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코는 아내를 잃고 혼자된 아버지 소미야 교수를 돌보며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소미야 교수와 고모 마사는 노리코의 장래를 염려한다. 아버지를 홀로 두고 자신만의 행복을 위해 시집가기를 꺼려 하는 딸을 위해 아버지와 고모는 마치 아버지가 재혼하려는 것처럼 노리코를 속인다. 재혼을 결심한 아버지에게 배신감을 느낀 노리꼬는 사다께와 선보기로 결심한다. 사다께를 마음에 들어 하면서도 아버지에 대한 서운함과 그를 남겨두고 떠나야 한다는 사실에 괴로워한다.

예르지와 아르투르 형제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우표 컬렉션을 유산으로 받는다. 이후 이 우표들이 기대 이상의 가치를 가진 물건이란 사실을 알게 된 형제는 무리를 해서라도 컬렉션을 마저 완성시키려 한다.

2차대전 시기, 소련군의 소트니코프와 리박은 나치에 점령당한 벨라루스 지방에 낙오된다. 두 사람은 눈 쌓인 숲길을 헤매다 가까스로 피난처를 찾는다. 하지만 두 사람은 나치 순찰대에 곧 체포되고, 이 두 사람에게 도움을 준 마을 주민들까지 위험에 처한다.

1953년 LA 최대의 범죄 조직 미키 코헨에 대한 경찰의 대규모 제거작업이 시작된다. 그리고 뒤를 이어 발생한 도심의 한 카페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 희생자 중엔 퇴직 형사 스탠스가 끼어있다. 경찰은 이 사건을 단순 강도사건으로 보고 3명의 흑인 용의자를 체포하는데 성공한다. 사건 해결에 공헌한 신참형사 에드는 포상까지 받는다. 그러나 스탠스의 파트너였던 버드는 카페 살인 사건이 예사롭지 않음을 감지하고 단독 수사에 들어간다. 현장에서 발견된 희생자 수전의 신원을 파악하던 버드는 스탠스와 함께 순찰을 나갔던 크리스마스날 밤에 우연히 마주쳤던 여자가 수전임을 기억해내고, 당시에 함께 있던 버즈 믹스와 린을 추적한다.

장 루이는 클레몽 페롱에 살고 있는 40세 가량의 엔지니어이다. 그는 미사에 갔다가 서로 시선이 마주친 한 젊은 여성에게 한눈에 반해버려 그녀에게 곧 열렬한 사랑을 바치기로 하지만 그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다. 철학교사인 그의 친구는 그를 자신의 정부인 이혼한 여의사에게 소개시킨다. 운명은 그로 하여금 그녀의 집에서 밤을 보내도록 하는데..

바르샤바 특유의 회색빛 거리를 배회하며 방황하는 고독한 시골 청년 야체크는 자신의 최후의 무대를 연출할 사람을 찾아 나선다. 드디어 청년은 택시를 타고 도시의 외곽을 달린다. 그리고 이유없는 살인이 벌어지고 그는 곧 체포되어 재판에 회부된다. 한편 변호사 피토르는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후 첫 업무로 야체크를 위해 사형 폐지론을 주장하며 변론을 편다.

젊은 신부가 북부 프랑스의 어느 시골 마을 암브리코트에 사제로 부임한다. 그의 첫 부임지인 이 시골 마을에서 그는 성실함과 친밀함으로 신부의 의무를 다하려고 하지만, 마을의 외톨이로 남아있다. 이웃 사람들은 그를 이상하게 보며 배척한다. 그의 선배 신부는 사제 역할에 대한 충고를 해주지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결국 그는 극도의 고립감과 상황을 개선시킬 수 없다는 무능력 때문에 자신의 믿음이 흔들릴 정도로 우울증에 빠진다. 설상가상으로 그는 몸에 병이 있어 자신의 믿음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킨다. 그는 그런 심경들과 신에 대한 열정과 마을의 세속성을 모두 일기로 적기 시작한다. 한편, 이웃에 사는 백작 부인은 그와 토론하면서 신에 대한 증오심을 불태운다.

