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 나치 독일의 침공으로 베오그라드와 세르비아 전체는 혼란에 빠지고 국민들은 전의를 불태우며 저항한다. 블랙키와 마르코는 지하에서 무기를 제조하고 밀매하며 돈을 벌고 있었는데 전쟁으로 지하 생활을 시작한 파르티잔 가족들은 마르코와 블랙키를 전쟁 영웅으로 착각한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자신의 입지를 굳힌 블랙키는 여배우 나탈리아를 강제로 데려다 결혼식을 하지만 곧 독일군 장교인 프란츠에게 그녀를 빼앗긴다. 평소부터 나탈리아에 흑심을 품은 마르코는 블랙키를 구출하여 지하 세계에 은신시키고 나탈리아와 결혼 생활을 즐기는 한편, 전쟁이 끝나고 티토 정부가 들어서자 내각에 입각하여 전쟁 영웅 대접을 받는다. 마르코는 자신의 지위를 고수하기 위해 지하 세계의 블랙키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에게 전쟁이 끝났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는다. 이후 지하 세계는 점점 지상과 마찬가지로 완벽한 생활 체계를 구축하며 전쟁 준비를 계속하게 되는데...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4년 다뉴브강 근처의 제 17 포로수용소.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둔 밤에 4막사의 미군포로들이 침대에서 일어난다. 두 명의 동료를 탈출시키기 위해서이다. 막사장과 감시인 사이에 이야기가 오고간 후, 두 사람은 난로 밑으로 난 통로를 이용해 막사 밖으로 빠져나간다. 탈출을 지켜보던 세프톤은 탈출에 실패할 것이라며 수용소에서 돈 대용으로 쓰이는 담배로 내기를 건다. 이에 다른 포로들은 반대편에 걸지만 결국 탈출 실패로 세프톤이 이긴다. 담배, 술 등의 물건으로 편안한 수용생활을 즐기는 세프톤은 다른 포로들에게 기회주의자로만 보일 뿐이다. 게다가 탈출 실패 후 스파이가 막사 내에 있을 거라는 말에 동료들의 시선도 곱지 않다. 그러던 어느 날 프랑크푸르트 기차역을 폭파한 던바 대위가 수용소에 들어오는데 누군가의 제보로 폭파범인 게 알려져 수용소장에게 끌려간다. 이 사건으로 오해를 받게 된 세프톤은 다른 포로들에게 억울한 뭇매를 맞게 되는데...

핑크 플로이드, 레드 제플린, 폴 매카트니, 피터 가브리엘 등, 세계 최고 뮤지션들의 앨범 커버를 만든 디자인 스튜디오 ‘힙노시스’. 영감에 한계가 없던 두 천재 디자이너들의 무모한 작업 스토리와 시대의 아이콘이 된 명반 탄생 비하인드.

1편 베스파. 항상 스크린 뒤에 숨어있던 감독이 스크린에 등장하여 하얀 헬멧을 쓰고 베스파 스쿠터에 올라타서 로마 시내를 신나게 질주하며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뮤지컬 영화에 대한 생각, 제니퍼 빌즈는 만나 애정을 고백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 여름 로마의 영화관을 장악하고 있는 을 보며 기겁을 하고 이 영화에 대한 호평을 한 신문기사들을 꼼꼼히 살펴보는 와중에 빠졸리니의 죽음을 다시 한 번 상기한다.2편 섬. 옛 친구를 만나기 위해 시실리의 섬을 여행하던 그는 친구를 만난다. 그곳에서 새로운 영화에 대한 구상을 하지만 그곳은 너무 혼잡하다. 그래서 안정과 고요함을 찾아 제라르도와 살리나 섬으로 떠나지만 문명을 거부하던 순수한 철학자 친구, 제라르도는 텔레비전 중독증에 빠져버린다. 그리고 아리쿠디 섬으로 행선지를 옮기지만 그곳에는 텔레비전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제라르도는 기겁을 하며 떠난다.3편 의사. 어느날 가려움증으로 고생하던 모레띠는 피부과를 찾아가 진료를 받지만 질병은 결코 치유되지 않는다. 그로부터 병원을 바꿔가며 의사들에게 진료를 받고 그들이 내려준 각기 다른 처방들에 의해 약을 복용하고 끝내는 그의 증상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는데.

섹시함과 재치, 남자답고 당당한 카리스마에 의리까지, 어느 하나 부족하지 않은 최고의 남자 '자크 메스린(뱅상 카셀 분)'. 마음에 드는 여자를 단번에 꼬시는 것은 기본, 은행강도, 백만장자 납치극 등 자신이 원하기만 하면 세상이 주목하고 이슈가 되는 사건의 중심에 항상 그가 있다. 결국 최악의 죄수들을 수감하는 특수교도소에 투옥된 그는 이번에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짜릿한 탈옥의 기회를 엿본다.

Recent retiree Kamal Khosla's land is grabbed by a land shark named Khurana. In a bid to retrieve their land, Khosla's elder son hatches a clever plan to con the crook and enlists the help of his friends and his dysfunctional family.

한적한 시골의 마지막 주유소. 기름이 없지만 곧 유조차가 올 거라며 말에 주유소를 찾은 이들은 옆 식당에서 기다리기로 한다. 하나 둘 모여드는 사람들 중, 막 범행을 저지르고 온 은행 강도가 있다는 걸 눈치 채고 유조차가 올 때까지는 평화를 지켜야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긴장이 고조되고 결국 서로에게 겨눠진 총을 쏘게 된다. 과연, 끝까지 살아남은 돈 가방의 주인은 누가 될 것인가?

