 교정되고, 의사 소통을 할 수 있게 되면서 크리스티는 미모의 여의사 아일린을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아일린은 약혼자가 있고, 실연의 고통에 한때 자살까지 기도하던 크리스티는 강인한 정신력과 오기로 절망을 딛고 일어서, 자신의 소년 시절과 열명이 넘은 형제 자매들, 청년기의 슬픈 사랑을 진솔하게 서술한 자서전을 내놓아 작가로서도 성공한다. 아일린 콜의 부탁으로 뇌성마비 장애자 후원모임에 나간 크리스티는 여기서 간호사 메리를 만나, 신체의 장애를 극복한 집념으로 메리의 사랑을 얻기에 이른다.

파졸리니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자연주의로 예수에게 인간성을 부여하여 파졸리니 자신만의 예수를 창조한다.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촬영된 이 작품은 예수의 사도들과 최후의 만찬, 유다의 배신을 담아낸다.

2024년, 헬싱키의 외로운 두 영혼 안사와 홀라파는 어느 날 우연히 만나 눈길을 주고받는다. 그들은 서로의 이름도, 주소도 알지 못한 채 유일하게 받아 적은 전화번호마저 잃어버린다. 운명이 이들을 갈라놓으려 할 때, 두 사람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오랜 세월동안 마음의 문을 닫고 살던 아버지와 딸이 애정을 되찾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뉴잉글랜드의 황금 연못이라는 호숫가 별장에서 노부부(헨리 폰다, 캐서린 헵번)는 여름을 보낸다. 어느 날 딸 첼시(제인 폰다)가 유럽 여행을 가기 위해 남자친구 빌의 아들 빌리를 맡기러 별장에 들른다. 오랫동안 첼시와 아버지는 불화로 마음의 문을 닫고 있었다. 하지만 별장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차츰 마음의 문을 연다. 또한 아버지는 빌리에게 다이빙을 가르쳐주면서 가까워진다. 유럽 여행에서 돌아온 첼시는 어머니의 도움으로 아버지와 화해를 하고 가족애를 되찾는다. (최은영)

12월12일 폰타나 광장 농업은행 폭탄 테러를 다룬 영화.

메이코는 집으로 돌아가는 택시 안에서 친구에게 새로운 연애 상대 이야기를 듣는다. 여대생 나오는 교수 앞에서 그가 쓴 소설의 일부를 낭독한다. 20년 만에 고향을 찾은 나츠코는 그토록 만나고 싶던 동창생과 재회한다. 우연이 만들어내는 조용히 아주 크게 움직이는 인생의 순간들이 있다. 이 영화는 그에 대한 상상의 결과물이다.

1885년, 유진은 유명한 미식가 도댕을 위해 20년간 일해 온 최고의 요리사이다. 이 둘의 조합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요리사 마저 놀라게 할 정도로 훌륭한 요리를 만들어 낸다. 시간이 지나면서 둘은 서로에게 빠지게 되지만, 자유로운 삶을 원하는 유진은 도댕과 결혼하고 싶지 않아한다. 그래서 도댕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을 하기로 결심한다. 바로 유진을 위해 요리하는 것.

파올로는 원치 않지만 현실 때문에 백화점에서 판매원을 한다. 반면 미아는 하고 싶은 일만 하고 되는대로 살아가는 밴드 싱어이다. 아이를 원치 않는 여자와 아버지가 되고 싶어 하는 게이 남자의 만남이다. 임신 6개월 된 노숙자 미아와 파올로는 아이의 아빠를 찾기 위해 토리노를 떠나 로마, 나폴리, 레지오 칼라브리아로 떠난다. 아버지가 된다는 것과 미래를 생각하게 만드는 감성적인 로드 무비이다. ‘처음으로 내 미래를 볼 수 있게 되었어’ 게이라 아버지가 될 수 없다는 생각을 한 파올로가 자신에게 한 말이다. 심미적인 배경음악과 젠더 이슈에 대한 관심을 던진 영화이다.

바이러스에 침투된 사람들이 괴물로 변하여 다른 사람들을 공격하여 계속 바이러스를 퍼트리게 되는 사건이 공항에서 발생하게 되는데, 라쿤시티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안젤라에게 바이러스에 오염된 안제랄의 오빠 커티스가 원인을 알려주게 된다. 결국 T바이러스를 이용한 테러범의 소행으로 밝혀진다.

부인을 살해한 남편, 그 역시 아내를 죽인지 몇 분 되지 않아 정체불명의 인물에 의해 살해된다. 남편의 시체는 사라지고 부인이 소유한 만에 이해관계가 얽힌 사람들이 몰려든다. 만의 환경을 보존하려는 곤충학자, 부모의 유산을 노리고 온 딸, 만을 개발하려는 부동산업자, 그리고 근처에 캠핑하러 온 젊은이들. 이들은 한 명씩 다양한 방법으로 살해당하는데...

