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woman prepares for bed, but realizes that something may be lurking in the shadows.
1597년 임진왜란 6년, 오랜 전쟁으로 인해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무서운 속도로 한양으로 북상하는 왜군에 의해 국가존망의 위기에 처하자 누명을 쓰고 파면당했던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된다. 하지만 그에게 남은 건 전의를 상실한 병사와 두려움에 가득 찬 백성, 그리고 12척의 배 뿐. 마지막 희망이었던 거북선마저 불타고 잔혹한 성격과 뛰어난 지략을 지닌 용병 구루지마가 왜군 수장으로 나서자 조선은 더욱 술렁인다.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배가 속속 집결하고 모두가 패배를 직감하는 순간, 이순신 장군은 단 12척의 배를 이끌고 바다를 향해 나서는데...
자원봉사자 리카는 병든 노파 사치에를 간호하러 집으로 찾아갔다가 그 집에 감도는 불길한 기운을 감지한다. 어수선하고 폐허같은 집, 노파는 아프다기보다는 뭔가에 홀린 듯 보이고 2층 다락에선 의문의 남자아이가 나타났다 사라진다. 곧 이어 노파는 무언가에 홀린 듯 중얼거리다 갑자기 검은 그림자에 휩싸여 죽고 리카는 정신을 잃고 만다. 원한으로 죽어 저주로 살아난 집, 이제 그 집에 한 번이라도 방문한 사람은 모두 끔찍한 죽음을 맞을 수 밖에 없게 되는데...
무자비한 암살자로 키워진 케이트. 마지막이라 결심한 임무에 실패한다. 누군가 치명적인 독을 먹였기 때문. 죽음까지 남은 시간도, 복수할 수 있는 시간도 단 하루. 그녀가 질주를 시작한다.
정체불명의 비밀집단 우두머리인 보그만은 죽음의 위협을 피해 어느 부유한 저택가로 숨어든다. 집주인에게 그의 아내 마리나와 잘 아는 사이라고 말하지만 소유욕 강한 남자에게 오히려 두들겨 맞는 수모를 당한다. 결국 마리나가 지저분하지만 어딘가 카리스마가 있는 그를 불쌍히 여겨 남편 몰래 집안에 숨겨주게 되고, 보그만과 그의 하수인들은 부유한 중산층 가정을 쑥밭으로 만들어버리는 계획에 착수한다. 주인공의 이름이 제목이기도 한 은 네덜란드 영화로서는 38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됨으로써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이 영화에서 중산층 파괴는 네덜란드 감독 특유의 유머로써 연출된다. 악의 무리가 단란한 가정으로 잠입하여 와해시킨다는 익숙한 소재를 으스스한 블랙 코미디의 느낌으로 표현하는 솜씨 또한 일품이다. 인물들의 뛰어난 연기는 이 개성 넘치는 영화에 설득력을 부여하며, 시공간의 경계로부터의 탈피는 초현실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구구절절 설명 없이 영화 전체를 끌고 나가는 힘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한적한 소도시 폰티풀. DJ 매지는 여느 때처럼 마을의 사소한 소식을 전하며 무료한 방송을 하고 있다. 그런데 수상한 제보들이 하나씩 들어온다. 알코올 중독자와 경찰의 대치, 병원을 둘러싼 폭동, 그리고 주민들 사이의 집단살인까지. 평온하던 폰티풀에서는 찾아 볼 수 없던 사고가 연이어 터지는데 이어 알 수 없는 주파수를 통해 들어온 이상한 메시지. “안전을 위해서는 가족조차 피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과연 지금 폰티풀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은퇴를 앞둔 54살 살인 청부업자 빅터 매이너드(빌 나이)는 명문 킬러 집안 출신으로 신출귀몰하며 소리소문 없이 타겟을 처리하는 잘나가지만 사랑이라고는 해본 적 없는 외로운 킬러다. 어느 날 빅터는 퍼그슨(루퍼트 에버렛)에게 가짜 램브란트 그림을 팔아 엄청난 돈을 챙기고 달아난 로즈(에밀리 블런트)를 제거하라는 의뢰를 받고 그녀를 쫓기 시작한다. 하지만 로즈를 쫓던 빅터는 그녀의 묘한 매력에 빠지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타겟이었던 그녀의 목숨을 구해주면서 그의 킬러 인생도 묘하게 꼬이기 시작한다. 한편, 우연히 위기에 빠진 로즈와 빅터를 구해준 청년 토니(루퍼트 그린트)는 졸지에 이들과 동행하게 되고 토니의 선천적인 킬러 본능을 확인한 빅터는 그를 제자로 받아들여 킬러 수업을 시작한다. 빅터와 로즈가 달아난 사실을 알게 된 퍼그슨은 새로운 킬러를 고용해 그들의 암살을 지시한다. 빅터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로즈와 토니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고, 혼자 살며 적막함이 느껴졌던 빅터의 집에도 웃음과 행복이 피어나게 된다. 차가운 킬러 빅터도 점차 이 행복한 생활에 빠져들게 되고 타겟이었던 로즈에게도 사랑을 느끼게 되는데…… 냉철한 킬러와 말괄량이 사기꾼 아가씨, 어리버리 청년 토니의 좌충우돌 행복한 생활은 지속될 수 있을까??
