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킨와 허니 버니가 레스토랑에서 강도 행각을 벌이기 시작한다. 빈센트와 그 동료 쥴스는 두목의 금가방을 찾기 위해 다른 건달이 사는 아파트를 찾아간다. 마르셀러스는 부치에게 돈을 주며 상대 선수에게 져 주라고 하지만 부치는 상대 선수를 때려 눕히고 도망치다, 어릴 때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시계를 찾기 위해 아파트로 향한다. 아무런 상관 없이 보이는 이 사건들이 서로 얽히고 섥히면서 예상치 못한 인과관계가 만들어지는데...

불편한 다리, 남들보다 조금 떨어지는 지능을 가진 포레스트 검프는 헌신적인 어머니의 보살핌과 첫사랑 제니와의 만남으로 편견과 괴롭힘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성장한다. 또래들의 괴롭힘을 피해 도망치던 포레스트는 누구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자신의 재능을 깨닫는다. 그의 재능을 알아 본 대학에서 그를 미식축구 선수로 발탁하고, 졸업 후에도 뛰어난 신체능력으로 군에 들어가 무공훈장을 수여받는 등 탄탄한 인생 가도에 오르게 된 포레스트. 하지만 어머니가 병에 걸려 죽음을 맞이하고, 첫사랑 제니 역시 그의 곁을 떠나가며 다시 한 번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데...

세계 각국의 정부와 경제가 완전히 붕괴된 미래가 다가온다. 지난 20세기에 범한 잘못이 전 세계적인 식량 부족을 불러왔고, NASA도 해체되었다. 나사 소속 우주비행사였던 쿠퍼는 지구에 몰아친 식량난으로 옥수수나 키우며 살고 있다. 거센 황사가 몰아친 어느 날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딸과 함께 도착한 곳은 인류가 이주할 행성을 찾는 나사의 비밀본부. 이 때 시공간에 불가사의한 틈이 열리고, 이 곳을 탐험해 인류를 구해야 하는 임무를 위해 쿠퍼는 만류하는 딸을 뒤로한 채 우주선에 탑승하는데...

Three and a half years of Jesus' ministry, as told in the Gospel of Luke.

소설가인 잭 토랜스는 콜로라도 산맥에 있는 오버룩 호텔의 관리인으로 취직한다. 다음 시즌 준비를 하는 이곳은 겨울 동안 폐쇄되기 때문에 토랜스의 가족들만 호텔에 머물게 된다. 갑자기 몰아친 폭설로 잭과 아내 웬디와 아들과 함께 호텔에 고립되고, 투시와 텔레파시 능력이 있는 잭의 아들 대니는 호텔에 유령이 있으며 유령들이 천천히 아버지를 미치게 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잭은 과거에 스스로 자신의 아내와 두 딸을 죽인 이곳의 예전 관리인 그레이디의 유령을 만난다. 과거에 있었던 살인사건의 악령에 휘말린 잭은 호텔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가는데...

2122년, 2천만톤의 광물과 7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지구로 귀환중인 화물선 노스트로모호의 메인 컴퓨터 마더는 어떤 위성에서 나오는 알 수 없는 신호를 포착하게 된다. 마더에 의해 동면중 깨어난 승무원들은 이 신호를 조사하기 위해 혹성 LA-426에 착륙한다. 이들 중엔 2등 항해사인 엘렌 리플리도 있다. 혹성에서 정체 불명의 우주선을 발견한 그들은 탐사에 나서지만, 우주선은 이미 오래전에 파괴되어 썩고 있었으며 승무원들은 모두 미이라로 변해 있다.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해 좀 더 안으로 들어간 조사반은 여기저기 계란 모양의 물체가 있는 산란실을 발견하는데...

