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시대 체코, 폭압적인 영주 코즐릭은 아들들과 함께 도적질을 일삼는다. 어느 겨울, 코즐릭은 왕의 측근인 주교 일행을 공격해 주교의 아들을 납치한다. 왕의 반격에 코즐릭은 숲으로 도망가고, 그의 아들 미콜라슈는 이웃영주 라자르에게 도움을 구한다. 그러나 라자르는 미콜라슈에게 협조하지 않고, 화가 난 미콜라슈는 수녀가 되려던 라자르의 딸 마르케타를 데려가는데...
클럽 후배인 ‘검은 머리 소녀’를 짝사랑하는 ‘선배’는 오늘도 최대한 그녀의 시야에 들기 위해 최눈알(최대한 그녀의 눈앞에서 알짱거리기) 작전을 실행한다. 봄엔 본토초에서, 여름엔 헌책시장에서, 가을에는 대학축제에서…. 주변만 맴도는 선배의 생각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
알바니아 망명자인 화가 로돌포(마티 펠론파), 프랑스 시인 마르셀, 아일랜드 출신 작곡가 슈나르드는 우연히 만나 우정을 나누게 된다. 어느 날 로돌포는 갈 곳이 없는 아름다운 미미(에블린 디디)에게 자신의 잠자리를 내주고 이를 계기로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진정한 예술을 추구하는 이들 보헤미안의 삶은 가난하고 애달프기만 하다. 19세기 프랑스의 앙리 미제르의 소설, 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카우리스마키 특유의 유머와 풍자가 녹아 있는 비극이다.
범죄마저 대물림 되는 미국 최대 범죄도시 보스턴. 전직 아이스하키 선수였지만 지금은 막노동꾼으로 보이는 더그 의 진짜 본업은 은행 강도다. 실패를 모르는 최고 은행 강도단의 리더 더그는 우연히 자신이 인질로 잡았던 여자를 사랑하게 된다. 그녀를 사랑하게 되면서 더그는 보스턴을 벗어나 새로운 삶을 꿈꾸지만, 죽음이 아니고서는 절대 보스턴을 떠날 수 없다는 조직의 수칙이 그를 얽맨다. 결국 그는 거액이 걸린 마지막 한탕을 앞두고 조직에 대한 배신, 그리고 FBI까지 얽힌 피할 수 없는 전쟁을 선포하는데...
가족의 존재조차 모르는 채 수녀원에서 홀로 자란 ‘안나’는 수녀가 되기 전 유일한 혈육인 이모 ‘완다’에 대해 알게 된다. 하지만 어렵사리 만난 이모는 쌀쌀맞기만 하고 ‘안나’가 유태인이라는 것과 본명 ‘이다’라는 뜻밖의 이야기를 전한다. 혼란스러운 감정도 잠시, 부모님의 죽음에 대해 알고 싶어진 그녀는 이모와 함께 숨겨진 비밀을 밝히기 위해 동행을 시작하는데...
Overwhelmed by grief following the death of his wife, Donnelly shares a train carriage home with a troubled young man identified only as the 'Kid'. As the Kid becomes more agitated and foul-mouthed, the journey takes on a violent and dangerous hue – for the bereaved Donnelly and for other hapless passengers on the train. Academy Award Winner: Best Live Action Short Film – 2005
경제 위기에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백만장자 가족의 이야기를 촬영한 다큐멘터리이다. 셰익스피어의 비극만큼 흥미로운 두 캐릭터는 개천에서 용이 나는 과정을 통해 '아메리칸 드림'의 장단점을 보여준다. 다큐멘터리는 백만장자 가족이 2,500평이나 되는 대궐 같은 집을 건축하는 데에서 시작한다. 2년 후, 이 엄청난 대궐은 부동산 경제의 거품이 빠지면서 골칫덩이가 되고 만다. 그러면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 가족과 가사 도우미들의 삶의 방식과 성격도 완전히 달라진다.
1940년, 색소폰 주자 찰리 파커(포레스트 휘테커)는 뉴욕으로 오게 된다. 탁월한 실력으로 그는 곧 유명해진다. 힘있고 아름다운 스타일로 섹스폰을 연주하는 그는 재즈계의 황제로 군림하게 되어, 열정적이고 드라마틱한 삶을 살아온 금세기 최고의 뮤지션으로서의 위치를 점유한다. 그러나 화려한 음악 세계와는 달리 파커는 끝없는 갈등과 방황의 시기를 경험한다. 약물중독에 빠져 마약중독자가 된 그는 가족과 친구들을 실망시킨다. 이에 찰리의 아내 챈은 그를 구하기 위해 애쓴다. 찰리도 재활을 결심하고 약물의 유혹을 이겨내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한다. 결국 그는 인간적인 면과 음악적인 양면에서 재창조를 이루어내는데...
