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아내인 크리스티나의 돈으로 구입한 기숙사 학교의 교장 노릇을 하고 있는 미셸 들라살은 아내에게 폭행과 모욕을 일삼는 잔혹하고 인색한 사람이다. 한때 수녀이기도 했던 여리고 착한 여자인 크리스티나는 그런 남편의 구박에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미셸의 정부이자 학교 선생인 니콜 오르네가 크리스티나를 찾아와 미셸을 함께 살해하자고 제안한다. 둘은 학기 중 쉬는 기간을 이용해 니콜의 고향으로 가 이혼하고 싶으니 돈을 돌려달라는 말로 미셸을 유인한다. 격분한 미셸이 달려오고, 두 여자는 독이 든 와인을 마시게 해 쓰러진 미셸을 욕조에 빠뜨려 익사시킨다. 그리고 미셸이 술에 취해 사고로 익사했다고 만들기 위해 학교로 돌아와 시체를 수영장에 던져버린다. 하지만 미셸의 시체는 떠오르지 않고, 크리스티나는 점점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게 된다. 결국 크리스티나는 수영장의 물을 다 빼내고 시체를 확인하기로 한다. 그러나 시체는 감쪽같이 사라져 버리고 없다. 그때부터 미셸이 입고 있던 옷이 세탁소에서 배달되는 등 미셸이 살아있다고 믿어질 만한 이상한 사건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난다.
법제도의 허점으로 인해 처참하게 희생당하는 한 사나이의 이야기를 그린 명작 사회고발 드라마
영화 <평화>를 촬영하기 위해 히로시마에 온 프랑스 여배우 '그녀'는 일본인 건축가, '그'와 우연히 만나 이틀간의 관계를 가진다. 그러나 히로시마에 머물러 달라는 남자의 청을 무언가에 사로잡혀 있는 듯한 그녀는 거절한다. 그녀에겐 고향 느베르에서 자신의 첫사랑인 독일군 병사와의 사랑의 대가로 죽음을 목격하고, 그 사랑의 이름으로 지하실에 감금되어 끔찍한 고통을 겪은 상처가 존재한다. 사랑으로 인한 좌절과 고통, 그리고 절망이라는 이름의 과거가 떠나질 않는다. 원자폭탄이 투하된 도시, 히로시마에서 그녀의 고통스러웠던 과거가 현실과 중첩되면서 그와 그녀의 침묵의 대화는 이어진다.
두 절친한 친구가 성장하여 하나는 유명한 갱이, 하나는 신부가 되는데 신부는 뒷골목의 불량 청소년들을 선도하려고 애쓰지만 갱이 된 친구를 소년들이 우상으로 생각하고 그를 따르기 때문에 번번이 실패한다. 그러다가 갱 친구는 체포되어 사형선고를 받게 된다. 신부는 그를 찾아가서 부탁한다. 아이들이 너를 우상으로 받드는 이상에는 그애들도 자라서 너처럼 될것이라고. 그러니 죽을때 제발 비겁하게 살려달라고 애원하며 죽어달라고 부탁한다. 친구는 자기는 그렇게 죽을 수 없다며 거절한다. 사형집행의 날. 가스실에 들어간 그는 마침내 제발 살려달라고 울부짖는다. 그는 친구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준 것이다. 그 사실이 보도되자 자신들의 영웅이 비겁하게 죽어갔다는 것을 안 소년들은 마침내 신부의 품으로 돌아온다. 1930년대에 워너 브라더스가 제작한 여러 갱스터/범죄 멜로드라마를 대표하는 영화들 중 하나인 이 영화는 제임스 캐그니와 팻 오브라이언이 앙상블을 이뤄 연기한 수많은 영화들 중 두 번째에 해당하는 영화이다. 이 영화를 통해 캐그니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지명되었으며, 그 외에도 이 영화는 최우수 감독상(마이클 커티즈), 최우수 각본상(롤랜드 브라운) 등에 노미네이트되었다.
뉴욕 상류사회, 주인공들은 광고회사 디자이너 로라와 그의 보호자격인 칼럼니스트 왈도, 그리고 그의 죽음을 수사하는 과묵한 민완형사 마크등 3인. 로라가 자기 집에서 얼굴이 무참히 일그러진채 살해되면서 마크가 사건 수사를 맡는다. 마크는 펜을 독검처럼 휘두르는 왈도가 로라를 뉴욕광고계의 실력자로 키웠으며 로라를 광적으로 사랑하나 로라는 다른 남자를 사랑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왈도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한다.
