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강도질로 감옥을 드나들다 옥사한 세르게이 바그로브의 둘째 아들 다니엘라. 다니엘라는 군대에 몸담고 있다가 그만두고 할 일이 없어 집에서 논다. 어느 날 거리를 배회하다 어떤 음악에 이끌려 영화 촬영장까지 다다른다. 촬영장에서의 마찰로 경찰서까지 가게 되자 다니엘라의 엄마는 신세한탄을 하며 다니엘라에게 레닌그라드에 있는 형을 찾아가라고 한다. 형을 찾아가던 다니엘라는 노상 자판을 벌인 독일인을 건달의 손에서 구해주고 그와 친해진다. 레닌그라드에서 형을 만난 다니엘라는 암흑가의 청부업자인 형의 일을 돕기 시작하는데, 어느 새 형이 자신을 배신했다는 걸 알게 되지만 형을 용서한다. 더니엘라는 대도시에서 점점 타락해 가고 약해지는 이간 군상을 보고 회의에 빠지지만 새 삶을 결심한 듯 차를 얻어타고 음악을 들으며 모스크바로 향한다.

오가미 이토는 한때 누구도 당해내지 못하는 최고의 검술 실력을 자랑했지만, 지금은 반역자의 누명을 쓰고 야기유 가문에게 쫓기고 있는 신세다. 그것도 어린 아들을 동반한 채. 두 당 500냥을 받으며 비정한 자객의 삶을 살아가는 그에게 어느날, 아와 지방으로부터 암살 의뢰가 들어온다. 옷감에 쪽빛을 내는 비법으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아와 지방. 막부는 이 아와 지방의 염료 수익에 눈독을 들여 그들의 이익을 착취하려고 한다. 그리하여 막부는 쪽의 재배 비결을 알고 있는 아와의 명주 마쿠야를 납치할 요량으로 무사 삼인방 벤, 덴, 라이를 보낸다. 형제로 구성된 이 삼인방은 가공할만한 검술 실력을 자랑하고 있어 천하에 두려울 것이 없는 야기유 일가조차도 맞서기를 주저할 정도로 흉폭하고 잔혹하기 짝이 없는 이들이다. 그리고 아와 지방으로부터 의뢰를 받은 비운의 검객, 이토가 바로 이 삼형제의 마쿠야를 없애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토 역시 야기유의 추적을 받고 있기 때문에 삼형제를 대적하기 앞서 야기유의 닌자를 따돌려야하는 위기에 놓인다.

"우린 친구가 될 수 없겠네요." 대학 졸업 후 뉴욕행을 함께 하게 된 해리와 샐리.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없다’는 명제로 두 사람은 설전을 벌이고, 성격도 취향도 정반대인 서로를 별종이라 생각한다. 뉴욕에 도착한 두 사람은 짧은 인사를 나누고 곧바로 헤어진다. "너랑 연애 안 하길 천만다행이야." 몇 년 뒤, 우연히 서점에서 재회한 두 사람. 샐리는 연인과 이별했고 해리는 아내에게 이혼을 통보 받았다. 두 사람은 이별에 대해 이야기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비로소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조금만 더 안아줘." 어느 날 샐리는 헤어진 연인의 결혼 소식을 듣게 되고 뒤늦은 이별의 아픔에 슬퍼한다. 해리는 그런 그녀를 말없이 안아주고 위로의 키스는 뜻밖의 하룻밤으로 이어지는데… 다음 날 아침, 우린 친구일까, 연인일까?

해리는 베스트 셀러 작가이지만, 약 중독에다 매춘부를 가까이한다. 그는 자기 작품에서 주변 사람들을 과장하고 왜곡시켜 따돌림을 당한다. 해리의 그런 뻔뻔한 성벽 때문에 3명의 전 부인들은 모두 그를 증오하며 떠나갔다. 한편 해리는 자신을 퇴학시켰던 대학에서 명예 학위를 받게 되는데, 동행할 사람이 없어 전날 밤을 함께 보낸 창녀에게 함께 가자고 한다.