1940년 5월, 독일의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유럽의 국가들은 독일에 하나 둘 점령당해가고 영국은 프랑스의 지원 요청을 받아들여 자군의 병력을 동원해 프랑스를 지원한다. 그러나 프랑스가 함락되자 독일은 영국을 다음 목표로 정한다. 독일은 영국침공 작전의 준비단계로 제공권을 장악하기 위한 대규모 항공전을 개시한다. 그러나 영국군의 폭격기는 650대, 독일군의 항공기는 2,500대로 수적으로 크게 열세이다. 1940년 6월, 영국 공군 사령부는 적기를 아군의 요지로 끌어들여 공격하려는 작전을 세우고 사기가 충만한 독일군은 완벽한 공격태세를 갖추고 공격을 기다린다. 1940년 9월, 대대적인 공격이 시작되고 독일의 목표가 남부 해안의 군사시설에 집중되어 영국에게 크게 불리해질 때 갑자기 런던에 폭탄이 떨어지게 된다. 영국은 런던 폭격에 대한 보복으로 베를린에 공습을 가하자 히틀러는 공습목표를 민간거주지역으로 바꾸는 명령을 내리는데...
옛 벙커가 있던 자리에서 70년 후에 다시 깨어난 아돌프 히틀러는 뛰어난 코미디언으로 오해받은 끝에 언론의 주목을 한몸에 받게 된다. 티무르 베르메스의 베스트셀러 소설 (Er ist wieder da)를 영화화
방송국 사장인 프랭크(Frank Cross: 빌 머레이 분)는 돈만을 생각하는 사람, 그에게 크리스마스란 특집방송으로 돈 벌수 있는 기회일 뿐이다. 특집쇼 기획 회의에서 직원을 가볍게 해고하는 그에게, 7년전에 죽은 시체가 찾아와 유령의 방문을 예고한다. 어린 시절과 일 때문에 사랑하는 여인을 떠나보냈던 청년 시절을 회상시켜주는 택시기사 유령, 가족과 애정을 일깨워주는 요정, 미래의 처참한 장례식으로 데려가는 괴물 유령이 차례로 그를 방문한다. 미래까지 갖다온 프랭크는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관심과 사랑임을 깨닫게 된다.
Oscar dreams of becoming an actor or a stuntman. To contact a manufacturer he stages an accident and consequently injures a young actress, then tries to limit the damage by taking the girl to his home.
미모의 여인 로라(줄리아 로버츠 분)는 부자에다 미남인 남편 마틴(패트릭 버긴 분)이 극도의 결벽증에다 심한 의처증까지 있는 지 모르고 결혼한다. 하지만 곧 본성을 드러내는 마탄에게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당하고 구타를 당는다. 어느날 로라는 마틴을 속이고 수영을 배우러 다닌다. 그러다 남편과 이웃집 의사의 요트를 타고 밤에 바다로 나가게 되는데, 풍랑을 만나 로라가 실종된다. 남편 마틴은 로라가 익사한 것으로 단정하고 장례까지 치른다. 그러나 로라는 헤엄을 쳐서 집으로 돌아와 그동안 준배해 두었던 소지품을 챙긴 뒤 결혼 반지를 변기에 버리고 도망친다. 그런데 마틴은 로라가 수영을 배우러 다닌 것을 알게 되고 급기야 변기에서 반지도 발견한다. 이에 그는 로라의 어머니가 있는 양로원을 단서로 추적을 시작한다. 한편 로라는 낮선 지방에서 이름을 사라로 바꾸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그녀는 그곳 대학 연극 교수 벤(케빈 앤더슨 분)을 알게 되고 곧 그의 사랑을 받게 된다. 두 사람의 행복한 나날은 로라가 어머니를 찾아가면서 종말을 예고한다. 그동안 로라 어머니 주변의 간호원들을 포섭해 로라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던 마틴이 기다리고 있었다. 면회를 마치고 로라는 기쁘게 벤에게 돌아가지만 그후 어머니를 공갈로 협박한 마틴은 그녀의 거처를 알게 되고 주변을 탐색하는데.