변호사 폴은 아내를 심하게 폭행하고 겁탈한 바텐더를 살해했다는 혐의로 체포된 미 육군 중위 벤의 변호를 맡게 된다. 검찰은 벤의 아내가 바텐더와 불륜의 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이를 질투한 벤이 바텐더를 살해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한편 폴과 그의 조수 아더는 지난 사건을 조사하던 중, 부인을 폭행하려 했던 남자를 살해하고도 '억제할 수 없는 충동'이라는 이유로 무죄로 풀려난 사람이 있었음을 밝혀내는데...

어린 시절 약물 중독에 걸린 엄마와 강제로 헤어진 후, 여러 가정을 전전하며 커가던 ‘마이클 오어’. 건장한 체격과 남다른 운동 신경을 눈여겨 본 미식축구 코치에 의해 상류 사립학교로 전학하게 되지만 이전 학교에서의 성적 미달로 운동은 시작할 수도 없게 된다. 급기야 그를 돌봐주던 마지막 집에서조차 머물 수 없게 된 마이클. 이제 그에겐 학교, 수업, 운동보다 하루하루 잘 곳과 먹을 것을 걱정해야 하는 날들만이 남았다.

크리스와 그의 여자친구 로즈는 주말을 맞아 로즈의 부모님 집을 방문한다. 가족들의 과한 친절이 그저 딸이 흑인 남자친구를 데려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크리스. 하지만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상한 점을 한 두가지씩 발견하는데... 그가 상상도 못한 진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일상이 무료하고 외로운 밥 해리스와 샬롯은 도쿄로 여행온 미국인이다. 영화배우인 밥은 위스키 광고 촬영차 일본을 방문했지만 일본의 낯선 문화와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소외감을 느낀다. 갓 결혼한 샬롯은 사진작가인 남편을 따라 일본에 왔지만, 외로움과 불확실한 앞날에 대해 번민한다. 같은 호텔에 머무르고 있던 밥과 샬롯은 호텔바에서 우연히 마주친다. 두 사람은 서로의 모습 속에서 공통점을 발견하고 서로에게 이끌리게 된다. 이 둘은 도쿄 시내를 함께 구경하고, 얘기를 나누면서 급속도로 가까워지는데...

이니드(도라 버치)와 레베카(스칼렛 요한슨)는 세상 만사에 냉소적인 단짝 친구들. 맘에도 없이 친한 척하는 동창생, 겉멋만 든 남자애들부터 예술에 대한 지적 허영을 가진 미술 선생님, 카페에서 본 사탄 숭배자 커플까지 매사 시시콜콜 비꼬는 게 낙이다. 내심 호감은 있지만,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친구 조쉬(브래드 렌프로)에게도 곱게 말하는 법이 없다. 우연히 잡지에서 예전에 스쳐간 여인을 찾는 광고를 본 둘은 장난전화를 걸고, 광고를 낸 시모어(스티브 부세미)를 불러낸다. 장난스런 호기심으로 시모어에게 접근한 이니드는 자신만의 세계를 가진 그에게 차츰 빠져드는데...

전직 권투선수이자 현직 마약 딜러인 브래들리는 마약 거래를 하다 적발되어 감옥으로 호송된다. 하지만 순탄하지 않은 감옥 생활, 그 곳에서 그는 살아남기 위해 다시 한 번 피 끓는 주먹질을 하기 시작한다. 빈스 본의 새로운 연기를 확인할 수 있다. (2018년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일상에 지친 도시의 세 남자 미치(빌리 크리스탈), 에드(브루노 커비), 필(다니엘 스턴)은 자유를 찾기 위해 도시를 떠나 뉴멕시코에서 콜로라도까지 200 마일에 걸친 소몰이 여행을 떠난다. 미치의 실수로 소떼가 집단으로 탈출하고, 기술을 전수하던 베테랑 카우보이가 심장마비로 죽자 이들은 우왕좌왕한다. 세 사나이는 남은 여정에 불안해하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거친 황야를 헤쳐나가기 시작하는데...