금주령 시대, 탐 파워스는 술집, 당구장 등을 어슬렁대며 퍼티 노우즈 같은 불량한 친구들과 어울린다. 곧 탐과 맷은 무자비하지만 품격있는 밀주업자인 패디 라이언에 의해 고용되고 거침없는 성공에 힘입어 그들은 업계의 정상에 이르는데... 개봉 당시 선례 없는 섹스와 폭력 묘사로 악명을 떨쳤으며, 브로드웨이 댄서 출신의 마이너 배우에 불과했던 제임스 캐그니를 스타덤에 올려놨다. 윌리엄 웰먼은 이 영화의 성공을 모두 제임스 캐그니 덕분이라고 했는데, 그것은 그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순진한 소년의 모습을 간직한 갱스터'를 연기해냈기 때문이다.
The life of Al Roberts, a pianist in a New York nightclub, turns into a nightmare when he decides to hitchhike to Los Angeles to visit his girlfriend.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가는 1944년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한 연합군 포로 수용소에 폭격 임무중 격추되어 포로가 된 미공군의 조셉 라이언 대령이 오게 된다. 이 포로 수용소에는 영국군과 미군이 함께 수용되어 있는데 패전을 예상한 이탈리아군이 관리 책임을 맡고 있지만, 독일군의 강압적인 태도에 불만을 품고 연합군 포로들에게 우호적이다. 상급자인 라이언 대령은 자연스럽게 연합군 포로들의 지휘관이 되는데 마침 이탈리아에는 정변이 일어나 무솔리니가 실각하고 이탈리아 정부는 연합군과 협상을 하려한다. 포로 수용소의 연합군 포로들도 이 소식을 듣고 기뻐하지만 독일군은 이탈리아 북부를 재빨리 점령하고 포로수용소도 접수한다. 그리고 연합군 포로들을 독일 본토로 이동시키는 계획을 수립하고 포로들을 열차 편으로 수송하기 시작하는데, 이를 알게 된 연합군 포로들은 라이언 대령의 지휘로 수송열차를 탈취해서 중립국인 스위스로 탈출하려고 한다. 알프스 산중에서 수송열차를 탈취한 포로들은 곧 독일군의 대대적인 공격을 받게 되고 격전 끝에 가까스로 국경을 넘는데 성공하지만 지휘관인 라이언 대령은 독일군에게 사살된다.
뉴욕에서 활동하던 작곡가 존은 사고로 아내와 딸을 잃은 후 시애틀로 거처를 옮긴다. 존은 친구의 도움을 받아 지역 역사 모임 소유인 빅토리아 시대에 지어진 저택을 빌린다. 그곳에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존은 이상한 현상들을 겪게 되는데, 어느 날 존은 물이 채워진 욕조에서 죽은 아이의 환영을 본다. 저택에 숨겨진 비밀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 존은 역사 모임 이사인 클레어의 도움을 받아 저택의 역사를 조사하기 시작한다.
뉴질랜드에서 실제 일어났던 충격적인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로 시리즈를 만든 피터 잭슨이 연출을 맡았다. 폴린은 뉴질랜드의 조용한 마을에서 지루한 유년시절을 보내고 있다. 중학교 3학년이 된 폴린은 전학 온 친구 줄리엣과 친해진다. 검은 머리의 폴린은 재치와 위트가 풍부하고 자신의 의견을 날카롭게 주장하는 블론드 머리의 줄리엣을 새롭게 느낀다. 두 소녀는 특별한 우정을 키워간다.