영국 요크셔의 탄광촌에서 아빠 없이 배다른 형 주드와 엄마와 함께 사는 15세 소년 빌리는 또래 아이들에 비해서도 유난히 작고 깡마른 아이다. 신문 돌리는 일로 하루를 시작하는 빌리의 인생은 미래를 꿈꾸는 희망찬 청소년의 삶과는 거리가 멀다. 탄광에서 일하는 형 주드는 기분 내키는 대로 빌리에게 온갖 심술을 부린다. 형이 빌리 몫의 우유를 마셔버리는가 하면 신문 배달을 해야 하는 빌리의 자전거를 타고 나가버리는 바람에, 빌리는 아침부터 신문 가방을 들고 뛰어 다니면서 남의 집 앞에 배달된 우유를 슬쩍해서 끼니를 때운다. 빌리에게 외상 담배 심부름을 시키는 엄마 역시 빌리에겐 관심이 없다. 탄광촌에서 매일 고된 노동을 하며 힘들게 살아가는 형과 엄마의 유일한 위안거리는 주말에 친구들과 함께 술집에서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맥주 한잔을 마시는 것과 경마에 돈을 걸고 결과를 기다리는 것뿐이다. 공부엔 관심이 없는 빌리는 학교에서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며, 선생님께 혼나고, 벌을 받는 게 일상생활이 되어 버렸다. 그러던 어는 날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사냥을 하는 매의 모습에 매료된 빌리는 어미가 떠난 둥지에서 새끼 매 한 마리를 데려다 키우기 시작한다. 그 후 빌리는 매에게 ‘케스’라는 이름도 지어주고, 케스를 주의 깊게 관찰하며, 서점에서 훔친 매에 관련된 책을 보면서 케스를 돌봐주고 매의 성장 단계에 따라 체계적으로 훈련시킨다. 그러나 경마에 배팅하라고 준 돈으로 빌리가 케스의 먹이를 사버리자, 화가 난 형 주드는 케스를 죽여 버리고, 빌리는 둘이 함께 훈련하던 곳으로 가서 한쪽 구석에 케스를 묻어준다.

싱가포르에서 고무 농장을 하고 있는 로버트의 아름다운 아내 레즐리가 남편의 친구인 해몬드 씨를 권총으로 살해한다. 총소리를 들은 사람들이 몰려들자, 레즐리는 하인을 시켜 남편의 친구인 변호사 조이스를 오게 하고, 그에게 순순히 자신의 범행임을 시인한다. 그러나 그 사고는 해몬드가 남편이 없는 틈을 타 레즐리를 유혹했고, 정숙한 레즐리는 평소 비상용으로 갖고 있던 남편의 권총으로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정당방위였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조이스는 그 사건을 정당방위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그녀의 증언에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된다. 레즐리의 말과는 달리, 그녀는 해몬드 씨를 사랑하고 있었으며, 그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멀리 떠나자고 유혹했던 것을 알아낸다. 그러다 최근 해몬드 씨가 비밀리에 결혼을 했으며, 그는 레즐리에게 그리 깊은 감정을 갖고 있지 않았다는 알게 된 그녀는 질투와 배반의 노예가 되어 .....

1964년 휴스턴. 전 우주비행사 게릿(잭 니콜슨)이 교양 있는 귀부인 오로라(셜리 맥클레인)와 16세의 딸 엠마(데브라 윙거)네 옆집에 이사를 온다. 그 후 5년의 세월이 흘러 엠마는 플랩 호튼(제프 다니엘스)과 결혼을 하게 된다. 그러나 플랩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오로라는 딸의 결혼식에 불참석한다. 엠마는 교사가 된 남편을 따라 아이오와로 이사를 가고, 게릿은 오로라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나 거절당한다. 한편 엠마는 남편의 바람기로 집을 나와 쇼핑을 하다가 샘 번스(존 리스고우)라는 은행원을 만나 그와 사귀게 된다. 오로라도 또한 전과 달리 게릿과 친해진다.그런데 이 즈음 엠마는 종양 때문에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데....

프랑스 부르주아 사회가 소비에 대한 집착으로 무너지기 시작한다. 한 부르주아 커플의 시골 여행은 변태적 성행위, 식인, 살인으로 가득찬 끝없는 악몽으로 변해가는데...

영인(양조위)이 죽고 난 다음인 2002년, 자신의 정체를 아는 모든 이들을 제거했지만 유건명(유덕화)은 과거로부터 풀려나지 못한다. 새로운 적수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실적을 위해서라면 냉혹한 수단도 마다지 않는 보안반장 양금영(여명)이 자신의 뒤를 캐기 시작한 것. 그러나 마침 한침과 거래했던 본토 조직의 보스 심등(진도명)이 양 반장과 유착됐다는 사실을 포착하자 유건명은 양 반장과 심등의 관계를 수사하지만, 삼합회에 맞서는 또다른 범죄조직의 보스 심등과 양 반장이 얽혀 있는 놀라운 비밀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은퇴 전날, 네이선 브리틀스 대위는 임박한 대규모 인디언 공격을 막기 위해 마지막 순찰을 나섭니다. 대피시켜야 하는 여성들 때문에 브리틀스는 자신의 임무가 위태롭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예술을 사랑한 도시 LA, 오페라 가수 '안(마리옹 꼬띠아르)'과 스탠드업 코미디언 '헨리(아담 드라이버)'는 첫눈에 서로에게 이끌린다. 함께 인생을 노래하는 두 사람에게 무대는 계속되지만, 그곳엔 빛과 어둠이 함께한다.