프랜신 피쉬포(디바인)은 아내 몰래 비서(밍크 스톨)와 바람을 피우며 소일하고 포르노에 열중하는 엘머의 아내로 오랜 세월 고통받아왔다. 그녀의 탈선한 자식들로는 펑크족과 어울리는 방랑자 딸과 발을 숭배하는 아들이 있다. 설상가상으로 그녀의 개는 '안녕, 비정한 세상'이라는 메모를 남기고 냉장고에 목을 매어 자살을 하고 도벽이 있는 그녀의 엄마는 딸의 물건을 훔친다. 혼란에 빠진 가여운 프랜신은 술독에 빠져 엄청나게 살이 찌다가 어느 날 토드 투모로우(탭 헌터)에게 구원을 얻는다. 그는 폴리에스터를 입은 상냥한 남자로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영화를 주로 상영하는 드라이브인 예술극장의 주인이다.

극단적 분열로 나눠진 세상, 역사상 최악의 미국 내전 한복판에서 숨막히는 전쟁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담아낸 영화

Antonio, a former shipyard worker, leads a mild and peaceful life: he plays bowls with friends, takes care of his elderly mother, has an ex-wife with whom he is on excellent terms and Emilia, his only and beloved daughter When Emilia announces to him one day that she has decided to get married, Antonio is filled with joy, he can finally fulfill his dream by giving her the reception they have always dreamed of together being able to count on the savings of a lifetime.However, the bank of which he has always been a client seems to be hiding something, the employees are suddenly elusive and the director inexplicably changes constantly.The task of paying for his daughter's wedding will prove increasingly difficult and Antonio will discover, against his will, that those who keep our treasures don't always keep our dreams as well.

아직 개발이 되지 않은 작은 산골 마을에 글램핑장 설명회가 열린다. 도시에서 온 사람들로 인해 타쿠미와 그의 딸 하나에게 소동이 벌어진다.

주농, 아벨 부부는 유전병으로 골수이식이 필요한 아들을 살리고자 아이를 낳았지만 실패했다. 세월이 흘러, 맏딸 엘리자베스는 빚을 갚아주는 조건하에 집안의 악동 앙리를 추방시키지만 주농이 유전병에 걸리면서 모두 한자리에 모인다. 데플레생의 떠들썩한 세계가 한여름 밤의 꿈처럼 펼쳐진다.

A customs agent, Dr. Amnésio, examines some reels of film, a documentary Orson Welles made about Brazil, and tries to confiscate the material. Then, a party in which repression agents celebrate their victory against freedom and creativity.

예기치 않은 자동차 사고로 시작하는 영화는 중산층 아파트에 살고 있는 세 가구의 이야기를 이리저리 구불구불 따라간다. 영화의 절반에서 5년이 지나가고, 다시 절반에서 5년이 지나간다. 그들은 자신들의 잘못에 용서를 구하기 위해 10년을 보내면서, 누구는 용서를 받고 누구는 받지 못한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백인 아버지와 인디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처녀 펄은 아버지가 품행이 깨끗하지 못한 어머니를 살해한 뒤 교수형을 당하자 아버지 친척인 남부의 대 목장주 잭슨 맥캔리스의 부인인 로라벨 아주머니 집에서 살게된다. 로라벨의 두 아들 제시와 루트는 곧 펄을 좋아하게 된다. 서부에 철로가 생기면서 철로부설을 반대하는 맥켄리스는 철도회사 편을 든 아들 제시와 의절하고 집에서 쫓아낸다. 루트는 펄을 유혹해서 친하게 되나 아버지의 반대로 펄과 결혼할 생각을 버린다.

강에서 신원 불명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뒤이어 섬뜩한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위험이 빠르게 다가오는 상황. 고통에 시달리던 경찰이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갑작스럽게 남편의 외도가 의심되자, 아내(라시다 존스)는 전설적인 플레이보이였던 아버지(빌 머레이)와 함께 뉴욕 곳곳을 다니며 남편(말론 웨이언스)을 미행한다.

After blowing his professional ballet career, John's only way to redeem himself is to concoct the demise of his former partner, Leah, who he blames for his downfall; he rehearses his salvation in his mind in the way that he rehearses a dance, but being able to break from the routine will be the key to his success.

제니는 동생 리사를 자신이 평소에 알고 있던 조용하고 작은 마을에 데려온다. 그러나 그곳에 도착해보니 마을 사람들이 죽거나 사라진 끔찍한 광경에 경악한다. 불이 나가고 이상한 소리가 들리며 거울에 플라이트란 이름이 써있는 등 묘한 공포가 엄습한다. 스투와 스티브가 괴물의 공격을 받아 죽고, 코퍼필드 장군은 해먼의 무전을 받고 플라이트 박사를 찾아낸다. 괴물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플라이트 박사와 해먼은 모든 힘을 기울이는데...

영화에 푹 빠져 영화처럼 실제로 인간지네를 만들고픈 욕망에 푹 빠져 있는 마틴. 주차관리원으로 일하는 그 는 사람들을 납치하기 시작하여 그의 욕망을 이루려고 한다. 2010년 PiFan을 찾았던 의 속편으로 이번에는 3명이 아닌 10명이 거대한 지네로 둔갑한다. 입과 항문을 잇는 또 다른 기술(!)이 궁금하시다면 놓치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