허술한 옷차림과 구성원 조차 모자라는 하급 그룹 '앤드 앤드 앤드(And, And, And)'. 이 불협화음에 지칠대로 지친 딘, 죠이 그리고 데릭과 빌리, 가난한 아일랜드 더블린의 노동자이지만 팝의 선두가 되고 싶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결국 그 지름길을 찾아 할리우드 행을 결심하는 청년들. 당연히 그들의 고생은 말이 아니고 진로마저 불투명한 상태. 그때 앞으로 그들의 매내져가 될 밀가루 투성이의 지미 래빗이 나타난다. 우선 지미는 천년들에게 지정한 영혼을 소유한 음악 - "소울"을 가르친다. 핵심은 간단하다. 소울의 왕인 제임스 브라운은 그가 흑인이라는 것을 자랑스레 노래하지 않는가! 결국 이 그룹도 자신들이 노동자이고 아일랜드인 이라는것 그리고 분명한 고향 더블린 시민임을 긍지로 갖게 된다. 이때부터 우여곡절끝에 모인 10여명의 음악광들은 팝고 록, 그밖의 펑크 음악에 밀려난 소울을 재건하기 위해 힘과 정열을 기울인다. 그러나 그들의 음악이 궤도를 찾고 정신적 성숙을 가져올 즈음 개인의 이기주의와 지나친 개성 때문에 이 팀은 깨어 버린다. 영혼을 노래하기 위해 부귀를 외면한 젊은이들 이건만.

세상과 자신을 향한 끓어오르는 분노로 가득 찬 남자 ‘조셉’. 누구 하나 건드리면 터질 것 같은 위태로운 일상을 보내던 그는 어느 날 도망치듯 자선가게에 숨어들고, 점원 ‘한나’의 기도를 통해 고통을 위로 받고 안정을 얻는다. 그녀의 온화한 미소에 폭언으로 답한 조셉이지만, 묘한 매력에 이끌려 다시 자선가게를 찾게 되고, 구제받을 수 없을 것처럼 보이던 마음의 문도 조금씩 열린다. 그러나 한나와 가까워질수록 평온해 보이기만 한 그녀의 삶에도 어두운 비밀이 있음을 알게 되는데

베트남에서 활동한 전력이 있는 전직 CIA 요원 블랙 다이너마이트(마이클 제이 화이트)는 그가 활보하는 거리에서는 거의 무적에 가까운 존재이다. 각종 살상능력을 갖추고 있는 단단한 몸뚱이의 소유자인 그를 적으로 두는 건 생명보험가입이 거부당할 정도만큼이나 대단히 위험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가 이 정의의 검은 사자를 격분하게 만들 짓을 저질렀다. 의문의 한 막강한 악당 두목의 명령으로 그의 부하들은 블랙 다이너마이트의 동생 지미를 쏴 죽였고, 이에 다이너마이트는 동생을 죽인 자를 찾아내어 복수하겠다고 결심하게 되는데...

닐 블롬캠프 감독의 'Oats Studios' SF 단편 프로젝트 첫번째작. 기술적으로 우월한 외계종족의 침략으로 무너져버린 인류에 대한 이야기이다. 절망적인 약탈과 무자비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계속 싸울 용기가 남아있었다.

미국 대통령과 영국 총리는 중동에서 전쟁을 일으킬 계획이다. 이 전쟁에 대해 각기 다른 입장을 가진 각료들과 보조관들은 바삐 움직이기 시작한다.

신분 상승을 꿈꾸던 가난한 대학생 조한은 재별 3세를 가장하여 상류층 친구들과 어울려 다닌다. 그러나 금전적 한계에 부딪히게 되면서 조한은 돈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슨 짓이든 하게 된다. 끝내 마피아 조직에까지 발을 들여 놓은 조한은 극악무도한 어둠의 세계와 화려한 상류층 재벌들의 세상을 오가며 아슬아슬한 이중 생활을 펼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를 눈 여겨본 마피아 보스로부터 자신의 사업에 방해되는 것들을 모조리 쓸어버리라는 위험한 임무를 맡게 되면서 그의 목숨 또한 일각에 처한다. 이제 살아남기 위해선 죽기 전에 죽여야만 한다!

광고 음악 작곡가 하비는 딸이 새아빠와 함께 결혼식장에 입장한다는 소식을 듣는다. 우울함을 달래기 위해 카페에 들어간 하비는 공항에서 일하는 케이트를 만나 서로 호감을 느낀다.

가족을 잃은 뒤, 홀로 남아 14살 된 개 레드와 노후를 보내고 있던 에이버리 러드로우는 낚시를 하다가 불량배 청년 세 명과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 그 중 한 명이 총으로 에이버리를 위협해 돈을 뜯으려다 30달러 밖에 없자 화가 나 레드를 총으로 쏴 죽인다. 그리고 에이버리를 비웃으며 떠난다. 그는 청년 집으로 찾아가 정중하게 사과를 요구하지만 무례하고 오만한 대접만 받게 되는데...