Uruguay (1972) unavoidably falls into a terrible dictatorship. Diego and Leonardo, two writers of a well-known TV comedy show, struggle to maintain their integrity under the pressure they receive to tone down their political satires against the military. On the side of the oppressors, Rojas, the lieutenant in charge of torturing subversive youth, finds emotional refuge in Susana, a prostitute. Slowly, the lives of all of them are deeply impacted by the yoke of the dictatorship that looms over them.
딸이 납치된 지 8년 뒤, 매튜는 딸 캐스가 아직 살아있을 수 있다는 단서를 발견하면서 혼란에 빠진다. 매튜는 시간에 쫓기며 수수께끼를 풀고 딸을 되찾기 위해 분투한다.
어느 날 앨리스는 아름다운데다 테라피 효능까지 있는 식물을 고안해낸다. 회사의 통제에도 불구하고 앨리스는 이 진홍색 꽃을 피우는 이종 식물을 아들 조에게 선물한다, 아들은 식물에게 ‘리틀 조’ 라는 별명을 지어주고 극진히 돌보는데…
조울증을 앓고 있는 ‘헨리’(로빈 윌리엄스)는 온통 싫은 것 투성이, 일상이 분노로 가득 찬 한마디로 괴팍한 성격의 소유자. 어느 날 본래 주치의 대신 진료를 들어온 ‘섀런 길’(밀라 쿠니스)은 ‘헨리’의 도발에 그의 인생이 90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시한부 인생을 통보한다. 분노하던 ‘헨리’는 이내 마음을 다잡고 남은 90분간 새로운 삶을 살기로 다짐하고, 동료의 조언에 따라 마지막 90분을 사랑하는 가족과 보내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큰 아들이 사고로 죽은 뒤 심술과 괴팍함으로 집안 분위기를 흐트러트리는 ‘헨리’의 얼토당토않은 화해 신청을 받아 줄 리 없는 그의 아내, 거기에 자신의 꿈을 인정하지 않는 ‘헨리’와의 갈등으로 대립 중인 둘째 아들은 연락조차 피하고 마는데… 한편, 뒤늦게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섀런’은 ‘헨리’의 주변인들과 함께 그를 찾기 위해 브루클린 거리로 나서고… 삶의 마지막 순간에서야 비로소 깨닫게 된 소중한 사람들과 잃어 버린 시간들을 ‘헨리’는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육지와 동떨어진 스코틀랜드의 작은 무인도. 이 섬의 등대를 관리하는 ‘토마스’, ‘제임스’, ‘도널드’는 난파된 보트에서 남자의 시신과 금괴가 든 나무상자를 발견한다. 시신을 없애고, 금괴를 나누어 가지기로 한 세 사람. 그러나 상자를 찾아 낯선 사람들이 섬에 나타나고,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작은 시골 마을의 보안관인 폴 (케빈 듀런드) 은 첫째 아들을 사고로 잃은 후, 아이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큰 실의에 빠지게 되고 그로 인해 아내 수잔 (비앙카 카이리치) 과도 별거 상태에 이르게 된다. 하루 하루를 우울감에 허덕이며 보내던 어느 날, 말 목장을 운영하는 주민의 말이 한 마리 없어지는 사건이 일어난다. 폴과 부보안관인 도니 (루카스 하스) 는 조사를 해보지만 특별한 점을 발견하지 못해 말이 울타리를 넘어 도망친 거라고만 생각한다. 그날 밤, 폴은 둘째 아이와 저녁을 먹던 도중 밖에서 인기척을 느끼고 나가보는데 집 앞 숲에서 아무도 발견하지 못한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집 주변에서 말발굽 같은 발자국이 어지럽게 찍혀 있는 걸 보게 된다. 출처: https://doongcat.tistory.com/58 [스토리북]
