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이 있다는 소문이 도는 파리의 오페라 하우스. 새로운 오페라 한니발의 리허설이 한창이다. 리허설 도중 또 다시 무대 장치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주인공인 칼롯타는 무대에 설 수 없다며 공연을 거부한다. 발레 감독인 마담 지리는 무용수인 크리스틴을 추천하고, 그녀는 모두의 우려와는 달리 멋지게 공연을 해낸다. 공연을 본 오페라 하우스의 새로운 재정 후원자 라울은 크리스틴이 어린 시절 소꿉 친구였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공연을 축하하러 온 라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크리스틴은 하얀 가면으로 얼굴을 가린 팬텀에게 이끌려 거울 속 미궁으로 사라지는데...

중년의 나이에 들어선 스기야마(야쿠쇼 고지)는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성공적인 삶을 꾸려가고 있는 샐러리맨이다. 열심히 집과 직장을 오가는 생활을 계속하던 어느날, 전철 안에서 무심코 올려다본 그의 시선이 사교댄스 교습소의 창가에 서 있는 여인 메이(구사카리 다미요)를 포착하고부터 밋밋한 그의 일상에 예기치 않은 술렁임이 일기 시작한다. 스기야마는 부지불식간에 사교댄스라는 완전히 생소한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비내리는 거리에 나뒹굴어진 오토바이. 그리고 의식을 잃은 채 피 흘리고 있는 한 소녀. 곧이어 울리는 요란한 굉음의 앰뷸런스가 향하는 곳은 소녀의 아버지 띠마떼오가 외과의사로 일하는 병원. 하나밖에 없는 자신의 딸의 수술을 집도하지 못하고 대기실에서 수술이 잘되기만을 기도하는 띠마떼오는 초조한 모습을 감추지 못한 채 창 밖을 본다. 여전히 비가 내리는 그 곳에서 환영인 듯, 한 여자를 발견한다. 그리고 떠오르는 기억의 편린들.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낸 띠마떼오에게는 자신과는 완벽하게 다른 아내 엘자가 있다. 단란한 가정을 꾸리는듯 보이지만, 자식에 대한 욕심이나 애정이 전혀 없는 아내와의 무미건조한 일상은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듯 그를 지치게 한다. 그리고 반복되는 생활, 세미나를 위해 들른 시골마을에서 띠아떼오는 이딸리아라는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 이제껏 만나오던 사람들과는 다른, 하지만 자신과는 왠지 닮은듯한 초라한 그녀에게 본능적으로 사랑을 느낀다. 열병과도 같이 불타오르는 사랑은 이성으로 제어되지 않고, 그렇게 띠마떼오와 이딸리아는 순식간에 빠져들고 만다. 이딸리아를 통해 새로운 사랑을 배우게 된 띠마떼오는 자신의 아이까지 임신한 이딸리아와 차마 헤어질 수 없다. 사실을 고백하려 마련한 자리에서 아내의 임신소식을 전해 듣고는 그마저도 할 수 없게 되는데...

갓 출소한 전과자 맥스(진 핵크만)는 황량한 캘리포니아의 길 한복판에서 히치 하이킹을 하지만 자동차들은 그냥 스쳐 지나가 버릴뿐이다. 맥스는 우연히 혼자 그길을 걷고 있는 리온(알 파치노)를 만나는데 그는 전직 항해사였다. 지금 리온은 그가 항해중에 태어났다고 하는 아이들과 아내를 만나러 디트로이트로 가는 중이었다

2008년 뉴욕 검찰청장은 주택시장 붕괴의 책임을 차이나타운에 소재한 작은 은행 아바쿠스에 떠넘긴다. 그러나 아바쿠스 은행이 저지른 범법행위는 소득신고 누락에 불과했다. 아바쿠스 은행의 오너인 성씨 가문은 5년간의 법정 공방을 벌인다.