토드는 자신의 아내와 두 어린 자식을 죽인 사람들을 복수하기로 결심한다. 백인이었던 그는 코만치족의 인디언이 되었고, 20여 년간 아파치 족 등과 싸우면서 황무지에 살게 된다. 가족의 원수를 처치하던 중, 그들 중 한명에게 붙잡혀 끌려가게 되고 포장마차 일행을 만나 동행하게 된다. 하지만 포장마차 일행은 아파치의 습격을 받아 몰살되고, 아이들 몇 명만 남게 된다. 아이들은 토드를 경계하지만 언제 공격할지 모르는 인디언과의 사투 과정에서 차츰 연민의 정을 느껴 마음을 열게 되고, 일행은 살아남지만 토드는 나중에 재판을 받게 된다. 재판 과정에서 그의 진술은 감동적인 법정연설이 된다.

한 남자와 한 여자는 이제 진부하다. 이번에는 다섯 여자와 한 남자다. 다섯 여인이 동시에 당신에게 은밀한 제안을 해온다면?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가 될 것이다. 가진 것이라고는 매력적인 육체뿐인 다섯 여인과 함께 떠나는 여름휴가. 과연 당신은 그녀들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인가? 파리에 사는 다섯 여인들은 저마다 다른 사연을 가지고 여름 휴가를 떠난다. 우연히 길 위에서 만난 그녀들은 어느 별장으로 모인다. 그리고 한명씩 그녀들을 남자들이 찾아온다.

첫번째 이야기: 검은 고양이를 애지중지 키우는 부인을 괴롭히기 위해 고양이를 잔혹하게 고문하고 그 사진을 찍어 사진집을 낸 남편. 그 사실을 알게 된 부인은 공포심을 느껴 달아나려 하지만 남편은 그런 그녀를 잔인하게 죽여 벽 속에 시체를 숨겨놓는다. 두번째 이야기: 제시카라는 젊은 아내가 의사인 정부에게 사주하여 남편의 재산을 가로채고 죽여버린다. 이에 원한을 품은 남편은 유령이 되어 복수를 시작한다.

The master of Italian horror, Lucio Fulci, stars as... Lucio Fulci, a filmmaker with a reputation for gruesome horror films. His body of work has started to plague his mental state, and he is haunted by the grotesque set-pieces his mind has conjured up during his career. His psychiatrist, Egon Schwarz, uses a hypnotised Fulci as an avatar to carry out his own disturbed fantasies, in hopes of ruining the master’s reputation once and for all.

나나하라 슈야와 나카가와 노리코가 BR 법에서 살아남은지 3년의 시간이 흘렀다. 테러의 시대로 접어든 세상에서 사람들은 BR 법을 시행한 국가에 대항하여 수도를 파괴하고, 이에 정부는 나나하라를 테러리스트의 중심 인물로 지명수배한다. 반BR법 조직인 '와일드 세븐'의 리더가 된 나나하라는 자신을 사지로 몰아넣었던 어른들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하고, 정부는 다시 BR II 라는 법을 제정하여 또 다른 중학교 3학년생들에게 강제로 군복을 입힌다. BR II는 제한 시간 3일 내에 2명씩 태그 매치를 이루어 나나하라를 발견하여 죽이면 승리하는 것이다. 상대가 학생들이라는 것을 모르는 와일드 세븐은 다시 어른들에 의해 서로가 서로를 죽이게 되는데...

교수형을 선고 받은 멕시코의 범죄자 조니(마르코 레오나르디)는 리즈의 도움으로 형 집행자의 딸 에스메랄다(아라 셀리)를 데리고 탈출한다. 이들의 거취를 추적하던 남북전쟁 영웅 비어스(마이클 팍스)는 선교사 부부와 함께 조니 일행이 머물고 있는 술집 '황혼에서 새벽까지'로 찾아든다. 흡혈귀들의 소굴인 이곳에서는 에스메랄다를 뱀파이어의 여왕으로 등극시키기 위한 피의 향연이 벌어지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