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년간 억압된 삶과 강제 노역이 진행되자 시디그족의 반발심은 커져만 갔고, 드디어 마침내 조상에게 피의 제물을 바치기 위한 혈전을 준비한다. 시디그족이 경찰서장과 부하들을 살해하기에 이르자 일본군은 야만인들이 폭동을 일으킨다며 긴급 소집에 나서고, 그들을 잡기 위한 사냥을 실시하지만 수천 명의 군인은 300명의 시디그 전사에게 당하고 만다. 일본군은 계속해서 전투기 폭격을 가하며 시디그족을 위협했지만 그들을 막아내는데 실패한다. 분노한 일본군은 반란을 주도했다는 모우나 루도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현상금까지 걸어 추적에 나선다. 하지만 용맹한 시디그 전사들은 일본군을 향해 거침없이 돌격하는데...
1940년대 중국, 지주의 아들로 태어난 부귀는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아름다운 아내 가진이 있는 부러울 것 없는 남자였다. 하지만 도박에 빠져 살던 그는 결국 전 재산을 잃고, 아내는 노름에 빠진 그를 만류하다 못해 떠나버리며 아버지마저 충격으로 숨을 거두자 삶의 의욕을 잃는다. 그 후, 그는 가진이 두 아이를 데리고 돌아오자 다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한번도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해 본 적이 없는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림자극뿐이였다. 단원들을 모아 고달픈 공연길에 오른 부귀의 목소리에는 어느새 생의 활기가 가득하다. 어느날 공연 도중 갑자기 국민당군이 들이닥치고 부귀는 동료 추생과 함께 집에 알리지도 못하고 전쟁터로 끌려가는데...
The Gate of Heavenly Peace is a feature-length documentary about the 1989 protest movement, reflecting the drama, tension, humor, absurdity, heroism, and many tragedies of the six weeks from April to June in 1989. The film reveals how the hard-liners within the government marginalized moderates among the protesters (including students, workers and intellectuals), while the actions of radical protesters undermined moderates in the government. Moderate voices were gradually cowed and then silenced by extremism and emotionalism on both sides.
인생의 가장 찬란했던 시절, 동네깡패에게 건넨 한마디가 위세등등한 무용담으로 바뀌고 수줍던 속앓이 첫사랑이 파란만장한 연애담으로 탈바꿈하던, 바로 그때의 이야기. 중국의 한 조그마한 마을, 전쟁영웅을 꿈꾸던 마소군(하우 분)이란 소년, 아버지가 없는 소년의 여름은 쏟아지는 햇살만큼이나 자유로 넘쳤다. 수업을 빼먹는 건 기본이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다가 집에 들어가지 않는 일도 많았다. 열쇠가 따지는 소리에 희열을 느낀 소년의 취미는 어느새 남의 집 문을 열고 신나게 놀다가 주인이 돌아오기전 감쪽같이 정리해두고 나오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물건을 훔치거나 피해를 준 것은 아니지만, 소년의 열쇠 따기는 멈추지 않았다. 항상 자물쇠가 달린 집을 드나들던 마소군은 어느 날, 붙박이 문을 열고 들어가게 된다. 벽에 걸려있던 망원경을 갖고 신나게 놀던 소년은 정신이 번쩍 드는 사진을 발견한다. 열 여섯 시절 가장 짜릿한 기억, 벽에 걸린 소녀의 사진에 넋을 잃은 마소군은 길에서 우연히 소녀를 만나게 되고 거의 매일 만나서 얘기하는 가까운 사이가 된다. 그녀의 이름은 미란(영정 분)이고 소년보다 나이가 많았다. 마소군은 매일매일 그녀를 찾아가 자신에게 있었던 이야기를 과장과 거짓말을 보태 엄청난 사건인양 얘기해 주었다. 동네 건달패와 어울리던 소년은 그녀를 친구들에게 소개시키기로 마음먹는다. 친구들과 미란이 처음 만난 날, 마소군은 높은 굴뚝에 올라가 떨어지는 객기를 부린다. 소년은 다른 구역 패거리와의 싸움에서도 지나친 활약으로 인해 처절한 패싸움의 직전까지 몰고 간 적도 있다. 미란이 점점 패거리의 리더인 유이쿠와 가까워지자 심술이 난 소년은 생일 파티장에서 테이블 위의 병을 깨고 유이쿠에게 덤벼들기도 한다. 문화혁명이 시작되고 반혁명가로 몰린 외할아버지는 자살했고, 아버지는 좌천당했으며, 소년의 실수로 동생도 생겼다.