1988년 테헤란: 이란이라크 전쟁이 8년째 접어든 해, 테헤란의 한 아파트에서는 폭격을 피해 주민들이 한 집 두 집 떠나고, 어느 모녀만이 남아 있다. 엄마는 어린 딸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지만, 불가사의한 유령이 그 둘을 갈라놓고 딸을 데려가려 하는데...
메드필드 대학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시골마을의 작은 대학이다. 그곳의 물리화학과 교수인 네드 브래이너드는 늘 연구에 골똘해 있어서 중요한 일을 잊거나 실수를 잘 하는 사람이다. 하도 건망증이 심해서 가정부가 일일이 챙겨주는 데도 불구하고 자기 결혼식에도 세 번이나 참석하지 못했다. 그 때문에 메드필드 대학의 총장비서이며 결혼 상대자인 벳시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화를 내고, 그런 벳시에게 러틀렌드 대학의 교수인 쉘비가 끈질기게 구애한다. 네드는 결혼식까지 잊어가며 연구에 몰두하다가 우연한 폭발사고로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어내며 멈추지 않고 튀어오를 수 있는 고무같은 물질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 이름을 '플러버'라고 짓는다. 플러버는 지구 중력에 영향을 받지 않는 물질로 과학사에 빛날 획기적인 발견이다. 네드는 플러버를 벳시에게 보여주고 오해를 풀고 인정받고 싶었으나 뜻대로 안되고 쉘비가 방해하자 플러버를 이용해서 하늘을 나는 차로 그를 골려준다. 우연히 그의 차를 목격한, 사업가이며 고리대금업자인 호크가 네드 교수에게 동업을 제의한다. 그러나 네드가 그의 제의를 거절하자 앙심을 품은 호크와 그의 아들 비프는 음모를 꾸민다. 그들의 계략 때문에 육해공 사령관들과 많은 사람들 앞에서 네드는 망신을 당하는데, 계속 네드의 말을 믿지않던 벳시가 그의 말을 믿어주고, 힘이 되어 준다. 두 사람은 플러버의 힘을 이용해서 호크가 바꿔치기한 자기 차를 되찾고 워싱턴으로 날아간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네드의 연구 결과는 뛰어난 업적으로 인정받고, 마침내 네드와 벳시는 결혼식을 올린다.
뉴욕 주변을 떠돌며 여성을 상대로 스토킹하면서 잔인한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오리소리를 내는 살인마를 추격하는 이야기
파리에 온 커플! 미국 男 잭(아담 골드버그)과 프랑스 女 매리온(줄리 델피). 고향에 돌아와 편안한 여자와 달리 낯선 도시 파리가 적응되지 않는 남자. 설상가상으로 가는 곳마다 마주치는 그녀의 옛 남자친구들로 그는 괴롭기만 하다. 결국, 남자는 그녀의 과거가 온통 의심스럽고 여자는 과거에 집착해 질투하고 투덜대는 그를 이해하지 못하며 둘의 갈등은 깊어만 가는데..
어느 한 식당. 경찰들이 저속한 음담패설을 주고 받으며 식사를 하고 있다. 도중에 야부즈(무하렘 바이락 Muharrem Bayrak)는 그곳의 종업원과 시비가 붙는다. 대략의 정리를 마치고 이동하는 차안, 한통의 무전은 근방의 위치로 지원요청을 알린다. 경찰들은 지원이 온 곳으로 출동하게된다. 이동 중 세이피가 잠깐 한 눈을 판 사이 차량은 '어떤 것'과 부딪히고는 도랑으로 떨어지고만다. 그 사이 아르다(고르켐 카사이)는 꿈 속에서 렘지(에르군 쿠유주 - Ergun Kuyucu)와 대화를 하게된다. 어린시절 이야기를 하는 아르다는 친구가 '죽기전 무서워 할까봐 미리 나타난' 이야기를 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렘지는 아르다에 '보이지 않는 것'의 정체에 관해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정신이 깨어난 아르다는 자신들이 사고난 위치가 지원요청이 들어온 곳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잠시 후 그곳이 '옛 경찰서' 지역임을 알게된 그들은 지원요청에 따라 그 건물에 들어서게 되고, 엄청난 것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Four comedic episodes framed within the story of a tyrannical Zen master and his two hapless disciples.