미국 재무부 소속인 오브라이언과 제나로 요원은 정교한 기술로 만들어진 위조지폐의 정체를 추적 중이다. 두 사람은 잠입 수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힘들게 갱 조직의 일원이 된다. 그러나 이들은 곧 정체가 탄로 나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2017년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 다크 시티: 필름 누아르 특별전)
여배우 샬롯(마들렌 디트리히)은 남편이 살해되었다며 피에 물든 드레스를 입고 조나단(리처드 토드)의 집에 들어선다. 그녀의 열렬한 추종자이자 애인인 배우 조나단은 저녁에 있을 연극공연에 의심을 피하려면 참석하는 편이 낫다고 충고한다. 샬롯은 갈아입고 극장에 갈 옷을 가져다 달라는 샬롯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집에 아무도 없다는 그녀의 말을 믿고서 몰래 저택안으로 들어간다. 집안으로 들어간 조나단은 서재에서 샬롯의 알리바이를 조작하기 위해서 일부러 도둑이 집안을 뒤진 것처럼 꾸민다. 그 때 집안일 하는 여자가 들어오고 조나단은 드레스를 가지고 급히 계단을 내려간다. 조나단이 샬롯의 계략에 의해 살인누명을 쓰고 쫓기게 되자 조나단의 친구이자 배우 지망생인 이브(제인 와이먼)는 이 일을 무대관리인인 아버지에게 말하고 조나단의 결백을 밝히고자 한다. 조나단은 그들 앞에서 중요한 증거가 될 샬롯의 피묻은 드레스를 불태워버리는데 이브는샬롯의 무대 의상 스텝을 가장해 샬롯의 주위를 맴돌며 증거를 확보하려 한다. 이브와 아버지는 조나단을 쫓는 경찰들이 분장실에서 샬롯이 이브에게 진실을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도록 마이크를 연결해둔다. 두 여자들이 대화하는 내용을 엿듣던 경찰은 샬롯이 조나단과 자신의 일에 대해 입을 다물어주는 대가로 돈을 지불하겠다고 말하는 내용을 듣는다. 조나단은 경찰을 피해 이브와 차안으로 몰래 숨어들어가고 밀폐된 차안에서 조나단은 뜻밖의 사실을 말한다. 자신이 잠재되어 있는 악마적인 충동에 이끌려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그가 샬롯의 남편을 살해한 사실을 자백하지만 이 비밀은 오직 이브와 샬롯만 알고 있는 셈이다. 그는 경찰을 피해 극장 안으로 들어가 무대위로 도망치려다가 넘어져 버린 조나단은 연극의 막을 알리는 커튼이 내려와 목 위에 떨어지면서 숨지게된다.
Vasyl, a member of the Komsomol, with the help of a local party organization, gets a tractor and plows private boundaries "on kulak fields". However, this enthusiasm will cost him dearly.
In the underworld of Manhattan, a woman dares to stand up to one of the city's most powerful gangsters.
Two cowboys inherit a "social club" specializing in satisfying men.
마물리안은 30년대 할리우드에서 꾸준히 상상력이 넘치는 작업을 해온 감독으로 독특한 스타일과 매체를 다루는 숙련된 솜씨 모두를 갖추었다. 러시아에서 그는 스타니슬랍스키의 이론을 실천하던 연출가였던 전력을 살려 뉴욕에서 연극을 연출하다가 영화계에 입문하게 된다. 실험적이고 시적인 양식에 이끌려 이미 퇴색해버린 자연주의적인 색채를 버리고 연기와 춤, 음악, 맛깔스러운 대사, 무대 장식과 색깔을 조화롭게 연출할 줄 알았다. 노래와 춤이 섞인 드라마에 복합적인 카메라 움직임을 사용해서 정서를 극대화하고, 사운드의 효과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는 갱스터의 사랑이야기로, 생략적인 내러티브의 사용이 돋보이고, 사실적인 대사와 움직임에 능통하며, 카메라의 구도도 탁월하게 사용되었다. 아이러니와 시니컬리즘에 입각한 그의 코미디는 루비치의 영화보다 훨씬 더 예민한 취향과 감각을 구사한다. 초기 작품은 루비치, 르네 클레르, 조지 큐커, 막스 오퓔스와 유사함을 보이고, 미넬리에게도 영향을 주었다. (부산시네마센터 2011 - [개관영화제]백화열전)
환경 파괴로 인해 메릴랜드의 한 마을인 클래리지에서 벌어지는 기괴한 사건을 담은 모큐멘터리 식 영화
George is the scapegoat of his classmates. One day he cracks and shoots them. His best and only friend Blaise is accused in his place and sentenced to 7 years in a psychiatric hospital. At the day of his release, Blaise realizes he only has one family: his best friend George. But he does not want to hear about his childhood friend, as he tries to integrate with the “Chivers” a gang whose members wear red jackets and boots, drink milk, drive sport trucks and play an incomprehensible and violent game that mixes cricket and mental arithmetic.
1920년대 금주법 시대의 시카고는 무법도시로 얼굴에 상처가 있어 ‘스카페이스’로 불리는 알 카포네가 지배했다. 알 카포네는 자신을 구해준 오른팔 잭과 조직을 넓혀가며 밸런타인데이 대학살을 일으키고 가장 무서운 마피아가 된다. 드디어 경찰과 라이벌 갱단의 표적이 되는데…
Life changes for Eeva, working in a hosiery factory as she was chosen as a model. Soon she gets involved in a police operation while working as a courier for her boyfri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