1920년대 중국을 배경으로, 돈을 주고 마을의 현장 자리를 산 마방덕(갈우)이 부인(유가령)을 데리고 호위병들과 함께 부임지로 향하던 중 장곰보(강문)를 우두머리로 하는 마적떼의 습격을 받아 호위병들은 모두 즉사하고 마방덕과 부인 둘만이 목숨을 건지게된다. 마방덕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본인은 마방덕의 비서인 탕비서라고 거짓말을 하고 현장으로 부임하면 큰 돈을 벌수 있다는 탕비서의 말을 들은 장곰보는 수하의 부하들을 데리고 어청에 가짜 현장으로 부임한다. 중앙정부의 법률이 미치지 않는 외진곳에 위치한 어청은 지역 맹주인 황사랑(주윤발)의 통제하에 있었고 이를 못 마땅해 하는 장곰보와 황사랑의 싸움이 시작되고 탕비서는 이들의 싸움에 휘말리게 되는데…
제작 기간만 3년이 걸린 배우 겸 감독 지앙원의 오랜 기대작. 각각 다르지만 네 개의 서로 연관되어 있는 네 개의 이야기를 통해 지앙원은 사랑과 불륜, 결혼과 탄생, 열정과 오해, 기억과 꿈, 모자 관계 등 때로는 해석하기 어려운 삶 그 자체를 이야기하고 있다.
A-Guo and A-Dou are two teenagers living in an industrial town in Taiwan, who fight, loaf, and cause trouble all day and hang out with Jie, a young gangster. When Jie's gangland patron is gunned down, the trio set out to revenge the killing. As a result, the two teens are forced into hiding.
A young boy named Chen Xiang uses a magical lotus lantern to search for and rescue his mother, a goddess, from the cruel punishment she received from her brother, the king of the gods, for falling in love with a mortal man.
4대에 걸쳐 로저(유덕화)네 집안일을 하며 살아온 아타오(엽덕한). 꽤나 성공한 영화제작자인 로저를 제외한 다른 가족들은 모두 이민을 가고, 중국전역으로 출장이 잦은 로저만을 돌보고 있던 아타오는 갑작스레 중풍으로 쓰러지고 만다. 자기 몸조차 추스르기 힘들어지자 로저에게 폐가 되지 않기 위해 요양병원 행을 자처한다. 그곳에서 여러 사연 있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가지며 이 새로운 ‘가족’에 적응하려 노력하는 타오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시간과 관심을 쏟으며 그녀를 돌보는 로저. 그는 자신에게 타오가 얼마나 큰 의미인지 깨닫게 된다. 하지만 점점 타오의 건강은 점점 악화되고 로저는 사랑하는 타오와의 마지막을 함께하는데……
‘청춘’ 1989년, 북경. 두 명의 청춘 남녀의 만남, 혼란, 뜨거움, 사랑과 이별 그리고 또 다른 만남.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사랑이 여기에 있다. 순수한 시골처녀 유홍. 대학에서 공부를 하기 위하여 그녀의 가족, 애인 그리고 고향을 떠나 북경으로 상경한다. 스무 살, 이곳에서 가장 먼저 그녀가 만난 감정은 바로, 사랑이다. 얼굴도 잘생기고 매너도 좋고 말도 잘 통하는 이 남자, 저우 웨이는 너무 완벽하고 멋진 사람이다. 유홍은 저우 웨이의 자유분방한 외도에도 불구하고 그가 너무 좋다. 대학 생활 동안 그들은 중국의 사회적, 역사적 격변기를 함께 보내고, 유홍은 개인적으로 치열한 방황기를 겪으며 성장한다.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버린 자신의 사랑이 무거운 유홍, 끝내 저우 웨이를 떠나기로 결심하는데… 세월 흐른 후, 재회한 그들의 사랑은 지금, 어디쯤 있을까?! 그리고 지금의 중국은 어떤 모습으로 그들 청춘을 다시 만나게 되었을까?!