보험회사의 신입사원 리처드(조나단 실버맨 분)와 래라(앤드류 맥카시 분)는 회사의 부정을 발견하고 이를 사장에게 보고하나, 자신의 부정을 노출당한 사장 버니는 둘을 자신의 해변 별장으로 파견하여 둘을 없애려 한다. 그러나 버그 자신이 마피아 두목의 애인을 건드린 죄로 별장에서 먼저 살해당하고 뒤늦게 도착한 리처드와래라는 죽은 사장 버니를 발견하고 당항하여 죄를 뒤집어 쓸까봐 버니를 살아있는 것처럼 꾸며댄다. 이를 본 마피아의 킬러는 다시 버니를 없애기 위해 그들을 추격하고 이때부터 해변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며 웃기는 추적과 도망이 시작된다. 오해와 갖은 실수가 연속되는 끝에 리처드와래라는 결국 진범을 잡아내고 힘겨운 주말의 악몽을 털어낸다.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주인공의 친누나 어느날 심한 폭행을 당하게 되고 남동생인 주인공이 범인을 찾으러 다니는 내용의 액션영화

래리는 어릴적 야구대회에서 안타를 치지 못해 인생이 실패했다고 믿고 있다. 어느날 우연히 들른 술집의 바텐더가 특별히 제조해 준 칵테일을 마시자 하루아침에 그가 꿈꿔오던 세상으로 변해 있음을 알게된다. 그는 미인의 아내와, 큰집, 고급자동차, 멋진 직장을 가지고 있는 남자로 변해있었고, 심지어는 어렸을 때 홈런도 친 것으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는 원래 사랑하던 아내 엘렌과는 남남이며, 자신이 짜증나는 사장이라는 사실에 경악을 하고는 엘렌을 만나려고 한다. 그런데 바뀐 부인이 이 사실을 알게되고, 래리는 갑자기 혼돈속에 빠지게 된다. 결국 래리는 원래의 인생을 찾고자 한다.

고요한 농장의 아침을 깨우는 신비한 목소리의 주인공 산티클리어. 그의 노래 소리는 태양을 솟게하여 밝은 세상을 여는 신비한 힘을 지녔다. 평화롭고 활기찬 농장생활을 즐기던 그에게 느닷없이 찾아든 불행의 시작은 어스름한 새벽녘 수수께끼의 침입자로부터 시작된다. 그는 다름아닌 해를 싫어하는 사악한 올빼미 듀크. 이 침입자와의 싸움으로 지쳐버린 산티클리어는 노래소리를 잊어버리게 되고, 무심하게도 그의 노래소리 없이 밝아오는 하늘이 그의 운명을 바꿔놓는다. 산티클리어의 노래가 해를 뜨게 한다는 믿음이 깨지자 농장의 친구들은 일제히 그에게 싸늘한 눈빛을 던지며 사기꾼이라고 비웃는다.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외면당하고 외톨이가 된 불쌍한 산티클리어. 그는 정든 농장을 뒤로 하고 어떤 삶이 기다릴지 모를 도시로 정처없이 발길을 돌린다. 신비의 목소리를 지닌 산티클리어는 사랑스러운 소년 에디의 동화속 주인공이다. 그날 밤 에디의 농장엔 폭우가 쏟아지고 홍수로 집이 떠내려갈 위험에 처하자 에디는 비를 멈추게 해줄 유일한 희망인 산티클리어를 기억한다. 이때부터 이야기책의 환상을 실제의 흥미진진한 모험으로 돌변한다. 하지만 산티클리어는 이미 농장을 떠났고, 정작 나타난 것은 빛을 싫어하고 밤을 좋아하는 사악한 올빼미 그랜드 듀크. 듀크는 에디에게 마법을 걸어 그를 털이 복실복실한 새끼 고양이로 만들어 버린다. 하지만 에디는 포기하지 않고 농장의 동물 친구들과 함께 산티클리어를 찾아 도시로 위험한 여행을 떠난다. 한편, 도시로 떠난 산티클리어는 "THE KING"이라는 이름으로 인기 록가수가 되어 있었고 과거의 기억을 점점 잊어가고 있었다. 게다가 악랄한 매니저 여우와 매혹적인 꿩 골디, 그리고 올빼미 듀크의 방해공작으로 애디일행과의 만남은 좀처럼 이루어지지않는다. 과연 에디는 이 악당들의 손에서 산티클리어를 찾아 무사히 농장을 구출할 수 있을까.