비오는 날 밤, 약혼녀를 태우고 차를 운전하던 맥스는 사고로 약혼녀를 잃고 혼자 살아남는다. 그 후로 환영을 보게 된 맥스는 메이플라워 백화점의 대표인 아버지의 부탁으로 개점을 준비하고 있는 백화점의 경비원으로 취직하게 된다. 하지만 백화점에 있는 대형 거울에서 여자의 혼령을 본 맥스는 전임 경비원이 자신의 얼굴을 스스로 베고는 그만두었다는 얘기를 듣는다. 그리고 백화점 직원이 차례로 죽게 되는데, 이 일이 두 달 전에 실종된 엘리노어 레인즈와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되는데...
Jason and his wife, Sarah, leave their adopted home of Shanghai and travel to Vancouver, British Columbia, for his uncle's funeral, staying with his Aunt Mei. Already disoriented, Jason and Sarah are unnerved when their son, Sam, begins seeing ghosts and violent deaths. After Sam is hospitalized, Sarah consults with a pharmacist who's well-informed about Chinese mythology and who tells her that supernatural forces threaten her son.
A police profiler has just returned from psychiatric leave only to find that he is caught up in a serial killer's rampage. Fighting to keep buried the trauma of his childhood, he must confront the all too-familiar flesh masks that the killer leaves on the faces of his victims. He must face his own demons along with the killer to save his small eroding existence.
갑작스러운 대재앙으로 혼란한 나라. 임신한 약혼녀를 구해야 한다! 하늘길은 막혔고, 이동 수단은 자동차뿐. 젊은 변호사가 예비 장인과 서부로 위험한 여정을 떠난다.
외딴 곳에 있는 리조트에 여행을 간 10명의 친구들은 그 곳에서 사람이 있었던 흔적은 발견하지만 그 누구도 찾을 수 없었다. 이상함을 느낀 그들은 리조트의 주변을 둘러본 후 그 곳에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 벌레조차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급기야 같이 있던 친구들이 한 명씩 사라지기 시작하는데...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잭(잭 길포드)과 가족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는 사만다(앨리슨 밀러)는 갓 결혼한 신혼부부다. 도미니카공화국에서의 신혼여행 마지막 날 밤, 두 사람은 택시 기사의 안내로 지하 클럽의 파티에 갔다가 정신을 잃고는 다음날 숙소에서 깨어난다. 몇 달 뒤, 임신한 사만다는 신체적 변화와 함께 이상한 행동을 하게 된다. 사만다의 이해하지 못할 변화와 함께, 집 주변을 서성대는 낯선 남자들을 발견한 잭은 집안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한다. 성찬식에서 사만다와 대면한 토마스 신부님이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잭은 설치된 카메라를 재생해본다.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촬영된 의식 장면에서 특이한 상징들을 본 뒤 토마스 신부님을 찾아간 잭은, 그 상징들이 적그리스도를 불러오기 위해 사용되고 있음을 알게 되는데…
Revolves around a British military contractor Lex Walker who is told his daughter has died. When he arrives in Los Angeles and discovers the body is not hers, he begins an invest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