인천에서 3류 양아치로 전전하던 강재는 불법 테입을 유통시키다가 걸려 열흘 간의 구류를 살다 돌아올 만큼 보잘 것 없는 삼류건달. 한창 때 같이 구르던 친구 용식은 어느새 조직을 거느리고, 별볼일 없이 거추장스럽기만 한 친구 강재에게 나이트 삐끼나 서라고 한다. 그래도 고향에 배 한 척 사 가지고 돌아갈 소박하고 부질없는 꿈을 꾸는 강재. 어느 날 용식이 술을 청하던 날 밤, 그는 엄청난 사건에 휘말려 들게 된다. 자신의 꿈인 배 한 척과 남겨진 인생의 전부를 맞바꿔야 하는 강재. 그런 그에게 파이란이라는 이름을 가진 중국 여인으로부터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된다.
A drama centered on the employees of a Nanjing massage parlor who share a common trait: they are all blind.
In the final days of the war, Duyen faces a daily struggle to take care of her young son and ailing father-in-law, all the while hiding from them the fact that her husband has recently been killed in battle.
B.C 300년, 중국은 제, 초, 연, 한, 조, 위, 진의 7개의 나라들이 전국시대을 맞이하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진의 세력은 북서로 넓게 퍼져 있는데다가 강한 군사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진나라의 왕 영정은 진나라 대대로의 숙원인 천하통일을 향한 집념욕을 불태우고 있었다. 조나라 공주 조희는 진시황이 조나라의 인질이였던 어린시절부터 함께 자라온 사이. 그녀는 진시황에게 마음이 끌리지만 통일을 위한 잔혹한 살육이 반복되는 동안 자신의 고국인 조나라에도 그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걱정한다. 그래서 진시황을 증오하는 연나라의 태자 단을 사주해 진시황 암살에 착수케 하고 그것을 밝혀냄으로서 무혈로 연나라를 접수해 진의 통일을 이룬다는 책략을 진시황과 모의한다. 태자 단과 함께 연나라에 간 조희는 마을에서 어린 아이를 구하기 위해 사람을 죽인 남자를 만난다. 애수에 젖은 조용한 눈을 가진 형가라는 남자에게 그녀는 무어라 말할 수 없는 느낌을 갖게 된다. 그는 암살자로 이름을 날렸던 남자로서, 태자 단 또한 혈안이 돼 찾아 다녔던 남자였다. 그러나 그는 진 왕의 암살에 가담할 것을 거절한다. 한편 진 왕은 모친인 황태후가 애인인 로독과의 사이에 2명의 아이를 두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분노한 그는 2명의 아이를 황태후의 눈앞에서 죽이고 장신후를 왕가의 혈통을 더럽혔다는 죄목으로 잔혹한 극형에 처한다. 죽음의 순간 장신후는 진 왕이 선왕(先王)의 아들이 아니며 친아버지는 재상인 여불위라는 말을 남긴다. 진시황은 여불위를 자결로 몰아간다. 진왕의 출생비밀을 알게 된 측근 번어기 장군은 조용히 연 나라로 망명한다. 장군의 탈주에 분노한 진 왕은 번어기의 목에 현상금을 건다. 진 왕은 드디어 조 나라를 공격한다. 진 왕의 잔인한 천하통일 계획은 차례로 실행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암살계획은 그 수순을 밟아가는데....