'더 오피스'에서 12년이 지난 지금 오랜 록 스타의 꿈을 쫓아 각지를 돌아다니는 데이비드 브렌트의 모습을 다룬 다큐멘터리 코미디

43개의 가명, 89개의 전화번호.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퍼져있는 25개의 회사와 네트워크. FBI의 블랙리스트이자 CIA, 마피아, MI6 멤버들의 파트너! 20세기 모두가 원했던 그 이름, “미스터 나이스” 하워드 막스를 만나봅시다. 교사, 스파이, 작가, 대변인, 돈 세탁 전문가, 마약 감별사, 핵물리학자 등 천의 얼굴로 남부 웨일즈의 작은 광산마을을 시작으로 옥스퍼드를 거쳐 독일, 런던, 파키스탄, 태국, 마닐라를 지나 미국에 이르기까지, 짜릿한 희열로 가득한 인생을 걸어 온 그의 거짓말 같은 진짜 이야기가 지금 시작됩니다!

주인공 조지 헨더슨(존 리스고 분)의 가족은 함께 여행을 다녀오는 길에 정체불명의 동물을 차로 친다. 처음에 사람인줄 알았던 이 동물은 바로 전설 속에서나 전해져 내려오는 빅풋(Bigfoot). 틀림없이 죽었다고 생각해 이를 빌미로 돈을 벌 욕심이 발동한 조지는 빅풋을 집으로 데려오지만, 빅풋은 멀쩡히 살아나 온 가족을 혼란 속으로 몰아 넣는다. 유인원 빅풋과 좌충우돌하면서 조지의 가족은 이 유인원에게 정을 느끼고 해리라는 이름까지 지어주며 깊이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해리를 데리고 있는 것은 진정 그를 위하는 길이 아니란 걸 깨닫고 결국 숲으로 되돌려 보내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이별 파티 중 해리는 사라져 버리고 길을 잃은 해리는 도심을 헤매게 된다. 한편, 사냥꾼 라플뢰르와 인류학 박사 라이트우드는 빅풋의 실존을 믿고 빅풋을 찾는데 평생을 바친 인물들. 라이트우드의 관심이 학문적인데 반해, 라플뢰르는 빅풋을 이용해 큰 돈을 벌겠다는 나쁜 마음을 먹고 있다. 해리가 조지의 차에 치인 걸 알게된 라플뢰르는 해리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결국 조지의 집을 찾아내는데 이미 해리가 없어진 상태. 이때부터 해리를 보호하려는 조지와 해리를 잡으려는 라플뢰르의 밀고 당기는 추격전이 시작된다. 중간에 라이트우드 박사의 도움까지 받게된 조지는 무사히 해리를 구출하고 다시 숲으로 되돌려 보내는데 성공한다. 끝까지 이들을 쫓아왔던 라플뢰르도 해리의 참모습을 보고 마음을 돌리며 모두와 화해하게 된다.

우주의 바운티 헌터들과 함께 우주로 떠났던 찰리(돈 오퍼 분)는 지구에선 별볼일 없던 때와는 달리 우주 괴물 사냥에 맹활약을 하고 있다. 이때 다시 지구에 크리터의 생존이 확인되자 다시 임무를 받고 지구로 향한다. 한편, 2년전 무시 무시한 크리터의 기습을 퇴치한 후 마을을 떠났던 소년 브래드 브라운(스콧 그림스 분)이 고향 글로버스 벤드에 잠시 돌아온다. 폐허가 된 농장에 얼룩덜룩한 가죽빛 알들이 부화하기 시작하고, 알에서 튀어나온 괴물 크리터스는 다시 인간들을 습격해 온다. 마을 보안관의 옷 속으로 들어가고 난 후 조금 있다가 그는 온몸이 피로 범벅이 된 채 죽어간다. 또 잡화상 퀴들리는 자기의 애견이 크리터스에게 잡혀먹는 광경을 직접 목격해야만 한다. 모든 것을 먹이로 보는 크리터스들의 습격으로 한마을이 일시에 수라장이 되는 것이다. 플레이 보이지의 요염한 걸로 변한 우그(테렌스 만 분)의 파트너 리도 괴물에게 죽음을 당하자, 위기에 빠진 마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브래드는 묘안을 생각해 낸다. 크리터들을 햄버거 공장으로 유인하여 폭발시키는 것. 하지만 모두 퇴치했다고 생각한 크리터들이 둥글게 큰 공을 만들어 폭발 속을 빠져나와 마을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이때 찰리가 우주선을 몰아 크리터 무리 속으로 뛰어들어 마침내 위기에 빠진 아이들을 구해낸다.