로렌조, 블루, 안토니오는 공통점이 많다. 열여섯 살에 북동부 작은 마을 같은 학교에 다니고, 각각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 세 사람 모두 또래들과는 '다른' 부분을 갖고 있고, 그들과는 고립되어 있는 점도 같다. 그들의 우정은 주변에 다른 사람들로 고립 되는 외로움에 함께 저항할 용기를 준다.

삶은 우연의 연속이기에 마법만큼이나 신비롭다.

Jessica Fletcher, lecturing at a writers' conference, finds herself called on to solve the killing of a guest speaker, an arrogant Russian author who'd written a nonfiction, tell-all book about his tenure as head of the KGB.

바르다가 실제로 자신의 첫째 딸을 임신하고 있을 때 만들어진 것으로서 그녀는 파리의 ‘라 무페’ 거리를 매일 방문하여 그때 그때 찍은 자료들을 통해서 영화를 구성해 나간다. ‘연인들’, ‘술취함’, ‘휴일’, ‘노인’, ‘열망’과 같은 단위들로 나누어진 영화는 은유적인 이미지나 부조리한 상징들을 통해서 삶의 과정 자체와 일상적 행위들의 부조리성에 대한 다양한 성찰을 담아 낸다. 그 결과 새 생명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에 차 있던 여성이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희망없는 일상과, 삶이 단지 가난함과 나이 들어 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주유신)

The life of Fabio and Miá falls into the rut when differences, which are not few, need to be faced. After Fábio forget the third wedding anniversary, Miá decides to ask for a time in the relationship. When Fábio's grandfather, who lives in Portugal, tells him that he was a widower, he sees on this trip to the funeral an opportunity to save his marriage.

When a producer refuses to cut Massimo and his band a record unless they hire an "ethnic" singer to spice up the act, he tries to seduce Jing, a Chinese girl with a beautiful voice disinterested in both him and rock, to get her on board. She pretends to cave in in order to escape an arranged marriage, but in the weeks preceding the concert the two begin to grow closer, complicating the secretly fake nature of their relationship.

싱글맘 엄마가 콩밥을 먹게 되자 보석금 낼 돈은커녕 고지서만 쌓여가고 살 길이 막막해진 디드라와 레이니. 벼랑 끝에 몰린 두 자매는 생계형 범죄를 실행에 옮길 것인가?

Barbara is a filmmaker who has been working in the prison environment for a few years now. She is preparing a film written and directed by long-term inmates in a prison in the projects around Paris. Twice a week, Barbara goes to the prison where she shoots interviews with the inmates which will serve as a basis for the writing of their screenplay.

자신을 찾기 위한 험난한 여정의 시작! 대학원을 갓 졸업한 데이비드는 무작정 오리건 주의 한 시골로 떠난다. 그 곳에서 사무엘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사과농장에서 노동자로 살아가 보지만, 그에게 이 거친 세상은 녹록치 않은 곳이다.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혼란스러워 하는 사무엘은 공장에서 만난 친구 컬리, 기독교인 존 등을 만나며 자신을 찾기 위해 애쓰는데… 유명 작가 데이비드 세다리스가 젊은 시절 겪은 실화를 다룬 영화.

In Christmastime Miami, heartbroken divorcée Giorgio invites himself to stay at his best friend Mario's — unaware that the latter is having an affair with his ex-wife — and ends up pursued by Mario's barely-of-age daughter; nosy and out-of-touch Ranuccio crashes his son's sex-themed holidays before ending up in a series of mishaps with Giorgio.

"Maintenance by any Means" is about two maintenance men vying for the position of maintenance supervisor in an apartment complex. The maintenance men must compete with each other in order to get the job left open by the former Maintenance Supervisor. They need evaluations by the people who live at the apartments for every work order they finish. The problem is the renters themselves. Each one they run into has their own set of interesting problems. The maintenance men soon discover that a positive review may be hard to come by. Fixing broken down items in the apartments is the least of their worries. Finally one of the maintenance men must win the contest, by any means.

A macho type man becomes entangled with an independent-minded gi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