FBI 요원을 살해하고 수감된 흉악범 스틱 몽고메리가 교도소를 탈출하자 FBI는 스틱의 주변인물을 감시하기 위해 경찰에 지원 요청을 한다. 선후배 사이인 크리스(리차드 드레이퍼스 분)와 빌(에밀리오 에스테베즈 분), 그리고 동료 형사 잭과 빌리(댄 로리아 분)가 교대로 스틱(에이던 퀸 분)의 전애인 마리아(매들린 스토우 분) 집의 감시 임무를 띠고 그녀의 앞 집에서 잠복 근무를 한다. 그런데 크리스는 마침 애인이 집을 나가 실망하고 있던 차에 도청장치를 하러 전화국 직원을 가장하고 마리아의 집에 들어갔다가 마리아를 보고 한 눈에 반한다. 더구나 간식을 사러갔다가 마리아를 만나 그녀의 저녁초대를 받고 두 사람은 더욱 가까와진다. 어느날 마리아의 친구인 게일의 남편이 술에 취해 아내가 집을 나갔다며 마리아의 집에서 소란을 일으키는데, 크리스가 달려와 그를 진정시키는 그의 온건한 성품에 마리아도 애정을 느낀다. 다음 날 아침 마리아의 집에서 나오던 크리스는 그만 범인으로 오해받은 잭과 빌리의 신고를 받은 경찰로부터 추적을 받는데...

제이슨이 결코 죽지 않았다고 믿는 토미(Tommy : 톰 매튜스 분)는 시체를 완전히 없애버리려고 그가 묻힌 묘지에 간다. 그의 관을 열었을 때, 그의 시체는 온갖 벌레들로 썩고 있었다. 이때 토미가 제이슨의 시체에 찌른 지렛대에 번개가 맞아 놀랍게도 제이슨이 다시 살아나게 된다. 제이슨에게 간신히 도망친 토미는 지역 보안관에게 경고를 하면서 도움을 요청하나, 오히려 정신병자로 취급당해 유치장에 갇히게 된다. 크리스탈 캠프는 이제 지명마저 바뀌어 평온하게 되었으나 제이슨은 옛 기억을 살려 캠프로 향하면서 눈에 띄는대로 무참히 살육을 감행한다. 어린이들이 여름 캠프을 오고, 제이슨은 캠프 교사들을 살해하고 아이들까지 위협한다. 토미는 제이슨을 호수 밑에 잠재울 계획을 짜고 보안관의 딸 메건(Megan : 제니퍼 쿠키 분)의 도움을 받아 제이슨을, 큰 돌덩어리을 맨 쇠사슬에 묶어 호수 밑에 가라앉게 하는데 성공하지만...

벨기에 오스텐드. 퇴폐적인 해변 호텔에서 신혼 부부인 스테판과 발레리는 신비로운 바토리 백작 부인과 그녀의 비서 일로나를 만나게 됩니다.

Comic tale of a cynical TV star's slow-combustion romance with a young paraplegic.

어느 고요한 새벽, 알 수 없는 쿵 소리에 제시카는 잠에서 깬다. 낯설기도 익숙하기도 한 이 소리는 그녀의 삶을 깊이 파고든다 소리의 근원을 찾기 위해 여정을 떠난 제시카는 잔잔히 흐르는 계곡과 나뭇잎을 스치는 바람 소리로 가득한 숲속에서 모든 것을 기억하는 한 남자 에르난을 만난다.

싱글 맘의 신분으로 어렵게 요양원에 임시로 취업하게 된 ‘니나’. 비슷한 처지의 동료들과 함께 일하는 것에 기쁨을 느끼던 것도 잠시, 그녀는 그 곳의 이사장 ‘마르코’에게 치욕적인 성추행을 당하게 된다. 위험한 상황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니나’는 수사를 시작 하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동료들은 오히려 ‘니나’를 몰아 세우기 시작한다. 한편, ‘니나’는 ‘마르코’가 카톨릭의 보호아래 오랜 시간 여직원들에게 성희롱을 저질러 왔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되는데… 지금부터, 그녀들이 세상을 바꾸기 시작한다!

단짝친구, 니코와 스티븐은 자유를 위해 가출한다. 그들은 일탈을 꿈꾸며 멕시코의 티후아나로 향하는데, 그곳에서 한 노숙자가 둘에게 의문의 퍼즐 상자를 내민다. 스티븐은 불길한 예감에 피하려고 하지만 니코는 고통과 쾌락이 함께하는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맛보게 해준다는 말에 퍼즐 상자를 열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