밀폐된 우주선 이곳에 다른 누군가 있다! 유토피아로 가는 마지막 우주선, 누군가 우리의 목숨을 노린다! 지구 종말 이후, 인류의 마지막 희망은 새로운 행성 ‘레아’로 떠나는 것. 레아로 갈 차비를 마련하기 위해 의사 ‘라우라’는 우주선 카산드라호에 지원한다. 함께 탑승한 선원들은 모두 동면 상태에 들어가고, 라우라만이 우주선을 지키며 깨어 있길 4개월 째. 어느 날, 화물칸 근처에서 괴상한 소리와 함께 누군가의 침입 흔적이 발견된다. 두려움에 라우라는 다급히 함장 라크르와를 깨우고 화물칸 곳곳을 탐색한다. 아무도 없다고 안심하려던 찰나, 함장이 갑자기 추락하여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고, 라우라와 선원들은 큰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게 되는데…! 탈출구도, 도망칠 곳도 없다! 남은 방법은 단 하나, 놈과의 정면 승부 뿐…!

장난을 좋아하는 대자연이 사랑에 굶주린 두 영혼이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녀는 사랑에 서툰 나이 든 전문직 여성이자 미혼모인 로지에게 훨씬 연하남인 아담과 짝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육체적 매력을 넘어선 사랑으로 꽃을 피우던 중, 사춘기 딸이 잘생긴 동네 남학생에게 반하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복잡해집니다.

남북전쟁-내전으로 인해 아버지와 오빠가 전장에 나가게 되면서 외딴 집에 동생-루이스(헤일리 스테인펠드), 그리고 하인-매드(무나 오타루)와 함께 살고 있던 오거스타(브릿 말링) 앞에 2명의 정찰병이 나타나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전쟁/욕망은 모든 것을 앗아간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아미티빌의 호수가에 위치한 저주 받은 집, 아무것도 모르는 몬텔리가는 이 집을 매입, 이사를 온다. 못 쳐진 창문, 지하실에 난 또 다른 방, 기도 후의 방의 흔들림, 저절로 벽에 그려진 그림, 아들 서니(Sonny Montelli: 잭 마그너 분)가 폭력적인 아버지(Anthony Montelli: 버트 영 분)를 죽이려 했던 일 등 일련이 사건 속에 어머니 돌로리스(Dolores Montelli: 루타냐 알다 분)는 이 집에 서린 서늘한 기운을 느끼고서는 마귀의 소리를 듣는다. 성당에 간 돌로리스는 아담스키 신부(Father Adamsky: 제임스 올슨 분)에게 인사를 드리고 축성을 부탁한다. 그날 저녁 몬텔리 집을 방문한 아담스키 신부가 서니와 악수를 나누는 순간 부엌 식기가 모두 흔들린다. 몬텔리는 어린 자녀 잔(Jan Montelli: 에리카 카츠 분)과 마크(Mark Montelli: 브렌트 카츠 분)의 장난으로 알고 아이들을 때리고 이를 말리던 아담스키 신부는 면박만 당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그냥 나온다. 밖에 나온 그는 차 문이 열려 있고 성경잉 낱낱이 찢겨진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악령이 씌어진 맏아들 서니는 결국 일가족을 모두 살해하고, 신부는 엑소시즘을 하여하지만 주교의 허락을 받지 못한다. 살인 혐의로 체포된 서니가 점점 죽어가자 신부는 그를 쒸운 악귀를 쫓으려고 탈출시켜 교회로 데려 오지만 서니는 도망친다. 서니를 쫓아 서니의 집으로 온 신부는 온 집안이 피로 물들려지면서 시체들이 걸어나오는 것을 목격한다. 신부는 서니의 몸에서 악령을 나오게 하려하는데 서니의 집은 불길에 휩싸이면서 서니의 몸에 있는 악령을 쫓아낸다. 서니는 경찰에 후송되고 서니의 집에 혼자남은 신부의 몸으로 다시 악령이 들어간다. 그리고 집 매매 문구가 집 앞에 내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