진시황 이후 최고의 패자로 올라선 항우(풍소봉 역), 그러나 큰그릇으로 세상을 담은 또다른 영웅 한나라 유방(여명 역) 항우는 유방을 제거할 절호의 기회였던 홍문의 연회에서 그를 놓치고 만다. 한편, 용맹함으로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항우는 검술에 뛰어나고, 비파를 잘 타는 빼어난 미모의 우희(유역비 역)를 보고 첫눈에 반해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데.. 변방에서 세력을 키운 유방은 한신, 장량 등 뛰어난 부하들과 함께 항우를 맞서며 대결전으로 나아가게 되고, 천하는 둘로 나뉘어 두 영웅의 대결전 앞에 모이게 되는데!
‘세계 공원’의 댄서인 따오와 공원 순찰관인 따이셩은 연인 사이지만, 관계는 예전같지 않다. 따이셩은 고향가는 길에 만난 디자이너인 쿠오에게 마음이 끌리고, 따오는 탈출구를 찾으려 노력한다. 꿈과 사랑, 기적이 가득한 놀이 공원에서도 현실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세계화 지향 정책과 냉전의 흔적으로 인한 국제적인 고립으로 인한 간극은 바로 현재 중국이 안고 있는 모순이다. 에펠탑, 세인트 폴 성당, 피라미드로 가득한 세계 공원은 지구의 축소판이며, 감독은 그 속에서 중국의 모습을 날카롭게 바라본다. 을 연출하여 지난해 전주를 찾았으며, 지아장커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온 유릭와이가 촬영을 맡았다.
장베이하이(張北海)의 무협소설 을 원작으로 한다. 북양군벌(北洋軍閥) 시기 혼란에 빠져있던 베이핑(北平·베이징의 옛 이름), 무술을 연마하던 소년 리톈란(李天然, 펑위옌(彭于晏) 역)은 사형인 주첸룽(朱潛龍, 랴오판(廖凡) 역)이 일본 특무 야마모토 이치로(사와다 겐야 역)와 결탁해 사부 일가족을 살해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운 좋게 살아 남은 리톈란은 탈출을 감행, 미국인 의사 헨들러의 도움으로 상처를 치료받고 건강을 회복한 뒤 미국으로 떠났다. 그는 미국에서 의술을 배우면서 특수임무 훈련을 받는다. 1937년 초 임무를 부여받고 귀국한 그는 복수심을 불태우지만 자신이 전 왕조의 무인(武人)이었던 란칭펑(藍靑峰, 장원(姜文) 역)의 함정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또 한번 혼란의 소용돌이에 휩싸인다. ‘7·7사변(七七事變)’ 전날 밤, 간첩들의 소굴이 돼버린 베이핑은 유혹과 살기만이 가득하고, 각 세력 간의 힘 겨루기는 더욱 치열해진다. 이러한 가운데 리톈란은 마침내 결심을 한다. 미모의 여인이자 지기(知己)인 관차오훙(関巧紅, 저우윈(周韻) 역)의 도움으로 복수에 나선 그는 결국 원수를 제거하고 사건의 진상을 세상에 드러내는데.
After his negligence causes an innocent woman to go to jail, a lawyer and his colleagues work to clear her name.
In 1953, the Korean War is entering the final stage. The People's Volunteer Army of China has launched the last major battle in Kumsong. In order to arrive at the battleground on time and deliver enough force to the Kumsong front line, the soldiers have to defend themselves against the never ending bombing of enemy bombers and race with time to repair bridges, all under the circumstance of supply shortages and inferior equipment. The rarely told history slowly unfolds.
Ming Dynasty secret agent Ling Ling Ling (000) is assigned to investigate a drug poisoning involving a performance enhancing drug in the brothel, Ying Chun Kwok. Ling thought hard and finally came up a disguise as the author of Yuk Po Tuen (Sex and Zen) to sneak into the brothel. The prostitutes in order to get their names into the book all tempted Ling, who in order to appaise the ladies, turned the book into a book of dirty stories. One day, a blind servant Yuk Chu Nui (Jade Virgin) is auditioned, Ling learned that the buyer would receive the drug, so he bidded up the prices hoping to receive the evidence. Who would expect that someone else is bidding with a higher pr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