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73세에 만든 이 작품은 그가 40년 동안 살았던 집을 배경으로 감독의 개인사와 포르투갈의 역사가 교차하며 보여진다. 이야기 속으로 관객을 안내하는 감독의 생전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동적이다. (2016년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After several behavior problems, teenager John is admitted to a psychiatric clinic by his family. There he meets Judith, for who he soon falls in love. The problem is that she does not have long to live and they know it. This shall not prevent the emergence of a great romance in the clinic.

어릴 적부터 비어트릭스 포터의 그림책을 읽으면서 언어의 아름다움을 깨닫고 천재적이지만 인간미 없고 냉정하기 짝이 없는 중년 학자가 된다. 주인공 비비안 베어링은 너무 똑똑한 사람이었다. 그녀의 똑똑함은 단순한 지능지수에 대한 기술 이상의 것이었으며, 그녀는 난소암 말기 환자로 실험적인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었고 그녀의 몸을 뒤틀며 괴롭히는 것은 적인 암세포가 아니라 그녀의 암을 치유하기 위한 약물인 것을 알게 되면서 좌절을 맛보게 된다. 지금까지 영문학자로서 책을 연구하고 가르치던 사람이 이제는 자신이 책이 되어 암전문가들과 의대생에게 연구과제가 된 입장이 되어 반전을 일으키게 된다. 매정한 인물이 세상을 향해 마음을 활짝 열어도 보았지만 세상은 그렇게 만만치가 않았다. 오히려 그녀에게 난소암과 그로 인해 고통 받는 그녀의 육체는 평생을 연구해 왔던 주제가 육화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그녀도 다른 사람들처럼 고통 받고 두려워하며 간호사 수지와의 관계를 통해 보다 단순하고 소박한 인간적 감정의 가치를 재인식하지만, 그러는 동안에도 그녀의 두뇌는 그녀가 마주친 형이상학적 패러독스를 무시할 만큼 '위트'를 잃지 않는데...

에밀리 브론테의 원작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 로렌스 올리비에의 명 연기를 볼 수 있다. "폭풍의 언덕"이라는 이름의 대저택을 배경으로 2대에 걸친 사람들의 얽키고설킨 애증과 화해를 다룬 작품이다. 젊은 나이에 광기에 가까울 정도의 지독한 감정을 생생하게 묘사한 작가의 역량이 돋보이는 작품.

1938년 인도. 여덟 살 추이야는 병든 노인과 결혼하자마자 남편이 죽어버려 과부가 되고 ‘아쉬람’에 보내진다. 이곳에서 여성들은 사회와 격리된 채 평생 수절하며 지내기를 강요받는다. 영화는 아쉬람에 사는 세 여성의 삶을 통해 인도의 구조적인 모순을 이야기한다.

Al Fountain, a middle-aged electrical engineer, is on the verge of a mid-life crisis, when he decides to take his time coming home from a business trip, rents a car, and heads out looking for a lake he remembers from his childhood. But his wandering takes him into the life of Kid, a free-spirited young man who helps Al escape from the routine of everyday life and find freedom to enjoy himself.

잘나가는 교수가 우울증에 빠지며 겪는 일들을 다룬 영화

월 스트리트에서 일하는 젋은 파키스탄 출신의 남자가 아메리칸 드림과 인질 위기, 본국 가족의 계속된 요청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Although he's now eighty years old, Claude Lherminier is still as imposing as he ever was. But his bouts of forgetfulness and confusion are becoming increasingly frequent. Even so, he stubbornly refuses to admit that anything is wrong. Carole, his oldest daughter, wages a daily and taxing battle to ensure that he's not left on his own. Claude suddenly decides on a whim to go to Florida. What lies behind this sudden trip?

불행하고 외로운 북부 뉴요커 쿼일은, 사이가 안좋던 아내(케이트 블란쳇)를 자동차사고로 잃으면서 인생이 완전히 변하게 된다. 슬픔과 그리움에 빠진 쿼일은 숙모(주디 덴치), 어린 딸과 함께 신비한 고향 뉴퍼들랜드로 들어간다. 작은 어촌마을인 킬릭클로에서, 쿼일은 ‘개미 버드’라는 지방신문사 기자로 취직한다. 이 변덕스러운 마을에 대해 예리하게 관찰하면서, 자신에 대해서도 돌아보게 된다. 웨이비(줄리안 무어)와의 로맨스도 점차 발전해간다. 웨이비는 자신의 신을 모시고 사는 여성이다. 신비하고 강렬한 아름다움과 고난을 지니고 있는 뉴퍼들랜드에서 새로운 인생이 펼쳐지면서, 쿼일의 과거가 현재와 섞이게 되며, 쿼일은 변화하게 된다.

Emilie is a bright young workaholic manager in Human Resources, working for a huge French agro-food company. But, one day, one of the employees commits suicide at the company in front of her. While an investigation is underway, stuck between her traumatized colleagues and under pressure of a powerful hierarchy, she will have to get by on her own.