세계적인 연기 지도자 스타니 슬라브의 문하생이 된 샌디(Sandy: 베티 미들러 분)와 로렌(Lauren: 셜리 롱 분)는 서로의 애인인 마이클(Michael: 피터 코요테 분)의 사망 소식을 듣고 영한실로 달려가지만 그가 아님을 확인하고 찾아나선다. 결국 CIA요원이었던 마이클은 KGB의 유혹에 빠져 가공할 생화학무기인 '톡신'의 입수를 위해 그녀들을 이용했음이 밝혀지게 되니, 이를 안 두 여자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죽음을 무릅쓰고 추적하는데...

K.O.K.는 전통과 명성을 자랑하는 대학내 남성 써클. 남성우월적 사고가 팽배한 이들에게, 여자란 오직 빵빵한 가슴과 엉덩이를 갖춘 데이트 상대를 뜻할 뿐이다. 때문에 이들의 클럽 하우스에서는 미모를 지상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여대생들과 술, 요란한 음악이 어우러진 파티가 날이면 날마다 이어진다. 이런 K.O.K.멤버들에게 가장 눈꼴사나운 존재는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여성 클럽 D.O.G. 이다. 늘씬한 팔등신 미녀는 눈을 씻고봐도 찾을 수 없는데다, 얼굴도 못생긴 것들이 여권신장이니 정체성 확립이니를 외치며 언제나 신나는 파티장 앞에서 재를 뿌려댄다. 그런데, K.O.K.의 정신을 고스란히 체득한 K.O.K.의 간부 데이브, 두퍼, 아담이 D.O.G.의 클럽하우스에서 적과의 동침을 자처해야할 위기에 처한다. 이들 3인방은 간부자격으로 클럽하우스에 기거하면서 서클의 자금을 관리해왔는데, 어느날 갑자기 금고안에 고이 모셔두었던 돈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이다. 데이브와 그 친구들은 당장에 회원자격을 박탈당하고 맨몸으로 쫓겨난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평소 이들에게 무시당했던 회장녀석이 앙심을 품고 꾸민 일이란 짐작은 가지만 이를 증명할 방법이 있었다. 금고 바로 옆 침대를 쓰던 아담이 방안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놓았던 것. 오늘 밤 있을 파티에 여장을 하고 들어가서 테이프를 꺼내오는데 성공하면, 누명을 벗을 수 있을 것이다.

13살이 되고 남부에 살며 축구를 매우 좋아하는 꼬마친구 크리스티와 그녀의 여자 친구들은 아르바이트로 아이돌보기 클럽을 운영하기로 하고 자기 시간에 맞추어 열심히 아이들을 돌보는데, 방학을 맞이하여 베이비시터 클럽 캠프를 계획한다. 드디어 캠프는 열리고 고리스티와 다운, 그리고 제씨등의 어린 소녀 보모들은 근사한 캠프를 만들어 신나는 방학을 보내는데 옆집에 사는 고지식한 할머니를 고려해 넣지 않았다. 게다가 베이비시터클럽을 시기하는 마녀같이 생긴 두여학생의 방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할머니는 시끄럽다고 고발하려 하지 않나 사사건건 호통치고 괴롭힌다. 그리고 두 원수같은 여자애들은 클럽의 온갖 장식물을 다 망가뜨리고 물감을 뿌려놓고 여하튼 제일가는 골치거리들. 그러나 할머니의 이러한 옹고집도 도리스티 일행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동되어 오히려 산장의 멋진 화원을 소개해 주어 최고의 베이비시터 클럽 캠프를 탄생시킨다. 그 꼬마 아가씨 원수들이 큰 코 다치고 도망간 것은 당연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