4년 만에 다시 영화 출연을 위해 영화의 캐릭터 연구를 위해 낯선 동네에 있는 마트에 들어선 그. 마트라고 하기에는 좀 그런 한적하고 모든 것이 무기력하기만 한 마트에서 그는 한 여인만이 부지런하게 일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녀는 10개 이하 소량 계산(10 Items or less)대에서 일하는 스칼렛. 그는 그녀를 유심히 관찰하기 시작한다. 10개 이하 소량 계산(10 Items or less)대에서만 6년간 일해온 그녀는 25살에 나이에도 이미 세상에 대한 분노가 가득한 여성이다. 그는 그런 그녀에게 다가가기 위해 ‘어떻게 그렇게 빨리 계산을 하느냐?’ 등등 칭찬의 말로 그녀의 관심을 끌려고 노력하고, 그런 그가 귀찮던 스칼렛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말을 거는 그에게 차츰 마음을 문을 열게 된다. 그는 일을 마치고 돌아가려는 그녀에게 집 번호를 잊어버렸다며 우회적으로 그녀의 차에 태워달라고 부탁하게 되고 다른 회사 면접 때문에 고심하던 그녀는 그를 태워주기로 마음먹는다. 차를 타고 가면서 면접을 보러 가야 하는 스칼렛의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본 그는 그녀를 도와주기로 마음먹게 되는데

어느 주말, 알렉스(제이슨 리터)의 자살 기도 소식을 들은 대학 동창들이 그의 집에 모인다. 각자의 삶에 몰두하느라 SNS로만 안부를 접했던 친구들은 알렉스의 자초지종이 궁금하지만 내색하지 않기로 한다. 글을 쓰고 있는 벤(네이트 파커)은 알렉스의 전화를 외면했던 것에 죄책감을 느낀다. 벤의 연인이 된 시리(매기 그레이스)는 일자리 문제로 갈등하면서 그와의 관계를 고민한다. 조쉬(맥스 그린필드)는 한결같이 냉소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어색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과거 조쉬와의 모호한 관계로 힘들었던 사라(오드리 플라자)는 혼란스러운 감정을 애써 감춘다. 부유한 사업가 아이작(맥스 밍겔라)은 어린 애인 케이트(제인 레비)까지 대동하고 여유를 부리지만, 관계의 진정성을 확인하는 애인에게 확신을 주지 못한다. 각자의 문제는 비켜둔 채 모두들 알렉스를 배려하며 평온한 시간을 보내던 이들은, 조쉬가 제안한 게임으로 인해 혼돈에 빠지는데...

1964년 파리, 천재 조각가이자 화가인 ‘알베르토 자코메티’는 그의 오랜 친구이자 작가인 ‘제임스 로드’에게 모델이 되어 달라고 부탁한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자코메티로 인해 드로잉은 수정을 반복하고 제임스는 고국으로 가는 비행기 스케줄을 변경하며 끈기 있게 작업을 도와준다. 그의 인내심이 바닥날 무렵, 자코메티는 진행 중인 드로잉을 보여주는데…

Henry’s and Fay's son Ned sets out to find and kill his father for destroying his mother's life. But his aims are frustrated by the troublesome Susan, whose connection to Henry predates even his arrival in the lives of the Grim family.

While re-evaluating her life, a mother relies on her stoner son and his awkward brother to keep life interesting. When an unlikely romance blossoms between the youngest son and the girl next door, she realizes the key to her happiness can be found where she least expects it.

An adaptation of the play by William Shakespeare. Prospera (a female version of Shakespeare's Prospero) is the usurped ruler of Milan who has been banished to a mysterious island with her daughter. Using her magical powers, she draws her enemies to the island to exact her revenge.

영리한 11살짜리 벤 아처(Ben Archer: 조나단 테일러 토마스 분)는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다. 어떻게 하면 엄마 샌디(Sandy Archer: 파라 포셋 분)의 약혼자이자, 계부가 될 준비는 전혀 되어있지 않은 찰거머리같은 잭 스터지스(Jack Sturgess: 체비 체이스 분)를 쫓아낼 수 있을까? 벤과 엄마는 지난 5년간 단둘이서 꽤 잘 살았고 벤 생각엔 둘 사이에 누가 끼어들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특히 '의붓아버지 되는 법'이란 책을 읽으면 모든게 해결된다고 믿는 아빠라면 말이다. 새 아빠를 쫓아낼 아이디어를 찾았다. 친구 먼로의 부추김을 받은 벤은 잭을 내몰 몇가지 묘안을 짜내는데, 그중 하나는 잭을 YMCA 인디안 캠프에 등록시켜 부자간의 애정을 돈독하게 하는 게임과 활동에 참여시키는 것. 인디안 가이드 캠프 생활 동안에 벤은 잭에게 모욕을 주어서 그와 샌디 사이의 쐐기를 뽑아내려고 한다. 그런데 그는 진짜 잭을 잡으러 온 불량배와 두 부하의 펀치에 거의 나가 떨어질 지경. 결국, 가이드 단원들은 일당을 덮치고 그들의 재치와 지혜로 잭의 추격자들을 잡고, 벤과 잭은 어른과 아이 사이의 믿음에 관한 귀중한 교훈을 얻는다.

Kaí is a mysterious shaman who emerges from the Rio Paraná to help a poor farmer and his daughter, who are threatened by a band of cold-blooded mercenaries hired to force them to sell their 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